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의 날’ 41년 만에 국가 기념일 제정

입력 2011.04.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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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년 전, 이 땅에 '새마을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잘 살아 보자며 똘똘 뭉치던 그 정신을 되살려, '새마을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1970년대 농촌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시작된 새마을운동.

근면, 자조, 협동의 기치아래 유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급성장한 이 운동은 도시로까지 확산돼 범국민적인 의식개혁운동으로 발전했습니다.

<녹취> 홍기서(새마을지도자서울시협의회장) : "12년간 범죄없는 마을을 육성했던 사례. 이 모든 것들을 돌이켜보면 이 새마을 운동을 참여를 안했더라면 과연 제가 이 자리에 있겠는가..."

한때는 가시적 성과에 치중해 전시성 동원사업이란 지적을 받았고, 80년대 말엔 비리사건으로 얼룩지며 침체 양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새마을운동은 2백만 회원들이 앞장서 시민의식과 봉사정신을 고취하고, 세계 80여개국에 수출돼 빈곤퇴치 등 새 바람을 일으키며 지구촌의 뉴새마을운동으로 변모했습니다.

올해는 운동이 처음 시작된 4월 22일 새마을의 날이 41년만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습니다.

<인터뷰> 이재창(새마을운동중앙회장) : "대한민국의 새마을만이 아니라 온 인류가 잘 사는 그런 역할을 하는 새마을운동으로 한다는 사명감을 되새기면서..."

중앙회는 오늘 새마을의 날 제정을 계기로 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위해 국민적인 참여를 호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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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의 날’ 41년 만에 국가 기념일 제정
    • 입력 2011-04-22 22:10:02
    뉴스 9
<앵커 멘트> 41년 전, 이 땅에 '새마을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잘 살아 보자며 똘똘 뭉치던 그 정신을 되살려, '새마을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1970년대 농촌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시작된 새마을운동. 근면, 자조, 협동의 기치아래 유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급성장한 이 운동은 도시로까지 확산돼 범국민적인 의식개혁운동으로 발전했습니다. <녹취> 홍기서(새마을지도자서울시협의회장) : "12년간 범죄없는 마을을 육성했던 사례. 이 모든 것들을 돌이켜보면 이 새마을 운동을 참여를 안했더라면 과연 제가 이 자리에 있겠는가..." 한때는 가시적 성과에 치중해 전시성 동원사업이란 지적을 받았고, 80년대 말엔 비리사건으로 얼룩지며 침체 양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새마을운동은 2백만 회원들이 앞장서 시민의식과 봉사정신을 고취하고, 세계 80여개국에 수출돼 빈곤퇴치 등 새 바람을 일으키며 지구촌의 뉴새마을운동으로 변모했습니다. 올해는 운동이 처음 시작된 4월 22일 새마을의 날이 41년만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습니다. <인터뷰> 이재창(새마을운동중앙회장) : "대한민국의 새마을만이 아니라 온 인류가 잘 사는 그런 역할을 하는 새마을운동으로 한다는 사명감을 되새기면서..." 중앙회는 오늘 새마을의 날 제정을 계기로 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위해 국민적인 참여를 호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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