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렇게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무슬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키스탄에서 '반미감정'이 높아졌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을 애도하는 기도회 참석자들이 반미 구호를 외칩니다.
빈 라덴을 순교자로 떠받드는 이들은 모두 파키스탄의 사회 지도층인 변호사들입니다.
<인터뷰>굴 나비(변호사) : "우리는 빈 라덴을 따르고 있고 그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이상형이기 때문입니다."
사망 당시 새로운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빈 라덴에 대한 동정론과 반미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딸 앞에서 비무장 상태인 빈 라덴을 사살했다는 보도를 두고는 무슬림 전체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타히르(빈 라덴 은신처 이웃 주민) : "모든 무슬림이 빈 라덴이기 때문에 그의 죽음으로 어떤 변화도 없을 것입니다."
특히 '테러와의 전쟁' 동맹인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 악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빈 라덴의 아내에 대한 미국의 조사를 파키스탄이 거부하면서 미국과 파키스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알 카에다 소행으로 추정되는 무장 공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멘 남부에서는 군용 차량 폭발로 9명이 숨졌고, 이라크에서는 경찰서에 대한 차량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슬람권 전체로 반미 감정이 확산되면서 알 카에다 연관 세력의 보복 공격도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이렇게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무슬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키스탄에서 '반미감정'이 높아졌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을 애도하는 기도회 참석자들이 반미 구호를 외칩니다.
빈 라덴을 순교자로 떠받드는 이들은 모두 파키스탄의 사회 지도층인 변호사들입니다.
<인터뷰>굴 나비(변호사) : "우리는 빈 라덴을 따르고 있고 그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이상형이기 때문입니다."
사망 당시 새로운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빈 라덴에 대한 동정론과 반미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딸 앞에서 비무장 상태인 빈 라덴을 사살했다는 보도를 두고는 무슬림 전체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타히르(빈 라덴 은신처 이웃 주민) : "모든 무슬림이 빈 라덴이기 때문에 그의 죽음으로 어떤 변화도 없을 것입니다."
특히 '테러와의 전쟁' 동맹인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 악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빈 라덴의 아내에 대한 미국의 조사를 파키스탄이 거부하면서 미국과 파키스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알 카에다 소행으로 추정되는 무장 공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멘 남부에서는 군용 차량 폭발로 9명이 숨졌고, 이라크에서는 경찰서에 대한 차량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슬람권 전체로 반미 감정이 확산되면서 알 카에다 연관 세력의 보복 공격도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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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권 ‘분노’…파키스탄 반미 감정 확산
-
- 입력 2011-05-05 22:11:55
<앵커 멘트>
이렇게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무슬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키스탄에서 '반미감정'이 높아졌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을 애도하는 기도회 참석자들이 반미 구호를 외칩니다.
빈 라덴을 순교자로 떠받드는 이들은 모두 파키스탄의 사회 지도층인 변호사들입니다.
<인터뷰>굴 나비(변호사) : "우리는 빈 라덴을 따르고 있고 그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이상형이기 때문입니다."
사망 당시 새로운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빈 라덴에 대한 동정론과 반미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딸 앞에서 비무장 상태인 빈 라덴을 사살했다는 보도를 두고는 무슬림 전체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타히르(빈 라덴 은신처 이웃 주민) : "모든 무슬림이 빈 라덴이기 때문에 그의 죽음으로 어떤 변화도 없을 것입니다."
특히 '테러와의 전쟁' 동맹인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 악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빈 라덴의 아내에 대한 미국의 조사를 파키스탄이 거부하면서 미국과 파키스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알 카에다 소행으로 추정되는 무장 공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멘 남부에서는 군용 차량 폭발로 9명이 숨졌고, 이라크에서는 경찰서에 대한 차량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슬람권 전체로 반미 감정이 확산되면서 알 카에다 연관 세력의 보복 공격도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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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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