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현장] 바다에 영그는 ‘제 2의 삶’

입력 2011.05.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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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귀농'뿐만이 아니라 '귀어'하는 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 새내기 어민들을 최선중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그물 안에 있는 전복 집에는 1500여 마리가 다닥 다닥 붙어 있습니다.

이 전복 양식장에서 일하는 열 다섯 명 가운데 다섯 명은 귀촌한 젊은이들입니다.

<녹취> 김성수(귀촌1년차)·김명남(귀촌 4년차): "(성수야 요즘 어떠냐?) (전복이) 좀 작아요!"

전복 껍질의 이물질을 떼어내는, 새내기 아낙네의 솜씨가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인터뷰>한정숙(35살, 귀촌1년): "처음에는 (고향인) 충남 당진은 농촌이잖아요. 여기는 어촌이고 생활하는 게 다 틀리니까 많이 힘들었죠."

이렇게 보길도에 정착한 30~40대는 지난 5년간 62명, 정착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처음 전복이 자라는 2년 반은 수입 없이 투자만 해야하다보니 포기한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정부의 정책자금을 받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녹취>김수일(42, 귀촌 6년차): "자기가 미리 (신용등급)관리를 해야 돼요. 통장거래 많이 하고 적금을 (수협에) 넣든지..."

<현장음>"안녕하세요!"

젊은이들이 어촌으로 하나 둘씩 돌아오면서, 침체됐던 어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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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현장] 바다에 영그는 ‘제 2의 삶’
    • 입력 2011-05-01 22: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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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귀농'뿐만이 아니라 '귀어'하는 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 새내기 어민들을 최선중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그물 안에 있는 전복 집에는 1500여 마리가 다닥 다닥 붙어 있습니다. 이 전복 양식장에서 일하는 열 다섯 명 가운데 다섯 명은 귀촌한 젊은이들입니다. <녹취> 김성수(귀촌1년차)·김명남(귀촌 4년차): "(성수야 요즘 어떠냐?) (전복이) 좀 작아요!" 전복 껍질의 이물질을 떼어내는, 새내기 아낙네의 솜씨가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인터뷰>한정숙(35살, 귀촌1년): "처음에는 (고향인) 충남 당진은 농촌이잖아요. 여기는 어촌이고 생활하는 게 다 틀리니까 많이 힘들었죠." 이렇게 보길도에 정착한 30~40대는 지난 5년간 62명, 정착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처음 전복이 자라는 2년 반은 수입 없이 투자만 해야하다보니 포기한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정부의 정책자금을 받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녹취>김수일(42, 귀촌 6년차): "자기가 미리 (신용등급)관리를 해야 돼요. 통장거래 많이 하고 적금을 (수협에) 넣든지..." <현장음>"안녕하세요!" 젊은이들이 어촌으로 하나 둘씩 돌아오면서, 침체됐던 어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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