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아사다 마오 ‘의상’ 논란 外

입력 2011.05.0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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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세상을 보는 <세상의 창> 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의상이 우리나라의 수묵 산수화를 연상시켜 많은 화제가 되었었죠?

그런데 다른 선수의 피겨 의상이 국내 누리꾼들의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어떤 선수일까요?

지난주에 있었던 세계피겨선수권에서 종합 순위 7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아사다 마오 그런데 그녀의 의상이 인터넷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마오의 피겨 의상 디자인이 김연아의 의상과 비슷한 것 같다는 의문이 제기 됐었는데요.

프랑스의 한 매체가 아사다 마오의 이번 의상 제작자는 김연아의 전 의상디자이너인 '조쉬 앤 라몽'이라고 밝혀 그 의문이 해소되었습니다.

예전에 그녀는 국내의 한 TV프로그램에도 등장했었죠?

<녹취> "제가 김연아의 의상을 디자인한 조쉬 엔 라몽입니다."

이 디자이너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치맛단 부분도 유사해 의심할 여지가 없는데요.

이 때문에 지난해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결별에 일조했던 아사다 마오의 제의와 관련해 논란이 더욱 불거지고 있습니다.

당시 아사다 마오가 ‘드림팀’으로 불리던 오서 코치와 의상디자이너 등, 김연아를 둘러싼 팀 조합 전체를 탐냈기 때문인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두 사람에 대한 것을 사사건건 기사화하는 일본이 왜 아사다 마오의 새 의상디자이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느냐' 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빈 라덴 사망 소식에…

미국 현지 시각 어제 저녁 10시,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당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메츠의 야구 경기 관중들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USA(유 에스 에이)를 외치며 환호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접한 관중들! 니편, 내편 할 것 없이 다 같이 하나가 됐죠?

경기 결과가 어찌됐던 모두 기분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각, 프로레슬링 경기장 모습인데요. 어제 경기의 승리를 거머쥔 프로레슬러 존 세나가 직접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관중들에게 전합니다.

경기장이 떠나갈 정도로 모두들 환호성을 지르네요. 응원하던 선수도 이기고 기다렸던 소식도 들은 관중들! 곧바로 USA(유 에스 에이)를 연호합니다.

미국 국민들에게 어젠 정말 축제와도 같은 날이었네요.

고양이와 악어가 싸우면?

사나운 악어 앞에서 전혀 겁먹지 않은 고양이! 오히려 불꽃이 튈 정도로 눈싸움을 벌이죠. 게다가 선방까지 날립니다.

예상치 못한 기습공격에 악어는 주춤 주춤 뒷걸음질까지 칩니다.

복수의 칼을 갈던 악어! 이번에는 동료까지 데리고 나왔는데요. 수적으로 밀리는 상황! 하지만 고양이에게서 전혀 동요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죠? 오히려 허점을 살피더니 그대로 한방을 먹입니다.

걸음아 나 살려라 다시 꽁지를 빼고 말죠?

그러나 자신의 꼬마 주인 앞에서는 꼬리를 내리고 애교를 피우는 고양이! 아주 여우같네요.

열정적인 댄스를 춘 이유는?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그 앞에 서 있는 한 남학생! 살짝 몸을 풀더니 갑자기 격렬한 브레이크 댄스를 추기 시작합니다.

장기자랑이라도 하는 걸까요?

친구들도 한 명씩 나와 대형을 이루며 멋진 군무를 보여주는데요. 친구들 실력도 아주 대단합니다.

갑자기 댄스 대형에서 나온 남학생! 꽃을 들고 누군가에게 다가가는데요. 꽃을 받은 건 어떤 여학생입니다.

졸업 파티의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의미로 이런 구애의 댄스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정말 멋진 프러포즈 퍼포먼스죠?

아기 오리가 무서워!

어린아이의 기운을 그대로 물려받은 듯,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아기 오린데요.

아기 오리의 기세에 개가 겁을 잔뜩 먹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며 오리를 향해 짖을 뿐인데, 아기 오리도 지지 않고 꽥꽥 울면서 개를 쫓아갑니다.

개가 아주 수세에 몰린 것 같죠?

허둥지둥 대다가 발을 헛딛기까지 합니다. 조그만 이 아기 오리가 참 야무져 보이기까지 하죠?

어린아이 같은 활기를 가진다면 이 세상에 무서울 건 하나도 없을 것 같네요.

