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알 자와히리 새 지도자로 지명

입력 2011.06.17 (07:53) 수정 2011.06.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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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으로 지도자를 잃었던 알-카에다가 새로운 지도자로 알 자와히리를 지명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이 추적해 사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카에다가 오사마 빈 라덴의 뒤를 이을 지도자로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지명했습니다.

알-카에다는 이슬람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자와히리의 지도력 아래 알-카에다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신께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와히리는 알-카에다 조직 내에서 최고 전략가이자 이론가로 통하며, 최근까지도 영상과 육성 메시지를 통해 알-카에다의 대변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인터뷰>알 자와히리(알 카에다 지도자) : "미국은 빈 라덴을 사살해 이슬람 의식대로 시신을 바다에 수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건 미국과 오바마의 의식일 뿐입니다."

그러나 빈 라덴과 비교할 때 지도력이나 자금 동원력 면에서 미흡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미국 역시 자화히리가 실전 경험이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 절하하며 끝까지 추적해 사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마이크 멀린(미국 합참의장) : "알 자와히라와 그의 조직은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빈 라덴을 찾아서 성공적으로 사살한 것과 마찬가지로 자와히리도 사살할 겁니다."

새로운 지도자의 옹립으로 조직 정비에 나선 알-카에다와 알 카에다 궤멸에 나선 미국, 앞으로 대테러 전쟁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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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카에다, 알 자와히리 새 지도자로 지명
    • 입력 2011-06-17 07:53:24
    • 수정2011-06-17 16: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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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으로 지도자를 잃었던 알-카에다가 새로운 지도자로 알 자와히리를 지명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이 추적해 사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카에다가 오사마 빈 라덴의 뒤를 이을 지도자로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지명했습니다. 알-카에다는 이슬람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자와히리의 지도력 아래 알-카에다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신께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와히리는 알-카에다 조직 내에서 최고 전략가이자 이론가로 통하며, 최근까지도 영상과 육성 메시지를 통해 알-카에다의 대변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인터뷰>알 자와히리(알 카에다 지도자) : "미국은 빈 라덴을 사살해 이슬람 의식대로 시신을 바다에 수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건 미국과 오바마의 의식일 뿐입니다." 그러나 빈 라덴과 비교할 때 지도력이나 자금 동원력 면에서 미흡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미국 역시 자화히리가 실전 경험이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 절하하며 끝까지 추적해 사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마이크 멀린(미국 합참의장) : "알 자와히라와 그의 조직은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빈 라덴을 찾아서 성공적으로 사살한 것과 마찬가지로 자와히리도 사살할 겁니다." 새로운 지도자의 옹립으로 조직 정비에 나선 알-카에다와 알 카에다 궤멸에 나선 미국, 앞으로 대테러 전쟁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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