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비무장 상태서 사살”

입력 2011.05.0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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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사마 빈 라덴은 백악관의 당초 발표와는 달리 비무장 상태에서 사살됐고 그의 아내가 인간방패로 이용됐다 사살됐다는 것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빈 라덴의 최후와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제적으로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빈 라덴이 비무장 상태에서 사살됐다고 백악관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군 특수부대는 작전 당시 1층에서 3명을 사살한 후 2층 침실에서 비무장 상태의 빈 라덴을 찾아내 사살했고 함께 있던 아내는 부상했다고 카니 백악관 대변인이 오늘 밝혔습니다.

<녹취>카니 (백악관 대변인):"아내가 미군에게 달려들었다가 다리에 총을 맞아 부상당했고 이어 빈 라덴이 사살됐는데 무기를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빈 라덴이 저항을 해 사살했다고 강조했지만 더 이상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빈 라덴의 은신처에는 모두 세 가족이 거주하고 있었고 일행 22명 가운데 무장 전투원은 5명이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미군 특수부대는 두 팀으로 나눠 빈라덴 은신처와 그 부속 건물을 각각 공격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악관은 빈 라덴의 시신이 너무 참혹해 사진을 공개할 경우 역풍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의 오늘 발표는 빈 라덴이 교전중에 살해됐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뒤집는 것으로 새로운 논란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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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라덴 비무장 상태서 사살”
    • 입력 2011-05-04 06:50: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사마 빈 라덴은 백악관의 당초 발표와는 달리 비무장 상태에서 사살됐고 그의 아내가 인간방패로 이용됐다 사살됐다는 것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빈 라덴의 최후와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제적으로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빈 라덴이 비무장 상태에서 사살됐다고 백악관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군 특수부대는 작전 당시 1층에서 3명을 사살한 후 2층 침실에서 비무장 상태의 빈 라덴을 찾아내 사살했고 함께 있던 아내는 부상했다고 카니 백악관 대변인이 오늘 밝혔습니다. <녹취>카니 (백악관 대변인):"아내가 미군에게 달려들었다가 다리에 총을 맞아 부상당했고 이어 빈 라덴이 사살됐는데 무기를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빈 라덴이 저항을 해 사살했다고 강조했지만 더 이상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빈 라덴의 은신처에는 모두 세 가족이 거주하고 있었고 일행 22명 가운데 무장 전투원은 5명이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미군 특수부대는 두 팀으로 나눠 빈라덴 은신처와 그 부속 건물을 각각 공격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악관은 빈 라덴의 시신이 너무 참혹해 사진을 공개할 경우 역풍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의 오늘 발표는 빈 라덴이 교전중에 살해됐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뒤집는 것으로 새로운 논란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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