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인성 대형 홈런…3연승 행진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최근 무서운 타력을 자랑하는 엘지가 넥센을 꺾고 신바람 3연승을 달렸습니다.

조인성의 선제 3점 홈런, 서동욱의 쐐기 3타점 3루타가 엘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정충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포문은 조인성이 열었습니다.

엘지의 조인성은 2회 기선을 잡는 석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비거리가 125M에 이른 대형 홈런으로 시즌 5호 대포였습니다.

조인성은 넥센이 3대 2로 따라온 6회에도 적시타를 쳐냈습니다.

조인성은 혼자 4타점을 올리며 맏형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마무리는 요즘 타격에 물이 오른 서동욱이 책임졌습니다.

서동욱은 6회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3루타로 넥센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최근 롯데와 3연전에서 무려 28점을 뽑아낸 엘지는 오늘도, 폭발적인 타력을 뽐내며 승리했고 3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두산의 2미터 3센티미터 장신 투수 니퍼트는 선두 SK전에서 시즌 4승째를 거뒀습니다.

니퍼트는 석점을 내줬지만 역전에 성공한 타자들의 도움으로 다승 단독 1위로 나섰습니다.

광주에서는 라이벌 기아와 롯데가 치열하게 맞섰습니다.

롯데는 3회 홍성흔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넉점을 뽑았습니다.

기아는 5회 이범호와 김상현의 장타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롯데의 조성환이 시즌 3호 홈런을 쳤고 롯데가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5연패 중인 한화는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