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산업 시찰 왕성…생산 독려
입력 2011.04.21 (07:05)
수정 2011.04.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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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가족과 친척으로 구성된 핵심 권력자들과 함께 산업시설 시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한데요.
송영석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최고인민회의.
후계자 김정은이 국가권력기관까지 장악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 이때, 김정은은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지방의 산업시설을 시찰했습니다.
권력의 전면에 서는 대신 최고지도자를 보좌해 경제현장을 살피는 차기 지도자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부각시켰습니다.
<녹취>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김정은의 개인적인 능력보다도 김정일을 항상 측근에서 보좌하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북한의 후계자론에서 얘기하는 후계자의 자질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됩니다."
최근 들어 김 위원장이 경제분야 현지지도를 대폭 강화하면서, 김정은도 자연스럽게 생산활동을 독려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정은과 함께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당경공업부장과 매제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현지활동 수행이 두드러지는 것도 눈여겨 볼 점입니다.
<녹취>이종주(통일부 부대변인) : "북한이 가계중심의 체제운영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향후 경제적 성과를 김 위원장 가족과 친척의 치적으로 선전해 후계권력체제를 공고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렇듯 경제분야에 전략투구하는 이면에는 강성대국의 원년을 불과 1년 앞두고도 별다른 성과가 없는 현실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불안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가족과 친척으로 구성된 핵심 권력자들과 함께 산업시설 시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한데요.
송영석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최고인민회의.
후계자 김정은이 국가권력기관까지 장악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 이때, 김정은은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지방의 산업시설을 시찰했습니다.
권력의 전면에 서는 대신 최고지도자를 보좌해 경제현장을 살피는 차기 지도자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부각시켰습니다.
<녹취>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김정은의 개인적인 능력보다도 김정일을 항상 측근에서 보좌하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북한의 후계자론에서 얘기하는 후계자의 자질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됩니다."
최근 들어 김 위원장이 경제분야 현지지도를 대폭 강화하면서, 김정은도 자연스럽게 생산활동을 독려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정은과 함께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당경공업부장과 매제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현지활동 수행이 두드러지는 것도 눈여겨 볼 점입니다.
<녹취>이종주(통일부 부대변인) : "북한이 가계중심의 체제운영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향후 경제적 성과를 김 위원장 가족과 친척의 치적으로 선전해 후계권력체제를 공고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렇듯 경제분야에 전략투구하는 이면에는 강성대국의 원년을 불과 1년 앞두고도 별다른 성과가 없는 현실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불안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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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21 07:05:35
- 수정2011-04-21 07:12:14

<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가족과 친척으로 구성된 핵심 권력자들과 함께 산업시설 시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한데요.
송영석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최고인민회의.
후계자 김정은이 국가권력기관까지 장악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 이때, 김정은은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지방의 산업시설을 시찰했습니다.
권력의 전면에 서는 대신 최고지도자를 보좌해 경제현장을 살피는 차기 지도자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부각시켰습니다.
<녹취>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김정은의 개인적인 능력보다도 김정일을 항상 측근에서 보좌하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북한의 후계자론에서 얘기하는 후계자의 자질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됩니다."
최근 들어 김 위원장이 경제분야 현지지도를 대폭 강화하면서, 김정은도 자연스럽게 생산활동을 독려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정은과 함께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당경공업부장과 매제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현지활동 수행이 두드러지는 것도 눈여겨 볼 점입니다.
<녹취>이종주(통일부 부대변인) : "북한이 가계중심의 체제운영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향후 경제적 성과를 김 위원장 가족과 친척의 치적으로 선전해 후계권력체제를 공고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렇듯 경제분야에 전략투구하는 이면에는 강성대국의 원년을 불과 1년 앞두고도 별다른 성과가 없는 현실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불안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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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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