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국 편해진다…무인 심사 추진

입력 2011.04.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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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미국 입국시 공항에서 길게 줄을 서 입국심사를 받는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이 무인 자동입국 심사대 이용에 합의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수도 워싱턴의 관문 덜레스 국제공항.

장시간 비행에 지친 여행객들은 까다로운 입국심사에 다시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인터뷰>반창환(미국 방문객) : "다른 나라 비행기 승객들까지 같이 기다려야 하니까 힘들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는 무인 입국 심사가 도입돼 이런 불편이 크게 줄게됩니다.

출국전 인터넷으로 사전 입국심사를 받고 미국 공항에서는 무인심사대에서 간단한 본인확인만으로 입국절차를 마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현재 네덜란드는 1인당 100달러의 수수료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석동현(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장) : "실무적인 협상,기술적인 여러가지 준비를 거치면 아마 올 연내로 국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지난 한해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은 97만여명.

비자면제에다 올 해중으로 무인입국 심사까지 도입되면 우리 국민들의 미국행 발걸음은 한결 더 가벼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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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입국 편해진다…무인 심사 추진
    • 입력 2011-04-22 07: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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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미국 입국시 공항에서 길게 줄을 서 입국심사를 받는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이 무인 자동입국 심사대 이용에 합의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수도 워싱턴의 관문 덜레스 국제공항. 장시간 비행에 지친 여행객들은 까다로운 입국심사에 다시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인터뷰>반창환(미국 방문객) : "다른 나라 비행기 승객들까지 같이 기다려야 하니까 힘들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는 무인 입국 심사가 도입돼 이런 불편이 크게 줄게됩니다. 출국전 인터넷으로 사전 입국심사를 받고 미국 공항에서는 무인심사대에서 간단한 본인확인만으로 입국절차를 마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현재 네덜란드는 1인당 100달러의 수수료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석동현(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장) : "실무적인 협상,기술적인 여러가지 준비를 거치면 아마 올 연내로 국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지난 한해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은 97만여명. 비자면제에다 올 해중으로 무인입국 심사까지 도입되면 우리 국민들의 미국행 발걸음은 한결 더 가벼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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