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주간 지구촌에서 일어난 주요 뉴스 정리해 드립니다.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남부를 강타하면서 사망자 수가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거대한 토네이도가 미 남부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앨라바마와 테네시, 미시시피 등 6개주에선 130여 개의 토네이도가 몰아쳤고 남부 텍사스에서 북부 뉴욕주에 이르는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앨라바마주는 도시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200여 명이 숨지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딕슨/피해주민 :“지옥을 지나온 것 같습니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백명을 넘어섰고 수천명이 부상했는데요.. 미국 기상청은 지난 1974년 315명의 사망자를 낸 토네이도 이후 최악의 피해라고 밝혔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의 긴급구호 작업과 이재민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중국 인구가 10년 만에 7천 390만명이 늘어 지난해 말 기준 13억 3천 9백만여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국무원과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1월 실시된 제 6차 인구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는데요.
1가구 1자녀 정책의 영향으로 가구당 평균 인구는 3.1명으로 2000년에 비해 0.43명 줄었고, 출산율 감소로 14세 미만 청소년 인구도 2000년에 비해 6.29% 가 줄어든 16.6% 로 조사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는 늘어 65세 이상 인구는 1.9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로코 중부 도시 마라케시의 관광명소로 이름난 한 카페에서 폭탄이 터져 외국인 관광객 등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8일, 마라케시의 유명한 까페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이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던 장소가 지붕이 날아가고 뼈대가 드러난 처참한 모습으로 변했는데요.. 카페 직원과 프랑스인 관광객 등 모두 14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화산이 땅을 흔드는 것 같았어요. 사람들이 밖으로 뛰쳐나오는 게 보였죠."
이번 테러는 튀니지에서 시작돼 아랍권을 휩쓴 '재스민 혁명' 열기가 모로코까지 전해져 지난 몇 달 동안 민주화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국경 분쟁을 빚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양국이 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태국 정부 대변인도 양국 군이 휴전에 합의했으며, 국경 검문소가 다시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1세기 힌두교 사원 '프레아 비히어' 일대의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여 왔으며, 지난 20일부터는 양국 군대가 동원된 교전이 벌어지면서, 지금까지 15명이 숨지고 7만5천여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영국 왕실의 결혼식 대단했죠. 그런데 신랑 윌리엄 왕자가 지금 영국공군의 수색구조 헬리콥터 조종사인 것을 비롯해, 텔레비전에 비친 왕실의 남자들 상당수가 전현직 군인이라는 사실...아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윌리엄의 동생 해리는 보병으로 아프간전쟁에 참전했고, 삼촌인 앤드루는 포클랜드 전쟁에서 헬리콥터 조종사로 참전했었죠. 징병제도 아닌데 다들 자원해 군복무를 하고, 그것도 시늉만 내는 게 아니라 위험한 임무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죠.
고귀한 신분일수록 책임감도 무겁다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특파원현장보고 오늘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거대한 토네이도가 미 남부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앨라바마와 테네시, 미시시피 등 6개주에선 130여 개의 토네이도가 몰아쳤고 남부 텍사스에서 북부 뉴욕주에 이르는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앨라바마주는 도시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200여 명이 숨지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딕슨/피해주민 :“지옥을 지나온 것 같습니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백명을 넘어섰고 수천명이 부상했는데요.. 미국 기상청은 지난 1974년 315명의 사망자를 낸 토네이도 이후 최악의 피해라고 밝혔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의 긴급구호 작업과 이재민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중국 인구가 10년 만에 7천 390만명이 늘어 지난해 말 기준 13억 3천 9백만여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국무원과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1월 실시된 제 6차 인구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는데요.
1가구 1자녀 정책의 영향으로 가구당 평균 인구는 3.1명으로 2000년에 비해 0.43명 줄었고, 출산율 감소로 14세 미만 청소년 인구도 2000년에 비해 6.29% 가 줄어든 16.6% 로 조사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는 늘어 65세 이상 인구는 1.9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로코 중부 도시 마라케시의 관광명소로 이름난 한 카페에서 폭탄이 터져 외국인 관광객 등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8일, 마라케시의 유명한 까페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이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던 장소가 지붕이 날아가고 뼈대가 드러난 처참한 모습으로 변했는데요.. 카페 직원과 프랑스인 관광객 등 모두 14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화산이 땅을 흔드는 것 같았어요. 사람들이 밖으로 뛰쳐나오는 게 보였죠."
