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상황 구체적 발표 “사살까지 불과 5분”
입력 2011.05.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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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럼 여기서 백악관이 다시 발표한 내용을 화면으로 재구성해보겠습니다.
작전 개시 후 빈 라덴이 목숨을 잃기까지는 불과 5분 정도 밖에 안 걸렸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랙호크 헬기 두대에 나눠탄 미 해군 특수부대원 25명이 아보타바드의 한 고급 주택을 급습합니다.
한 팀은 1층짜리 작은 건물로, 다른 한팀은 빈 라덴이 숨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짜리 본채로 들어갑니다.
3층 건물로 들어간 특수요원들 1층에서 맞닥뜨린 여성 한 명과 남성 두 명을 사살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2,3층을 수색하던 중, 빈 라덴과 가족들을 찾아냈고, 저항하던 빈 라덴의 부인은 요원들의 총격으로 다리에 부상을 입습니다.
무기를 지니지 않고 있었던 빈 라덴은, 속수무책으로 요원들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작전 개시부터 이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5분 여,
40분이라는 작전 시간의 대부분은 빈 라덴을 암살한 후 은신처를 수색하는데 쓰였던 겁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부인과 딸 등 10여명의 가족들은, 파키스탄 정보 당국에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가족 가운데 12살난 딸 사피아는 아버지의 사살 장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공률이 60%에 불과한 도박같은 작전"이었다고 미 언론은 평가했지만, 미국으로서는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에서 꽤 운이 좋게 이 위험한 지상작전을 끝낸 셈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그럼 여기서 백악관이 다시 발표한 내용을 화면으로 재구성해보겠습니다.
작전 개시 후 빈 라덴이 목숨을 잃기까지는 불과 5분 정도 밖에 안 걸렸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랙호크 헬기 두대에 나눠탄 미 해군 특수부대원 25명이 아보타바드의 한 고급 주택을 급습합니다.
한 팀은 1층짜리 작은 건물로, 다른 한팀은 빈 라덴이 숨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짜리 본채로 들어갑니다.
3층 건물로 들어간 특수요원들 1층에서 맞닥뜨린 여성 한 명과 남성 두 명을 사살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2,3층을 수색하던 중, 빈 라덴과 가족들을 찾아냈고, 저항하던 빈 라덴의 부인은 요원들의 총격으로 다리에 부상을 입습니다.
무기를 지니지 않고 있었던 빈 라덴은, 속수무책으로 요원들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작전 개시부터 이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5분 여,
40분이라는 작전 시간의 대부분은 빈 라덴을 암살한 후 은신처를 수색하는데 쓰였던 겁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부인과 딸 등 10여명의 가족들은, 파키스탄 정보 당국에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가족 가운데 12살난 딸 사피아는 아버지의 사살 장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공률이 60%에 불과한 도박같은 작전"이었다고 미 언론은 평가했지만, 미국으로서는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에서 꽤 운이 좋게 이 위험한 지상작전을 끝낸 셈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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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상황 구체적 발표 “사살까지 불과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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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4 22:05:25
<앵커 멘트>
그럼 여기서 백악관이 다시 발표한 내용을 화면으로 재구성해보겠습니다.
작전 개시 후 빈 라덴이 목숨을 잃기까지는 불과 5분 정도 밖에 안 걸렸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랙호크 헬기 두대에 나눠탄 미 해군 특수부대원 25명이 아보타바드의 한 고급 주택을 급습합니다.
한 팀은 1층짜리 작은 건물로, 다른 한팀은 빈 라덴이 숨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짜리 본채로 들어갑니다.
3층 건물로 들어간 특수요원들 1층에서 맞닥뜨린 여성 한 명과 남성 두 명을 사살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2,3층을 수색하던 중, 빈 라덴과 가족들을 찾아냈고, 저항하던 빈 라덴의 부인은 요원들의 총격으로 다리에 부상을 입습니다.
무기를 지니지 않고 있었던 빈 라덴은, 속수무책으로 요원들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작전 개시부터 이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5분 여,
40분이라는 작전 시간의 대부분은 빈 라덴을 암살한 후 은신처를 수색하는데 쓰였던 겁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부인과 딸 등 10여명의 가족들은, 파키스탄 정보 당국에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가족 가운데 12살난 딸 사피아는 아버지의 사살 장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공률이 60%에 불과한 도박같은 작전"이었다고 미 언론은 평가했지만, 미국으로서는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에서 꽤 운이 좋게 이 위험한 지상작전을 끝낸 셈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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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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