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낮 경기도 성남의 한 상가 건물에서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시행사가 상가 분양금을 챙겨 도망가는 바람에 생긴 이 싸움을 경찰은 구경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 복잡한 속사정을 곽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인들이 용접으로 막은 상가 출입문을 쇠 파이프로 마구 때립니다.
문이 부서지자, 상가를 점거하고 있던 용역 직원들이 소화액을 뿌려댑니다.
상가 안으로 들어가려는 상인들과 상가를 점거한 건설업체 용역 직원들의 폭력 사태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문 열어. 빨리 열어!" "기동대 빨리 열라 그래, 기동대."
사태의 발단은 상가 사기 분양.
지난 2003년 시행사가 계약금 60억 원을 갖고 달아난 뒤 상가 입주민 300여 명은 1억 원씩의 돈을 더 마련해 시행사의 빚을 떠안았습니다.
상가가 경매로 넘어가는 위기를 넘겼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입주자 대표 : "빚을 대신 갚아줬는데 이번에는 건설사가 자기들 공사대금까지 달라고 횡포 부린다."
이번에는 건설회사가 시행사에게 받지 못한 공사대금 90억 원을 요구하며 상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경찰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녹취> "자기들끼지 이권 때문에 다투는 거라서.."
시행사에 사기를 당한 상가 입주자들은 건설회사의 폭력적인 상가 점거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오늘 낮 경기도 성남의 한 상가 건물에서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시행사가 상가 분양금을 챙겨 도망가는 바람에 생긴 이 싸움을 경찰은 구경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 복잡한 속사정을 곽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인들이 용접으로 막은 상가 출입문을 쇠 파이프로 마구 때립니다.
문이 부서지자, 상가를 점거하고 있던 용역 직원들이 소화액을 뿌려댑니다.
상가 안으로 들어가려는 상인들과 상가를 점거한 건설업체 용역 직원들의 폭력 사태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문 열어. 빨리 열어!" "기동대 빨리 열라 그래, 기동대."
사태의 발단은 상가 사기 분양.
지난 2003년 시행사가 계약금 60억 원을 갖고 달아난 뒤 상가 입주민 300여 명은 1억 원씩의 돈을 더 마련해 시행사의 빚을 떠안았습니다.
상가가 경매로 넘어가는 위기를 넘겼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입주자 대표 : "빚을 대신 갚아줬는데 이번에는 건설사가 자기들 공사대금까지 달라고 횡포 부린다."
이번에는 건설회사가 시행사에게 받지 못한 공사대금 90억 원을 요구하며 상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경찰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녹취> "자기들끼지 이권 때문에 다투는 거라서.."
시행사에 사기를 당한 상가 입주자들은 건설회사의 폭력적인 상가 점거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상가 분양금 사기’ 상인·용역 직원 대낮 폭력전
-
- 입력 2011-05-04 22:05:36
<앵커 멘트>
오늘 낮 경기도 성남의 한 상가 건물에서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시행사가 상가 분양금을 챙겨 도망가는 바람에 생긴 이 싸움을 경찰은 구경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 복잡한 속사정을 곽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인들이 용접으로 막은 상가 출입문을 쇠 파이프로 마구 때립니다.
문이 부서지자, 상가를 점거하고 있던 용역 직원들이 소화액을 뿌려댑니다.
상가 안으로 들어가려는 상인들과 상가를 점거한 건설업체 용역 직원들의 폭력 사태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문 열어. 빨리 열어!" "기동대 빨리 열라 그래, 기동대."
사태의 발단은 상가 사기 분양.
지난 2003년 시행사가 계약금 60억 원을 갖고 달아난 뒤 상가 입주민 300여 명은 1억 원씩의 돈을 더 마련해 시행사의 빚을 떠안았습니다.
상가가 경매로 넘어가는 위기를 넘겼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입주자 대표 : "빚을 대신 갚아줬는데 이번에는 건설사가 자기들 공사대금까지 달라고 횡포 부린다."
이번에는 건설회사가 시행사에게 받지 못한 공사대금 90억 원을 요구하며 상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경찰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녹취> "자기들끼지 이권 때문에 다투는 거라서.."
시행사에 사기를 당한 상가 입주자들은 건설회사의 폭력적인 상가 점거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오늘 낮 경기도 성남의 한 상가 건물에서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시행사가 상가 분양금을 챙겨 도망가는 바람에 생긴 이 싸움을 경찰은 구경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 복잡한 속사정을 곽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인들이 용접으로 막은 상가 출입문을 쇠 파이프로 마구 때립니다.
문이 부서지자, 상가를 점거하고 있던 용역 직원들이 소화액을 뿌려댑니다.
상가 안으로 들어가려는 상인들과 상가를 점거한 건설업체 용역 직원들의 폭력 사태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문 열어. 빨리 열어!" "기동대 빨리 열라 그래, 기동대."
사태의 발단은 상가 사기 분양.
지난 2003년 시행사가 계약금 60억 원을 갖고 달아난 뒤 상가 입주민 300여 명은 1억 원씩의 돈을 더 마련해 시행사의 빚을 떠안았습니다.
상가가 경매로 넘어가는 위기를 넘겼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입주자 대표 : "빚을 대신 갚아줬는데 이번에는 건설사가 자기들 공사대금까지 달라고 횡포 부린다."
이번에는 건설회사가 시행사에게 받지 못한 공사대금 90억 원을 요구하며 상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경찰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녹취> "자기들끼지 이권 때문에 다투는 거라서.."
시행사에 사기를 당한 상가 입주자들은 건설회사의 폭력적인 상가 점거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
-
곽혜정 기자 charter77@kbs.co.kr
곽혜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