이번 테러는 튀니지에서 시작돼 아랍권을 휩쓴 '재스민 혁명' 열기가 모로코까지 전해져 지난 몇 달 동안 민주화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국경 분쟁을 빚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양국이 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태국 정부 대변인도 양국 군이 휴전에 합의했으며, 국경 검문소가 다시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1세기 힌두교 사원 '프레아 비히어' 일대의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여 왔으며, 지난 20일부터는 양국 군대가 동원된 교전이 벌어지면서, 지금까지 15명이 숨지고 7만5천여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영국 왕실의 결혼식 대단했죠. 그런데 신랑 윌리엄 왕자가 지금 영국공군의 수색구조 헬리콥터 조종사인 것을 비롯해, 텔레비전에 비친 왕실의 남자들 상당수가 전현직 군인이라는 사실...아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윌리엄의 동생 해리는 보병으로 아프간전쟁에 참전했고, 삼촌인 앤드루는 포클랜드 전쟁에서 헬리콥터 조종사로 참전했었죠. 징병제도 아닌데 다들 자원해 군복무를 하고, 그것도 시늉만 내는 게 아니라 위험한 임무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죠.
고귀한 신분일수록 책임감도 무겁다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특파원현장보고 오늘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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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월드] 美 토네이도 강타, 사망자 3백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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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1 09:18:29

이번 한주간 지구촌에서 일어난 주요 뉴스 정리해 드립니다.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남부를 강타하면서 사망자 수가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거대한 토네이도가 미 남부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앨라바마와 테네시, 미시시피 등 6개주에선 130여 개의 토네이도가 몰아쳤고 남부 텍사스에서 북부 뉴욕주에 이르는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앨라바마주는 도시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200여 명이 숨지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딕슨/피해주민 :“지옥을 지나온 것 같습니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백명을 넘어섰고 수천명이 부상했는데요.. 미국 기상청은 지난 1974년 315명의 사망자를 낸 토네이도 이후 최악의 피해라고 밝혔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의 긴급구호 작업과 이재민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중국 인구가 10년 만에 7천 390만명이 늘어 지난해 말 기준 13억 3천 9백만여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국무원과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1월 실시된 제 6차 인구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는데요.
1가구 1자녀 정책의 영향으로 가구당 평균 인구는 3.1명으로 2000년에 비해 0.43명 줄었고, 출산율 감소로 14세 미만 청소년 인구도 2000년에 비해 6.29% 가 줄어든 16.6% 로 조사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는 늘어 65세 이상 인구는 1.9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로코 중부 도시 마라케시의 관광명소로 이름난 한 카페에서 폭탄이 터져 외국인 관광객 등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8일, 마라케시의 유명한 까페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이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던 장소가 지붕이 날아가고 뼈대가 드러난 처참한 모습으로 변했는데요.. 카페 직원과 프랑스인 관광객 등 모두 14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화산이 땅을 흔드는 것 같았어요. 사람들이 밖으로 뛰쳐나오는 게 보였죠."
이번 테러는 튀니지에서 시작돼 아랍권을 휩쓴 '재스민 혁명' 열기가 모로코까지 전해져 지난 몇 달 동안 민주화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국경 분쟁을 빚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양국이 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태국 정부 대변인도 양국 군이 휴전에 합의했으며, 국경 검문소가 다시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1세기 힌두교 사원 '프레아 비히어' 일대의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여 왔으며, 지난 20일부터는 양국 군대가 동원된 교전이 벌어지면서, 지금까지 15명이 숨지고 7만5천여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영국 왕실의 결혼식 대단했죠. 그런데 신랑 윌리엄 왕자가 지금 영국공군의 수색구조 헬리콥터 조종사인 것을 비롯해, 텔레비전에 비친 왕실의 남자들 상당수가 전현직 군인이라는 사실...아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윌리엄의 동생 해리는 보병으로 아프간전쟁에 참전했고, 삼촌인 앤드루는 포클랜드 전쟁에서 헬리콥터 조종사로 참전했었죠. 징병제도 아닌데 다들 자원해 군복무를 하고, 그것도 시늉만 내는 게 아니라 위험한 임무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죠.
고귀한 신분일수록 책임감도 무겁다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특파원현장보고 오늘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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