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일본 지진 피해 돕기 성금 전달

입력 2011.04.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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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민이 한푼 두푼 모은 지진피해 돕기 성금을 대한적십자가 일본에 전달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두 나라가 진심으로 가까워 진다면 더욱 좋겠지요.

도쿄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일본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온정의 성금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한 달 동안 303억 원이 모아졌고, 특히 ARS 접수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박갑진(KBS 시청자 본부장) : "연말 20만 건인데 요번에는 단기간에 75만 건이 접수됐어요"

이렇게 모금한 국민의 성금이 오늘 대한적십자를 통해 일본 측에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유종하(대한적십자 총재) : "한국민 전체의 따뜻한 지원과 격려가 일본이 조속한 난국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바라면서.."

대지진 이후 침울한 이와테 현의 한 고등학교에도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습니다.

한국에 있는 자매고등학교에서 "힘내라"는 격려 메시지와 함께 성금 5백50만원이 KBS를 통해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요시노(미나미 고교 교장) : "재해복구에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

한국의 기업들도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기업에 성금과 구호물자를 전달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종교단체들도 앞장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힘든 피난생활이지만 그래도 일본인들은 한국인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테 하나마키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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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적십자, 일본 지진 피해 돕기 성금 전달
    • 입력 2011-04-26 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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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민이 한푼 두푼 모은 지진피해 돕기 성금을 대한적십자가 일본에 전달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두 나라가 진심으로 가까워 진다면 더욱 좋겠지요. 도쿄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일본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온정의 성금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한 달 동안 303억 원이 모아졌고, 특히 ARS 접수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박갑진(KBS 시청자 본부장) : "연말 20만 건인데 요번에는 단기간에 75만 건이 접수됐어요" 이렇게 모금한 국민의 성금이 오늘 대한적십자를 통해 일본 측에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유종하(대한적십자 총재) : "한국민 전체의 따뜻한 지원과 격려가 일본이 조속한 난국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바라면서.." 대지진 이후 침울한 이와테 현의 한 고등학교에도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습니다. 한국에 있는 자매고등학교에서 "힘내라"는 격려 메시지와 함께 성금 5백50만원이 KBS를 통해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요시노(미나미 고교 교장) : "재해복구에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 한국의 기업들도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기업에 성금과 구호물자를 전달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종교단체들도 앞장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힘든 피난생활이지만 그래도 일본인들은 한국인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테 하나마키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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