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상무부가 국내 가전업체들을 반덤핑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25년 만의 일입니다.
최근 미 애플사가 삼성전자를 특허침해 혐의로 고소하는 등 국내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에 대한 미국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단에 냉동고가 있는 국내산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보다 30% 비싼 프리미엄 제품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삼성과 엘지전자의 지난해 미 시장 점유율은 2년 만에 60%에 육박해 미국 업체들을 앞질렀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미 가전업체인 월풀사가 삼성과 엘지전자를 미 상무부에 제소했습니다.
덤핑 판매를 했고 우리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미 상무부도 조사를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최병일(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 "미국 내에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기업 입장에서 자국의 보호주의 조치 활용해서 한국기업 견제하려는 포석이다."
가전 분야에 대한 미국의 제소는 1986년 컬러TV 브라운관 제소 이후 25년 만에 처음입니다.
<인터뷰> 조 석(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 "정부 정책이 상계가능한 보조금으로 지급된 것으로 판명될 경우 각종 산업관련 정책들이 상당히 타격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최근 미 애플사도 삼성을 특허침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미국 업계의 견제도 커지는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건희(삼성전자 회장) : "전자회사 아닌 회사까지도 삼성에 대한 견제가 커지고 있어요."
프리미엄급 전자제품과 IT 시장에서 갈수록 경쟁이 뜨거워짐에 따라 삼성이 애플을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하는 등 우리 정부와 업계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미국 상무부가 국내 가전업체들을 반덤핑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25년 만의 일입니다.
최근 미 애플사가 삼성전자를 특허침해 혐의로 고소하는 등 국내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에 대한 미국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단에 냉동고가 있는 국내산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보다 30% 비싼 프리미엄 제품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삼성과 엘지전자의 지난해 미 시장 점유율은 2년 만에 60%에 육박해 미국 업체들을 앞질렀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미 가전업체인 월풀사가 삼성과 엘지전자를 미 상무부에 제소했습니다.
덤핑 판매를 했고 우리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미 상무부도 조사를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최병일(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 "미국 내에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기업 입장에서 자국의 보호주의 조치 활용해서 한국기업 견제하려는 포석이다."
가전 분야에 대한 미국의 제소는 1986년 컬러TV 브라운관 제소 이후 25년 만에 처음입니다.
<인터뷰> 조 석(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 "정부 정책이 상계가능한 보조금으로 지급된 것으로 판명될 경우 각종 산업관련 정책들이 상당히 타격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최근 미 애플사도 삼성을 특허침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미국 업계의 견제도 커지는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건희(삼성전자 회장) : "전자회사 아닌 회사까지도 삼성에 대한 견제가 커지고 있어요."
프리미엄급 전자제품과 IT 시장에서 갈수록 경쟁이 뜨거워짐에 따라 삼성이 애플을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하는 등 우리 정부와 업계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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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취재] 美, 25년 만에 국내 가전업체 반덤핑 조사
-
- 입력 2011-04-22 22:10:00
<앵커 멘트>
미국 상무부가 국내 가전업체들을 반덤핑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25년 만의 일입니다.
최근 미 애플사가 삼성전자를 특허침해 혐의로 고소하는 등 국내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에 대한 미국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단에 냉동고가 있는 국내산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보다 30% 비싼 프리미엄 제품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삼성과 엘지전자의 지난해 미 시장 점유율은 2년 만에 60%에 육박해 미국 업체들을 앞질렀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미 가전업체인 월풀사가 삼성과 엘지전자를 미 상무부에 제소했습니다.
덤핑 판매를 했고 우리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미 상무부도 조사를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최병일(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 "미국 내에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기업 입장에서 자국의 보호주의 조치 활용해서 한국기업 견제하려는 포석이다."
가전 분야에 대한 미국의 제소는 1986년 컬러TV 브라운관 제소 이후 25년 만에 처음입니다.
<인터뷰> 조 석(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 "정부 정책이 상계가능한 보조금으로 지급된 것으로 판명될 경우 각종 산업관련 정책들이 상당히 타격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최근 미 애플사도 삼성을 특허침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미국 업계의 견제도 커지는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건희(삼성전자 회장) : "전자회사 아닌 회사까지도 삼성에 대한 견제가 커지고 있어요."
프리미엄급 전자제품과 IT 시장에서 갈수록 경쟁이 뜨거워짐에 따라 삼성이 애플을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하는 등 우리 정부와 업계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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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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