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도둑이 극성입니다.
킹크랩이나 전복처럼 값나가는 것만 털어가니 상인들 피해가 막심합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산물 가게 앞을 어슬렁거리던 한 남성이 얼굴을 가린 채 안으로 들어옵니다.
주인이 자리를 비운 가게 안의 수산물을 확인하고 나가더니, 다시 상인처럼 보이는 옷을 입고, 수건도 뒤집어쓴 채 변장을 하고 나타납니다.
훔친 수산물을 실을 손수레까지 끌고 왔습니다.
이렇게 수산물 시장에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수산물 천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43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킹크랩과 전복 등 값비싼 수산물만 골라 털었습니다.
낙지를 파는 이곳도 지난달 초 도둑을 맞았습니다.
서로 믿고 장사하는 상인들이 자리를 비울 때 수조를 잘 잠그지 않은 걸 노렸습니다.
<인터뷰> 박덕심(상인) : "낙지가 한 마리에 만 오천 원 이래서 장사 안 될 때 한 300만 원어치 들고 가니까 심란하죠"
지난 27일에는 청과물 시장에서 50대 남성이 멜론 4상자 등 과일 38만 원어치를 훔치다 적발됐습니다.
올 들어 넉 달 동안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만 40건.
주인이 없을 때도 문을 열어 놓는 농수산물시장의 약점을 노린 도둑이 극성을 부리면서 상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도둑이 극성입니다.
킹크랩이나 전복처럼 값나가는 것만 털어가니 상인들 피해가 막심합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산물 가게 앞을 어슬렁거리던 한 남성이 얼굴을 가린 채 안으로 들어옵니다.
주인이 자리를 비운 가게 안의 수산물을 확인하고 나가더니, 다시 상인처럼 보이는 옷을 입고, 수건도 뒤집어쓴 채 변장을 하고 나타납니다.
훔친 수산물을 실을 손수레까지 끌고 왔습니다.
이렇게 수산물 시장에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수산물 천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43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킹크랩과 전복 등 값비싼 수산물만 골라 털었습니다.
낙지를 파는 이곳도 지난달 초 도둑을 맞았습니다.
서로 믿고 장사하는 상인들이 자리를 비울 때 수조를 잘 잠그지 않은 걸 노렸습니다.
<인터뷰> 박덕심(상인) : "낙지가 한 마리에 만 오천 원 이래서 장사 안 될 때 한 300만 원어치 들고 가니까 심란하죠"
지난 27일에는 청과물 시장에서 50대 남성이 멜론 4상자 등 과일 38만 원어치를 훔치다 적발됐습니다.
올 들어 넉 달 동안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만 40건.
주인이 없을 때도 문을 열어 놓는 농수산물시장의 약점을 노린 도둑이 극성을 부리면서 상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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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도둑 극성
-
- 입력 2011-04-29 22:09:49

<앵커 멘트>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도둑이 극성입니다.
킹크랩이나 전복처럼 값나가는 것만 털어가니 상인들 피해가 막심합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산물 가게 앞을 어슬렁거리던 한 남성이 얼굴을 가린 채 안으로 들어옵니다.
주인이 자리를 비운 가게 안의 수산물을 확인하고 나가더니, 다시 상인처럼 보이는 옷을 입고, 수건도 뒤집어쓴 채 변장을 하고 나타납니다.
훔친 수산물을 실을 손수레까지 끌고 왔습니다.
이렇게 수산물 시장에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수산물 천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43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킹크랩과 전복 등 값비싼 수산물만 골라 털었습니다.
낙지를 파는 이곳도 지난달 초 도둑을 맞았습니다.
서로 믿고 장사하는 상인들이 자리를 비울 때 수조를 잘 잠그지 않은 걸 노렸습니다.
<인터뷰> 박덕심(상인) : "낙지가 한 마리에 만 오천 원 이래서 장사 안 될 때 한 300만 원어치 들고 가니까 심란하죠"
지난 27일에는 청과물 시장에서 50대 남성이 멜론 4상자 등 과일 38만 원어치를 훔치다 적발됐습니다.
올 들어 넉 달 동안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만 40건.
주인이 없을 때도 문을 열어 놓는 농수산물시장의 약점을 노린 도둑이 극성을 부리면서 상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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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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