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저축은행 부실 문제를 추궁하기 위한 국회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책임이 현 정부에 있다, 이전 정부에 있다, 공방이 치열했는데요,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헌재, 진념, 윤증현, 김석동, 권혁세.
최근 10여년간 우리 경제를 이끌어온 전현직 경제수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청문회 증인으로 나온 것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정부가 지난 2008년 저축은행 업계의 자율적 M&A를 활성화하면서 부실이 전이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이성남(민주당 의원) : "서민 금융을 도외시하고 높은 수익만 쫓다가 PF대출에 집중해서 부실을 초래했다는 것이 가장 큰 비판입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88클럽 여신한도 우대 정책 등 이전 정부가 추진한 규제 완화책이 PF 대출을 급증시켜 문제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고승덕(한나라당 의원) : "88클럽 여신한도 우대정책이 저축은행의 성격을 바꿔놓은 겁니다"
<녹취>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책임을 묻는다면 책임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들과 경제관료들간의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녹취>홍재형(민주당 의원) : "3년동안 수차례 터져가지고 뭐하셨어요"
<녹취>김종창(/전 금융감독원장) : "쌓인 문제죠.쌓인 문젠데"
<녹취>김영선(한나라당 의원) : "그 안을 밀고 나간 것은 증인이십니다 이게 옳으냐구요"
<녹취>이헌재(/전 경제부총리) : "제가 원칙만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저축은행 사태를 놓고 여야간 입장차가 뚜렷했던 청문회, 정치 공방만 오갔을 뿐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면은 미흡해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저축은행 부실 문제를 추궁하기 위한 국회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책임이 현 정부에 있다, 이전 정부에 있다, 공방이 치열했는데요,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헌재, 진념, 윤증현, 김석동, 권혁세.
최근 10여년간 우리 경제를 이끌어온 전현직 경제수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청문회 증인으로 나온 것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정부가 지난 2008년 저축은행 업계의 자율적 M&A를 활성화하면서 부실이 전이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이성남(민주당 의원) : "서민 금융을 도외시하고 높은 수익만 쫓다가 PF대출에 집중해서 부실을 초래했다는 것이 가장 큰 비판입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88클럽 여신한도 우대 정책 등 이전 정부가 추진한 규제 완화책이 PF 대출을 급증시켜 문제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고승덕(한나라당 의원) : "88클럽 여신한도 우대정책이 저축은행의 성격을 바꿔놓은 겁니다"
<녹취>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책임을 묻는다면 책임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들과 경제관료들간의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녹취>홍재형(민주당 의원) : "3년동안 수차례 터져가지고 뭐하셨어요"
<녹취>김종창(/전 금융감독원장) : "쌓인 문제죠.쌓인 문젠데"
<녹취>김영선(한나라당 의원) : "그 안을 밀고 나간 것은 증인이십니다 이게 옳으냐구요"
<녹취>이헌재(/전 경제부총리) : "제가 원칙만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저축은행 사태를 놓고 여야간 입장차가 뚜렷했던 청문회, 정치 공방만 오갔을 뿐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면은 미흡해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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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청문회…부실 책임 공방
-
- 입력 2011-04-21 07:05:36

<앵커 멘트>
저축은행 부실 문제를 추궁하기 위한 국회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책임이 현 정부에 있다, 이전 정부에 있다, 공방이 치열했는데요,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헌재, 진념, 윤증현, 김석동, 권혁세.
최근 10여년간 우리 경제를 이끌어온 전현직 경제수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청문회 증인으로 나온 것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정부가 지난 2008년 저축은행 업계의 자율적 M&A를 활성화하면서 부실이 전이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이성남(민주당 의원) : "서민 금융을 도외시하고 높은 수익만 쫓다가 PF대출에 집중해서 부실을 초래했다는 것이 가장 큰 비판입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88클럽 여신한도 우대 정책 등 이전 정부가 추진한 규제 완화책이 PF 대출을 급증시켜 문제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고승덕(한나라당 의원) : "88클럽 여신한도 우대정책이 저축은행의 성격을 바꿔놓은 겁니다"
<녹취>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책임을 묻는다면 책임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들과 경제관료들간의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녹취>홍재형(민주당 의원) : "3년동안 수차례 터져가지고 뭐하셨어요"
<녹취>김종창(/전 금융감독원장) : "쌓인 문제죠.쌓인 문젠데"
<녹취>김영선(한나라당 의원) : "그 안을 밀고 나간 것은 증인이십니다 이게 옳으냐구요"
<녹취>이헌재(/전 경제부총리) : "제가 원칙만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저축은행 사태를 놓고 여야간 입장차가 뚜렷했던 청문회, 정치 공방만 오갔을 뿐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면은 미흡해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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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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