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줄 알았던 한진 텐진호의 선원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 안에 있는 피난처가 해적들의 공격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진해운 소속 한진 텐진호는 오늘 새벽 5시 무렵 연락이 끊겼습니다.
수에즈 운하를 빠져나온 뒤 소말리아 동북쪽 해역에서 비상 신호를 보낸 뒤 통신이 두절돼 해적 피랍이 의심됐습니다.
즉각 청해부대 최영함이 인근 해역으로 이동을 시작했고, 연락 두절 정확히 12시간 뒤, 최영함은 한진텐진호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링스헬기의 정찰 결과, 배 위에서 해적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는 상태.
최영함 대원들이 승선해 살펴본 결과, 한국인 14명 등 선원 스무명 전원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적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박 내 선원 피난처를 갖추고 있어 선원들이 곧장 피난처에 대피해 구조를 기다린 것이 피해를 막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또 7만5천톤급 한진 텐진호는 일반 화물선보다 선체가 높고 최고 시속 50km로 군함 수준의 빠른 운항이 가능한 대형 선박이라 해적들의 잇단 공격이 쉽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줄 알았던 한진 텐진호의 선원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 안에 있는 피난처가 해적들의 공격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진해운 소속 한진 텐진호는 오늘 새벽 5시 무렵 연락이 끊겼습니다.
수에즈 운하를 빠져나온 뒤 소말리아 동북쪽 해역에서 비상 신호를 보낸 뒤 통신이 두절돼 해적 피랍이 의심됐습니다.
즉각 청해부대 최영함이 인근 해역으로 이동을 시작했고, 연락 두절 정확히 12시간 뒤, 최영함은 한진텐진호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링스헬기의 정찰 결과, 배 위에서 해적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는 상태.
최영함 대원들이 승선해 살펴본 결과, 한국인 14명 등 선원 스무명 전원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적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박 내 선원 피난처를 갖추고 있어 선원들이 곧장 피난처에 대피해 구조를 기다린 것이 피해를 막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또 7만5천톤급 한진 텐진호는 일반 화물선보다 선체가 높고 최고 시속 50km로 군함 수준의 빠른 운항이 가능한 대형 선박이라 해적들의 잇단 공격이 쉽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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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 텐진호 선원 전원 무사…“선박 피난처 대피”
-
- 입력 2011-04-21 22:08:00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줄 알았던 한진 텐진호의 선원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 안에 있는 피난처가 해적들의 공격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진해운 소속 한진 텐진호는 오늘 새벽 5시 무렵 연락이 끊겼습니다.
수에즈 운하를 빠져나온 뒤 소말리아 동북쪽 해역에서 비상 신호를 보낸 뒤 통신이 두절돼 해적 피랍이 의심됐습니다.
즉각 청해부대 최영함이 인근 해역으로 이동을 시작했고, 연락 두절 정확히 12시간 뒤, 최영함은 한진텐진호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링스헬기의 정찰 결과, 배 위에서 해적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는 상태.
최영함 대원들이 승선해 살펴본 결과, 한국인 14명 등 선원 스무명 전원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적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박 내 선원 피난처를 갖추고 있어 선원들이 곧장 피난처에 대피해 구조를 기다린 것이 피해를 막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또 7만5천톤급 한진 텐진호는 일반 화물선보다 선체가 높고 최고 시속 50km로 군함 수준의 빠른 운항이 가능한 대형 선박이라 해적들의 잇단 공격이 쉽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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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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