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금은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직장에 다니는 자녀가 있으면 피부양자가 돼서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도록 돼있습니다만, 앞으로 이런 고액 재산가들에게는 모두 건강보험료가 부과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억 원이 넘는 이 아파트에 사는 은퇴 주민은 지역가입자로 매달 20만 원 정도의 건강보험료를 냅니다.
하지만 자녀가 직장에 다니는 다른 은퇴 주민은 피부양자로 등록해 건강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주민) : "자식 하나 직장 다닌다고 해서 보험료 안내고, 어떻게 병원 가서 보험혜택을 받는지, 너무 공평치 않잖아요."
이런 불공평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는 재산세 과세 표준액이 9억 원이 넘는 사람은 모두 건강보험료를 내도록 법령이 개정됩니다.
<인터뷰> 고경석(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 "고액 재산을 가진 분들은 자녀분들이 직장에 있다 하더라도 이분들은 지역가입자로 분류해서 재산에 따른 보험료를 부과하게 되는 겁니다."
현재 월 백80만 원 수준인 고소득자의 건강보험료 상한선도, 평균 보험료의 30배인 2백20만 원까지 오릅니다.
이르면 7월 부터 지역가입자로 바뀌게 될 고액 재산가는 만 8천 명, 보험료를 더 내는 상한선 대상자는 2천 명 정도로 추산되며 그럴 경우, 연간 620억원이 더 걷힐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고소득 자영업자가 직장에 다니는 것처럼 속여 건강보험료를 덜 내는 문제에 대한 대책도 조만간 마련합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지금은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직장에 다니는 자녀가 있으면 피부양자가 돼서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도록 돼있습니다만, 앞으로 이런 고액 재산가들에게는 모두 건강보험료가 부과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억 원이 넘는 이 아파트에 사는 은퇴 주민은 지역가입자로 매달 20만 원 정도의 건강보험료를 냅니다.
하지만 자녀가 직장에 다니는 다른 은퇴 주민은 피부양자로 등록해 건강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주민) : "자식 하나 직장 다닌다고 해서 보험료 안내고, 어떻게 병원 가서 보험혜택을 받는지, 너무 공평치 않잖아요."
이런 불공평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는 재산세 과세 표준액이 9억 원이 넘는 사람은 모두 건강보험료를 내도록 법령이 개정됩니다.
<인터뷰> 고경석(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 "고액 재산을 가진 분들은 자녀분들이 직장에 있다 하더라도 이분들은 지역가입자로 분류해서 재산에 따른 보험료를 부과하게 되는 겁니다."
현재 월 백80만 원 수준인 고소득자의 건강보험료 상한선도, 평균 보험료의 30배인 2백20만 원까지 오릅니다.
이르면 7월 부터 지역가입자로 바뀌게 될 고액 재산가는 만 8천 명, 보험료를 더 내는 상한선 대상자는 2천 명 정도로 추산되며 그럴 경우, 연간 620억원이 더 걷힐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고소득 자영업자가 직장에 다니는 것처럼 속여 건강보험료를 덜 내는 문제에 대한 대책도 조만간 마련합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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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양 고액재산가에 건강보험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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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28 22:06:18
<앵커 멘트>
지금은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직장에 다니는 자녀가 있으면 피부양자가 돼서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도록 돼있습니다만, 앞으로 이런 고액 재산가들에게는 모두 건강보험료가 부과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억 원이 넘는 이 아파트에 사는 은퇴 주민은 지역가입자로 매달 20만 원 정도의 건강보험료를 냅니다.
하지만 자녀가 직장에 다니는 다른 은퇴 주민은 피부양자로 등록해 건강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주민) : "자식 하나 직장 다닌다고 해서 보험료 안내고, 어떻게 병원 가서 보험혜택을 받는지, 너무 공평치 않잖아요."
이런 불공평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는 재산세 과세 표준액이 9억 원이 넘는 사람은 모두 건강보험료를 내도록 법령이 개정됩니다.
<인터뷰> 고경석(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 "고액 재산을 가진 분들은 자녀분들이 직장에 있다 하더라도 이분들은 지역가입자로 분류해서 재산에 따른 보험료를 부과하게 되는 겁니다."
현재 월 백80만 원 수준인 고소득자의 건강보험료 상한선도, 평균 보험료의 30배인 2백20만 원까지 오릅니다.
이르면 7월 부터 지역가입자로 바뀌게 될 고액 재산가는 만 8천 명, 보험료를 더 내는 상한선 대상자는 2천 명 정도로 추산되며 그럴 경우, 연간 620억원이 더 걷힐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고소득 자영업자가 직장에 다니는 것처럼 속여 건강보험료를 덜 내는 문제에 대한 대책도 조만간 마련합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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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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