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윤석민, 에이스 ‘승리 귀환’

입력 2011.04.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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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롯데카드 프로야구에서 부진을 거듭하던 류현진과 윤석민이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한화의 괴물 류현진은 롯데를 상대로 위력적인 구위를 보이며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정충희기자 전해 주시죠!



<리포트>



오늘도 류현진은 1회 홍성흔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류현진을 도와주지 못했던 한화 타자들이 오늘은 큰 힘을 줬습니다.



1회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고 2회 다시 두점을 내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타선이 살아나자 류현진도 더욱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3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조성환, 이대호, 홍성흔을 범타로 막아 한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5회를 공 4개로 가볍게 막은 류현진은 6회엔 조성환, 이대호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은 류현진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두점만 허용했습니다.



관심을 모은 라이벌 이대호와의 대결에서도 3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완승했습니다.



시즌 첫 승을 거둔 류현진 선수의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류현진(한화)



3경기에서 1패만 기록했던 기아 윤석민도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윤석민의 호투 속에 기아는 최희섭의 두점홈런을 앞세워 삼성에 승리했습니다.



<앵커 멘트>



반면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왼손 투수 SK의 김광현은 오늘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3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면서요?



<리포트>



네. SK 김광현은 1회부터 크게 흔들렸습니다.



엘지 정의윤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점을 내줬습니다.



이어진 포수 정상호의 송구 실책은 김광현을 더욱 흔들리게 만들었습니다.



실책 이후 두점을 더 내준 김광현은 1회에만 3실점했습니다.



2회 안정을 되찾는 듯 했지만 또 실책이 문제였습니다.



3회 1루수 이호준의 실책으로 타자를 내보냈고, 이학준에게 곧바로 3루타를 맞아 한점을 더 내줬습니다.



그리고 폭투까지 나오면서 김광현은 3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무려 6점이나 허용했습니다.



제구력이 흔들린데다 잇단 실책까지 나오면서 김광현은 불과 3이닝만에 물러났습니다.



김광현이 무너진 SK는 정근우의 혼런으로 추격했지만 엘지에 9대 4로 뒤지고 있습니다.



잠실에서는 넥센의 김민우가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그러나 두산이 1회 곧바로 2대 1 역전에 성공했고, 5회 기습적인 동시 도루 등으로 두점을 더 내 7대 4로 앞서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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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윤석민, 에이스 ‘승리 귀환’
    • 입력 2011-04-20 22:07:22
    뉴스 9
<앵커 멘트>

롯데카드 프로야구에서 부진을 거듭하던 류현진과 윤석민이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한화의 괴물 류현진은 롯데를 상대로 위력적인 구위를 보이며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정충희기자 전해 주시죠!

<리포트>

오늘도 류현진은 1회 홍성흔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류현진을 도와주지 못했던 한화 타자들이 오늘은 큰 힘을 줬습니다.

1회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고 2회 다시 두점을 내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타선이 살아나자 류현진도 더욱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3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조성환, 이대호, 홍성흔을 범타로 막아 한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5회를 공 4개로 가볍게 막은 류현진은 6회엔 조성환, 이대호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은 류현진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두점만 허용했습니다.

관심을 모은 라이벌 이대호와의 대결에서도 3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완승했습니다.

시즌 첫 승을 거둔 류현진 선수의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류현진(한화)

3경기에서 1패만 기록했던 기아 윤석민도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윤석민의 호투 속에 기아는 최희섭의 두점홈런을 앞세워 삼성에 승리했습니다.

<앵커 멘트>

반면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왼손 투수 SK의 김광현은 오늘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3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면서요?

<리포트>

네. SK 김광현은 1회부터 크게 흔들렸습니다.

엘지 정의윤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점을 내줬습니다.

이어진 포수 정상호의 송구 실책은 김광현을 더욱 흔들리게 만들었습니다.

실책 이후 두점을 더 내준 김광현은 1회에만 3실점했습니다.

2회 안정을 되찾는 듯 했지만 또 실책이 문제였습니다.

3회 1루수 이호준의 실책으로 타자를 내보냈고, 이학준에게 곧바로 3루타를 맞아 한점을 더 내줬습니다.

그리고 폭투까지 나오면서 김광현은 3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무려 6점이나 허용했습니다.

제구력이 흔들린데다 잇단 실책까지 나오면서 김광현은 불과 3이닝만에 물러났습니다.

김광현이 무너진 SK는 정근우의 혼런으로 추격했지만 엘지에 9대 4로 뒤지고 있습니다.

잠실에서는 넥센의 김민우가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그러나 두산이 1회 곧바로 2대 1 역전에 성공했고, 5회 기습적인 동시 도루 등으로 두점을 더 내 7대 4로 앞서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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