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자-미들턴 ‘세기의 결혼식’

입력 2011.04.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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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사이의 이른바 '세기의 결혼식'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 성대히 치러졌습니다.

결혼식 주요 장면을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햐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 케이트 미들턴. 축복과 환호 속에 결혼식장에 들어섭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전체를 거룩한 찬송가가 휘감아 돌고.

붉은색 육군 제복을 차려입은 신랑 윌리엄 왕자가 환한 미소로 신부를 맞이합니다.

14년 전 어머니 다이애너 비를 떠나보낸 곳에서 반려자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수줍은 목소리로 신랑 신부는 평생의 동반자 서약을 하고.

<녹취> 윌리엄(왕자) :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죽을 때까지 케이트 미들턴을 아내로 맞아들이겠는가?) 네!"

<녹취> 케이트 미들턴 : "항상 진실할 것을 신에게 맹세합니다."

반지를 신부 손에 끼워준 뒤 신 앞에 무릎을 꿇고 신랑 신부는 하나가 됐음을 다시 한 번 맹세합니다.

<녹취> "신을 제외한 누구도 이들을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

미소를 지으며 새 발걸음을 내딛는 신랑과 신부.

이 행진을 끝으로 한 시간 넘는 결혼식은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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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윌리엄 왕자-미들턴 ‘세기의 결혼식’
    • 입력 2011-04-29 22:09:35
    뉴스 9
<앵커 멘트>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사이의 이른바 '세기의 결혼식'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 성대히 치러졌습니다. 결혼식 주요 장면을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햐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 케이트 미들턴. 축복과 환호 속에 결혼식장에 들어섭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전체를 거룩한 찬송가가 휘감아 돌고. 붉은색 육군 제복을 차려입은 신랑 윌리엄 왕자가 환한 미소로 신부를 맞이합니다. 14년 전 어머니 다이애너 비를 떠나보낸 곳에서 반려자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수줍은 목소리로 신랑 신부는 평생의 동반자 서약을 하고. <녹취> 윌리엄(왕자) :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죽을 때까지 케이트 미들턴을 아내로 맞아들이겠는가?) 네!" <녹취> 케이트 미들턴 : "항상 진실할 것을 신에게 맹세합니다." 반지를 신부 손에 끼워준 뒤 신 앞에 무릎을 꿇고 신랑 신부는 하나가 됐음을 다시 한 번 맹세합니다. <녹취> "신을 제외한 누구도 이들을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 미소를 지으며 새 발걸음을 내딛는 신랑과 신부. 이 행진을 끝으로 한 시간 넘는 결혼식은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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