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다양한 볼거리 풍성

입력 2011.05.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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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어린이날에 맞춰 오늘 시작했습니다.

개막 공연부터 눈길을 확 사로잡았는데요.

함께 감상하시죠.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마리 인간 새가 날개짓을 하며 까만 어둠을 휘젓습니다.

하늘 위를 도는 쳇바퀴, 그 위를 사람이 걸어가고 다시 쳇바퀴 속을 사람들이 날아다닙니다.

민족의 선율, 아리랑이 흐르자 사람들이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우주를 떠다니듯 하늘을 자유롭게 유영하다가도 다시 꼭두각시가 되고, 기하학적인 공간이 펼쳐지며 불꽃이 만개하지만 강렬함에 놀란 듯, 힘없이 풀어집니다.

스페인 공연팀, 라 푸라 델 바우스와 시민 50여 명이 30미터 공중에서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도심에는 한 무리의 거인이 나타났습니다.

놀란 아이는 울음을 터뜨리지만 흥겨운 타악기 연주에 거인도 시민들도 흥이납니다.

<인터뷰>박경미(경기도 고양시 정발산동) : "다양한 공연도 있고, 볼거리도 많아서 좋다."

축제에는 세계 47개 단체가 참가해 3백여 개의 문화 공연을 펼칩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져 서울 곳곳을 풍성한 축제로 꾸미게 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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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다양한 볼거리 풍성
    • 입력 2011-05-05 22:12:05
    뉴스 9
<앵커 멘트>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어린이날에 맞춰 오늘 시작했습니다. 개막 공연부터 눈길을 확 사로잡았는데요. 함께 감상하시죠.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마리 인간 새가 날개짓을 하며 까만 어둠을 휘젓습니다. 하늘 위를 도는 쳇바퀴, 그 위를 사람이 걸어가고 다시 쳇바퀴 속을 사람들이 날아다닙니다. 민족의 선율, 아리랑이 흐르자 사람들이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우주를 떠다니듯 하늘을 자유롭게 유영하다가도 다시 꼭두각시가 되고, 기하학적인 공간이 펼쳐지며 불꽃이 만개하지만 강렬함에 놀란 듯, 힘없이 풀어집니다. 스페인 공연팀, 라 푸라 델 바우스와 시민 50여 명이 30미터 공중에서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도심에는 한 무리의 거인이 나타났습니다. 놀란 아이는 울음을 터뜨리지만 흥겨운 타악기 연주에 거인도 시민들도 흥이납니다. <인터뷰>박경미(경기도 고양시 정발산동) : "다양한 공연도 있고, 볼거리도 많아서 좋다." 축제에는 세계 47개 단체가 참가해 3백여 개의 문화 공연을 펼칩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져 서울 곳곳을 풍성한 축제로 꾸미게 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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