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다량 입수” 내친 김에 2인자도…

입력 2011.05.04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은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컴퓨터 다섯대, 하드디스크를 확보했습니다.

내친 김에 2인자까지 제거해 알카에다 조직을 일망타진할 태세입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알 카에다의 상징 오사마 빈 라덴의 제거로 이제 관심은 2인자 '알 자와히리'에 쏠리고 있습니다.

FBI 수배명단에 빈 라덴 다음으로 올라 있는 그는 알카에다의 두뇌라고 불리며 실질적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는 인물입니다.

<녹취>알 자와히리(알 카에다 2인자/지난해 7월) : "불쌍한 오바마, 당신의 군대가 안전하게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까?"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컴퓨터 5대와 하드디스크 10개, USB 100여 개의 확보한 미국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빈 라덴이 5-6년간 머문 곳인 만큼 알 자와히리는 물론 알카에다 조직을 일망타진할 고급정보가 담겼을 것이란 겁니다.

<인터뷰>브레넌(백악관 대테러 보좌관) : "빈 라덴은 은신처에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비디오와 육성을 내보냈고 알 카에다 고위 인물과 지속적으로 접촉했습니다."

미국은 자와히리 역시 파키스탄내에 머물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100여 명의 요원을 투입해 수거한 정보들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정보가 파악되는 대로 모든 수단을 통해 알 카에다의 나머지 지도자들도 제거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보 다량 입수” 내친 김에 2인자도…
    • 입력 2011-05-04 22:05:27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은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컴퓨터 다섯대, 하드디스크를 확보했습니다. 내친 김에 2인자까지 제거해 알카에다 조직을 일망타진할 태세입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알 카에다의 상징 오사마 빈 라덴의 제거로 이제 관심은 2인자 '알 자와히리'에 쏠리고 있습니다. FBI 수배명단에 빈 라덴 다음으로 올라 있는 그는 알카에다의 두뇌라고 불리며 실질적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는 인물입니다. <녹취>알 자와히리(알 카에다 2인자/지난해 7월) : "불쌍한 오바마, 당신의 군대가 안전하게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까?"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컴퓨터 5대와 하드디스크 10개, USB 100여 개의 확보한 미국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빈 라덴이 5-6년간 머문 곳인 만큼 알 자와히리는 물론 알카에다 조직을 일망타진할 고급정보가 담겼을 것이란 겁니다. <인터뷰>브레넌(백악관 대테러 보좌관) : "빈 라덴은 은신처에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비디오와 육성을 내보냈고 알 카에다 고위 인물과 지속적으로 접촉했습니다." 미국은 자와히리 역시 파키스탄내에 머물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100여 명의 요원을 투입해 수거한 정보들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정보가 파악되는 대로 모든 수단을 통해 알 카에다의 나머지 지도자들도 제거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