시청자 여러분도 오늘 하루, 어린이의 기운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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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아사다 마오 ‘의상’ 논란 外
    • 입력 2011-05-04 0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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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세상을 보는 <세상의 창> 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의상이 우리나라의 수묵 산수화를 연상시켜 많은 화제가 되었었죠? 그런데 다른 선수의 피겨 의상이 국내 누리꾼들의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어떤 선수일까요? 지난주에 있었던 세계피겨선수권에서 종합 순위 7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아사다 마오 그런데 그녀의 의상이 인터넷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마오의 피겨 의상 디자인이 김연아의 의상과 비슷한 것 같다는 의문이 제기 됐었는데요. 프랑스의 한 매체가 아사다 마오의 이번 의상 제작자는 김연아의 전 의상디자이너인 '조쉬 앤 라몽'이라고 밝혀 그 의문이 해소되었습니다. 예전에 그녀는 국내의 한 TV프로그램에도 등장했었죠? <녹취> "제가 김연아의 의상을 디자인한 조쉬 엔 라몽입니다." 이 디자이너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치맛단 부분도 유사해 의심할 여지가 없는데요. 이 때문에 지난해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결별에 일조했던 아사다 마오의 제의와 관련해 논란이 더욱 불거지고 있습니다. 당시 아사다 마오가 ‘드림팀’으로 불리던 오서 코치와 의상디자이너 등, 김연아를 둘러싼 팀 조합 전체를 탐냈기 때문인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두 사람에 대한 것을 사사건건 기사화하는 일본이 왜 아사다 마오의 새 의상디자이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느냐' 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빈 라덴 사망 소식에… 미국 현지 시각 어제 저녁 10시,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당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메츠의 야구 경기 관중들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USA(유 에스 에이)를 외치며 환호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접한 관중들! 니편, 내편 할 것 없이 다 같이 하나가 됐죠? 경기 결과가 어찌됐던 모두 기분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각, 프로레슬링 경기장 모습인데요. 어제 경기의 승리를 거머쥔 프로레슬러 존 세나가 직접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관중들에게 전합니다. 경기장이 떠나갈 정도로 모두들 환호성을 지르네요. 응원하던 선수도 이기고 기다렸던 소식도 들은 관중들! 곧바로 USA(유 에스 에이)를 연호합니다. 미국 국민들에게 어젠 정말 축제와도 같은 날이었네요. 고양이와 악어가 싸우면? 사나운 악어 앞에서 전혀 겁먹지 않은 고양이! 오히려 불꽃이 튈 정도로 눈싸움을 벌이죠. 게다가 선방까지 날립니다. 예상치 못한 기습공격에 악어는 주춤 주춤 뒷걸음질까지 칩니다. 복수의 칼을 갈던 악어! 이번에는 동료까지 데리고 나왔는데요. 수적으로 밀리는 상황! 하지만 고양이에게서 전혀 동요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죠? 오히려 허점을 살피더니 그대로 한방을 먹입니다. 걸음아 나 살려라 다시 꽁지를 빼고 말죠? 그러나 자신의 꼬마 주인 앞에서는 꼬리를 내리고 애교를 피우는 고양이! 아주 여우같네요. 열정적인 댄스를 춘 이유는?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그 앞에 서 있는 한 남학생! 살짝 몸을 풀더니 갑자기 격렬한 브레이크 댄스를 추기 시작합니다. 장기자랑이라도 하는 걸까요? 친구들도 한 명씩 나와 대형을 이루며 멋진 군무를 보여주는데요. 친구들 실력도 아주 대단합니다. 갑자기 댄스 대형에서 나온 남학생! 꽃을 들고 누군가에게 다가가는데요. 꽃을 받은 건 어떤 여학생입니다. 졸업 파티의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의미로 이런 구애의 댄스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정말 멋진 프러포즈 퍼포먼스죠? 아기 오리가 무서워! 어린아이의 기운을 그대로 물려받은 듯,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아기 오린데요. 아기 오리의 기세에 개가 겁을 잔뜩 먹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며 오리를 향해 짖을 뿐인데, 아기 오리도 지지 않고 꽥꽥 울면서 개를 쫓아갑니다. 개가 아주 수세에 몰린 것 같죠? 허둥지둥 대다가 발을 헛딛기까지 합니다. 조그만 이 아기 오리가 참 야무져 보이기까지 하죠? 어린아이 같은 활기를 가진다면 이 세상에 무서울 건 하나도 없을 것 같네요. 시청자 여러분도 오늘 하루, 어린이의 기운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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