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해운사 소속 대형 상선인 한진 텐진호가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오늘 새벽부터 통신이 끊겼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진해운 소속 한진 텐진호가 연락이 끊긴 것은 오늘 새벽 5시 정도부터입니다.
스페인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한진 텐진호가 연락이 끊긴 지점은 소말리아 동쪽 760km 인근 해역입니다.
해적 출몰이 잦은 아덴만 근처인데다, 한진 텐진호는 연락두절 직전 구조 신호를 보냈던 것으로 전해져 해적에게 납치됐을 가능성이 상당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현 상태를 피랍으로 단정하지는 않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청해부대 최영함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저녁 늦게 상황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진 텐진호는 움직이지 않은 채 떠 있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선박 내부에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 일종의 피난처가 마련돼 있어서 해적의 공격을 받고 선원들이 이 안에 피해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만5천톤 급의 대형 컨테이너선인 한진텐진호에는 한국인 선원 1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 등 20명이 타고 있습니다.
또 위험 상황에 대비해 물대포를 쏠 수 있는 등의 대비책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우리나라 해운사 소속 대형 상선인 한진 텐진호가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오늘 새벽부터 통신이 끊겼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진해운 소속 한진 텐진호가 연락이 끊긴 것은 오늘 새벽 5시 정도부터입니다.
스페인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한진 텐진호가 연락이 끊긴 지점은 소말리아 동쪽 760km 인근 해역입니다.
해적 출몰이 잦은 아덴만 근처인데다, 한진 텐진호는 연락두절 직전 구조 신호를 보냈던 것으로 전해져 해적에게 납치됐을 가능성이 상당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현 상태를 피랍으로 단정하지는 않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청해부대 최영함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저녁 늦게 상황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진 텐진호는 움직이지 않은 채 떠 있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선박 내부에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 일종의 피난처가 마련돼 있어서 해적의 공격을 받고 선원들이 이 안에 피해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만5천톤 급의 대형 컨테이너선인 한진텐진호에는 한국인 선원 1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 등 20명이 타고 있습니다.
또 위험 상황에 대비해 물대포를 쏠 수 있는 등의 대비책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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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 텐진호,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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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21 17:19:52

<앵커 멘트>
우리나라 해운사 소속 대형 상선인 한진 텐진호가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오늘 새벽부터 통신이 끊겼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진해운 소속 한진 텐진호가 연락이 끊긴 것은 오늘 새벽 5시 정도부터입니다.
스페인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한진 텐진호가 연락이 끊긴 지점은 소말리아 동쪽 760km 인근 해역입니다.
해적 출몰이 잦은 아덴만 근처인데다, 한진 텐진호는 연락두절 직전 구조 신호를 보냈던 것으로 전해져 해적에게 납치됐을 가능성이 상당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현 상태를 피랍으로 단정하지는 않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청해부대 최영함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저녁 늦게 상황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진 텐진호는 움직이지 않은 채 떠 있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선박 내부에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 일종의 피난처가 마련돼 있어서 해적의 공격을 받고 선원들이 이 안에 피해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만5천톤 급의 대형 컨테이너선인 한진텐진호에는 한국인 선원 1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 등 20명이 타고 있습니다.
또 위험 상황에 대비해 물대포를 쏠 수 있는 등의 대비책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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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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