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특효 신약 후보 물질 개발
입력 2011.04.21 (13:14)
수정 2011.04.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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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혈압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마치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 고혈압 치료에 뚜렷한 효능이 있는 신약후보 물질이 개발됐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성인의 30%가 앓고 있는 고혈압, 그 자체로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온갖 합병증을 불러오기 때문에 ’무언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인터뷰> 구본정(충남대 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 “뇌졸증, 심근경색, 신부전이라든지 또 자체가 당뇨병 위험인자도 됩니다”
고혈압 치료에 뚜렷한 효능이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 생명공학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기존의 치료제는 혈관 수축을 강제로 억제하다 보니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고 장기복용이 어려웠습니다.
반면 이 물질은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 마치 운동을 한 것처럼 혈관을 확장시키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이철호(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물모델연구센터장) : “혈관을 이완시킵니다. 운동을 안 했는데도 마치 운동을 한 효과를 약물이 보여줍니다”
고혈압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 전반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고혈압에 걸린 쥐로 실험한 결과, 운동을 하면 생겨나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 효소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혈압과 체중은 각각 20%가, 혈중 콜레스테롤은 33%가 감소했습니다.
연구진은 임상실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3년 뒤쯤 시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 질환 관련 권위지인 영국의 ’카디오 바스큘러 리서치’ 인터넷판에 소개됐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고혈압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마치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 고혈압 치료에 뚜렷한 효능이 있는 신약후보 물질이 개발됐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성인의 30%가 앓고 있는 고혈압, 그 자체로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온갖 합병증을 불러오기 때문에 ’무언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인터뷰> 구본정(충남대 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 “뇌졸증, 심근경색, 신부전이라든지 또 자체가 당뇨병 위험인자도 됩니다”
고혈압 치료에 뚜렷한 효능이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 생명공학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기존의 치료제는 혈관 수축을 강제로 억제하다 보니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고 장기복용이 어려웠습니다.
반면 이 물질은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 마치 운동을 한 것처럼 혈관을 확장시키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이철호(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물모델연구센터장) : “혈관을 이완시킵니다. 운동을 안 했는데도 마치 운동을 한 효과를 약물이 보여줍니다”
고혈압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 전반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고혈압에 걸린 쥐로 실험한 결과,
연구진은 임상실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3년 뒤쯤 시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 질환 관련 권위지인 영국의 ’카디오 바스큘러 리서치’ 인터넷판에 소개됐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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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4-21 13: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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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마치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 고혈압 치료에 뚜렷한 효능이 있는 신약후보 물질이 개발됐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성인의 30%가 앓고 있는 고혈압, 그 자체로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온갖 합병증을 불러오기 때문에 ’무언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인터뷰> 구본정(충남대 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 “뇌졸증, 심근경색, 신부전이라든지 또 자체가 당뇨병 위험인자도 됩니다”
고혈압 치료에 뚜렷한 효능이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 생명공학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기존의 치료제는 혈관 수축을 강제로 억제하다 보니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고 장기복용이 어려웠습니다.
반면 이 물질은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 마치 운동을 한 것처럼 혈관을 확장시키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이철호(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물모델연구센터장) : “혈관을 이완시킵니다. 운동을 안 했는데도 마치 운동을 한 효과를 약물이 보여줍니다”
고혈압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 전반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고혈압에 걸린 쥐로 실험한 결과, 운동을 하면 생겨나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 효소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혈압과 체중은 각각 20%가, 혈중 콜레스테롤은 33%가 감소했습니다.
연구진은 임상실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3년 뒤쯤 시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 질환 관련 권위지인 영국의 ’카디오 바스큘러 리서치’ 인터넷판에 소개됐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고혈압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마치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 고혈압 치료에 뚜렷한 효능이 있는 신약후보 물질이 개발됐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성인의 30%가 앓고 있는 고혈압, 그 자체로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온갖 합병증을 불러오기 때문에 ’무언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인터뷰> 구본정(충남대 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 “뇌졸증, 심근경색, 신부전이라든지 또 자체가 당뇨병 위험인자도 됩니다”
고혈압 치료에 뚜렷한 효능이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 생명공학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기존의 치료제는 혈관 수축을 강제로 억제하다 보니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고 장기복용이 어려웠습니다.
반면 이 물질은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 마치 운동을 한 것처럼 혈관을 확장시키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이철호(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물모델연구센터장) : “혈관을 이완시킵니다. 운동을 안 했는데도 마치 운동을 한 효과를 약물이 보여줍니다”
고혈압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 전반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고혈압에 걸린 쥐로 실험한 결과,
연구진은 임상실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3년 뒤쯤 시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 질환 관련 권위지인 영국의 ’카디오 바스큘러 리서치’ 인터넷판에 소개됐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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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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