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감초 ‘명품 조연’

입력 2011.04.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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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약방에 감초가 있다면 영화엔, '명품조연'들이 있지요?

때론 주연보다 더 빛나는 이들을 이효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어서와요."

서울말을 우아하게 쓰는 여인.

<녹취> "이게 죽을 라고 환장했어"

알고 보니 벌교 꼬막 아가씨 출신의 전라도 토박입니다.

지역감정의 골이 깊었던 1980년대.

이 영화에서 김수미씨는 전라도 출신임을 속이고 결혼한 엄마 역을 맡아 맛깔 나는 감초 연기로 관객 200만 돌파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출연한 4편의 영화에서 명품 연기를 펼쳐 '조연계의 흥행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미(영화배우) : "조연이든 카메오든 일단 내가 이 영화에 참여하는 이상, 정직하게 마음을 먹어요. 최선을 다해주자."

<녹취> "이 나이에 내가 하리?"

한 시대를 풍미했던 코미디언에서 40대 후반에 늦깎이 조연 배우로 변신한 임하룡씨.

이번엔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김 형사'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또한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하룡 : "시나리오를 보고 아~ 김형사 역을 제의받았는데 매력있는 사람이라서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감칠맛을 더해 주는 조연배우들! 이들의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힘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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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속 감초 ‘명품 조연’
    • 입력 2011-04-21 22:08:16
    뉴스 9
<앵커 멘트> 약방에 감초가 있다면 영화엔, '명품조연'들이 있지요? 때론 주연보다 더 빛나는 이들을 이효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어서와요." 서울말을 우아하게 쓰는 여인. <녹취> "이게 죽을 라고 환장했어" 알고 보니 벌교 꼬막 아가씨 출신의 전라도 토박입니다. 지역감정의 골이 깊었던 1980년대. 이 영화에서 김수미씨는 전라도 출신임을 속이고 결혼한 엄마 역을 맡아 맛깔 나는 감초 연기로 관객 200만 돌파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출연한 4편의 영화에서 명품 연기를 펼쳐 '조연계의 흥행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미(영화배우) : "조연이든 카메오든 일단 내가 이 영화에 참여하는 이상, 정직하게 마음을 먹어요. 최선을 다해주자." <녹취> "이 나이에 내가 하리?" 한 시대를 풍미했던 코미디언에서 40대 후반에 늦깎이 조연 배우로 변신한 임하룡씨. 이번엔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김 형사'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또한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하룡 : "시나리오를 보고 아~ 김형사 역을 제의받았는데 매력있는 사람이라서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감칠맛을 더해 주는 조연배우들! 이들의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힘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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