4·27 재보선 여론조사…여 1곳·야 2곳 우세

입력 2011.04.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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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27 재보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선거 지역이 많지는 않지만 이번 선거 결과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오늘도 후보들은 한표, 한표 민심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KBS가 어느 당의 누가 어느 지역에서 앞서는지 여론조사를 해 봤습니다.



먼저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27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 37.6%, 민주당 손학규 후보 45.1%로 조사됐습니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부동층은 15.6%였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사실상 격차가 없어 당일 투표율이 중요 변수인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42.2%, 민주당 최문순 후보 33.1%, 부동층은 21.8%로 나타났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38.1%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 42%로 나타났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분당을의 경우 한나라당이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높아 후보 지지율과는 다른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자 가운데 17.4%가 민주당 손학규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이 같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김해을에서는 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이 서로 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앵커멘트>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4월 27일 투표일까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유권자가 분당을 79.8 강원도 75.1 김해을 78.9%로 나왔습니다.



바꿀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도 15%를 넘어 선거일까지 막판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재보궐 선거 3곳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송창언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먼저 후보 지지를 위해 유권자들이 응답한 고려 사항입니다.



분당을의 경우 후보의 소속 정당이 30.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후보의 공약과 도덕성 순이었습니다.



강원도는 후보 공약이 25.2%로 가장 많았고 김해을의 경우 도덕성이 2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선거의 성격과 관련해 분당을의 경우 국정 안정론이 44.8%, 정부 견제론 38.7%로 나왔고 강원도도 안정론이 견제론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김해을은 견제론이 44.1%로 안정론 34.7% 보다 우세했습니다.



연령대별 지지율에서는 분당을의 경우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50대 이상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20대와 3.40대에서 크게 앞섰습니다.



강원도는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20대와 50대 이상에서,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3.40대에서 우세했습니다.



김해을의 경우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50대 이상,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젊은층에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사흘동안 선거구별로 유권자 천 명씩 RDD방식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틉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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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7 재보선 여론조사…여 1곳·야 2곳 우세
    • 입력 2011-04-20 22:07:07
    뉴스 9
<앵커 멘트>

4.27 재보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선거 지역이 많지는 않지만 이번 선거 결과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오늘도 후보들은 한표, 한표 민심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KBS가 어느 당의 누가 어느 지역에서 앞서는지 여론조사를 해 봤습니다.

먼저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27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 37.6%, 민주당 손학규 후보 45.1%로 조사됐습니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부동층은 15.6%였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사실상 격차가 없어 당일 투표율이 중요 변수인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42.2%, 민주당 최문순 후보 33.1%, 부동층은 21.8%로 나타났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38.1%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 42%로 나타났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분당을의 경우 한나라당이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높아 후보 지지율과는 다른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자 가운데 17.4%가 민주당 손학규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이 같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김해을에서는 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이 서로 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앵커멘트>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4월 27일 투표일까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유권자가 분당을 79.8 강원도 75.1 김해을 78.9%로 나왔습니다.

바꿀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도 15%를 넘어 선거일까지 막판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재보궐 선거 3곳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송창언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먼저 후보 지지를 위해 유권자들이 응답한 고려 사항입니다.

분당을의 경우 후보의 소속 정당이 30.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후보의 공약과 도덕성 순이었습니다.

강원도는 후보 공약이 25.2%로 가장 많았고 김해을의 경우 도덕성이 2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선거의 성격과 관련해 분당을의 경우 국정 안정론이 44.8%, 정부 견제론 38.7%로 나왔고 강원도도 안정론이 견제론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김해을은 견제론이 44.1%로 안정론 34.7% 보다 우세했습니다.

연령대별 지지율에서는 분당을의 경우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50대 이상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20대와 3.40대에서 크게 앞섰습니다.

강원도는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20대와 50대 이상에서,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3.40대에서 우세했습니다.

김해을의 경우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50대 이상,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젊은층에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사흘동안 선거구별로 유권자 천 명씩 RDD방식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틉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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