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선, 보급선까지 동원해 불법 조업
입력 2011.04.20 (22:07)
수정 2011.04.2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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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꽃게철을 맞아 올해도 중국 어선들이 마구 내려와 불법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 흉포해지고 조직적으로 역할까지 분담해 단속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특공대가 다가서자, 중국 선원들이 대나무 장대를 휘두릅니다.
무려 8미터가 넘는 장대로 위협하기를 여러 차례.
<녹취> "빨리 올라가"
중국 선원들이 잠시 숨을 고르는 순간, 특공대원들이 재빨리 배에 올라갔지만 1명이 다쳤습니다.
이렇게 치열한 단속 끝에 나포한 중국 어선은 100톤급 보급선이었습니다.
기름과 식량, 어구가 배 안에 가득합니다.
어선 30여 척에 보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다른 어선에 배치할 중국 선원 17명도 태웠습니다.
<인터뷰> 이장옥(인천해경 외사계장) : "중국어선들이 4-5달씩 계속 조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보급선이 있기 때문"
어선보다 최고 5배까지 큰 이런 운반선은 어선과 함께 움직이며 단속될 경우 행동책 역할까지 맡고 있습니다.
우리 해경이 빠르지만 크기가 작은 배로 단속을 하기 때문에, 중국 어선들은 선원도 많고 덩치도 큰 운반선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즈앙더롱(선장) : "경찰 배를 발견한 순간 선원들에게 경찰이 배에 올라오지 못하게 하도록 지시했다. "
해경은 현재 우리 영해를 침범한 중국 어선이 3백 척이 넘는 것으로 보고, 강력한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꽃게철을 맞아 올해도 중국 어선들이 마구 내려와 불법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 흉포해지고 조직적으로 역할까지 분담해 단속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특공대가 다가서자, 중국 선원들이 대나무 장대를 휘두릅니다.
무려 8미터가 넘는 장대로 위협하기를 여러 차례.
<녹취> "빨리 올라가"
중국 선원들이 잠시 숨을 고르는 순간, 특공대원들이 재빨리 배에 올라갔지만 1명이 다쳤습니다.
이렇게 치열한 단속 끝에 나포한 중국 어선은 100톤급 보급선이었습니다.
기름과 식량, 어구가 배 안에 가득합니다.
어선 30여 척에 보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다른 어선에 배치할 중국 선원 17명도 태웠습니다.
<인터뷰> 이장옥(인천해경 외사계장) : "중국어선들이 4-5달씩 계속 조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보급선이 있기 때문"
어선보다 최고 5배까지 큰 이런 운반선은 어선과 함께 움직이며 단속될 경우 행동책 역할까지 맡고 있습니다.
우리 해경이 빠르지만 크기가 작은 배로 단속을 하기 때문에, 중국 어선들은 선원도 많고 덩치도 큰 운반선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즈앙더롱(선장) : "경찰 배를 발견한 순간 선원들에게 경찰이 배에 올라오지 못하게 하도록 지시했다. "
해경은 현재 우리 영해를 침범한 중국 어선이 3백 척이 넘는 것으로 보고, 강력한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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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어선, 보급선까지 동원해 불법 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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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20 22:07:09
- 수정2011-04-20 23:31:47
<앵커 멘트>
꽃게철을 맞아 올해도 중국 어선들이 마구 내려와 불법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 흉포해지고 조직적으로 역할까지 분담해 단속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특공대가 다가서자, 중국 선원들이 대나무 장대를 휘두릅니다.
무려 8미터가 넘는 장대로 위협하기를 여러 차례.
<녹취> "빨리 올라가"
중국 선원들이 잠시 숨을 고르는 순간, 특공대원들이 재빨리 배에 올라갔지만 1명이 다쳤습니다.
이렇게 치열한 단속 끝에 나포한 중국 어선은 100톤급 보급선이었습니다.
기름과 식량, 어구가 배 안에 가득합니다.
어선 30여 척에 보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다른 어선에 배치할 중국 선원 17명도 태웠습니다.
<인터뷰> 이장옥(인천해경 외사계장) : "중국어선들이 4-5달씩 계속 조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보급선이 있기 때문"
어선보다 최고 5배까지 큰 이런 운반선은 어선과 함께 움직이며 단속될 경우 행동책 역할까지 맡고 있습니다.
우리 해경이 빠르지만 크기가 작은 배로 단속을 하기 때문에, 중국 어선들은 선원도 많고 덩치도 큰 운반선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즈앙더롱(선장) : "경찰 배를 발견한 순간 선원들에게 경찰이 배에 올라오지 못하게 하도록 지시했다. "
해경은 현재 우리 영해를 침범한 중국 어선이 3백 척이 넘는 것으로 보고, 강력한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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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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