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데뷔 43주년 전국 투어

<앵커 멘트>

국민가수 조용필 씨가 전국 순회 공연에 나섭니다.

데뷔한지 벌써 43년째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만큼은 뜨겁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가요계의 '전설'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호소력 짙은 음색에 혼신을 다하는 창법!

오빠 부대 원조인 조용필!

1968년 19살에 데뷔한 이후 7년 연속 가수왕, 국내 첫 음반 판매 천만 장 돌파 , 한국 가수최초 카네기홀 공연등.

우리 대중음악사를 새로 썼습니다.

올해 예순 한살인 그가, 다음달부터 전국 순회 공연에 나섭니다.

이번에는 특히 관객들 머리위로 대형 무대가 움직이는 환성적인 무빙 스테이지를 선보입니다.

무대장치만 5톤 트럭 7개 분량입니다.

<인터뷰> 조용필(61세) : "콘서트나 무대에 서야하는게 가수의 기본입니다. 팬을 위해 콘서트를 해야 하고.."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한센병 환자들 손을 잡았던 조용필.

43년 동안 국민가수로 사랑을 받아온 그는 요즘 가요계에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조용필 : "가수는 한 두 악기를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작곡도 가능하고, 큰 가수가 됩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