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남부 토네이도 강타…사망자 300명 육박

입력 2011.04.29 (08:04) 수정 2011.04.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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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남부 6개주를 강타하면서 확인된 사망자가 3백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앨라바마와 미시시피주 등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돼 주 방위군까지 투입됐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토네이도가 미 남부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집, 차 할 것 없이, 땅위에 있는 것이라곤 모두 쓸고 갔습니다.

40년 만의 강력한 돌풍은 인구 8만 3천명의 남부 도시, 투스칼루사를 갈기갈기 찢어놨습니다.

<인터뷰>제임스 딕슨(피해주민) : "지옥을 지나온 것 같습니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앨라바마와 테네시, 미시시피 등 남부 6개주에선 지난 밤에만 137개의 토네이도가 보고됐습니다.

백만명 이상에 전기공급이 중단된 앨라바마주에서는 원전 3기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백명에 육박했고 수천명이 부상했습니다.

주 방위군까지 동원돼 피해수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직접 피해지역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오바마(미국 대통령) : "피해 복구를 위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재건을 적극 돕겠습니다."

앨라배마주와 미시시피 등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현재 텍사스에서 뉴욕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돼 미국인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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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중남부 토네이도 강타…사망자 300명 육박
    • 입력 2011-04-29 08:04:44
    • 수정2011-04-29 17: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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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남부 6개주를 강타하면서 확인된 사망자가 3백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앨라바마와 미시시피주 등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돼 주 방위군까지 투입됐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토네이도가 미 남부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집, 차 할 것 없이, 땅위에 있는 것이라곤 모두 쓸고 갔습니다. 40년 만의 강력한 돌풍은 인구 8만 3천명의 남부 도시, 투스칼루사를 갈기갈기 찢어놨습니다. <인터뷰>제임스 딕슨(피해주민) : "지옥을 지나온 것 같습니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앨라바마와 테네시, 미시시피 등 남부 6개주에선 지난 밤에만 137개의 토네이도가 보고됐습니다. 백만명 이상에 전기공급이 중단된 앨라바마주에서는 원전 3기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백명에 육박했고 수천명이 부상했습니다. 주 방위군까지 동원돼 피해수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직접 피해지역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오바마(미국 대통령) : "피해 복구를 위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재건을 적극 돕겠습니다." 앨라배마주와 미시시피 등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현재 텍사스에서 뉴욕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돼 미국인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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