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이트] 허재, 영원한 농구 대통령

입력 2011.05.05 (22:12) 수정 2011.05.05 (22: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농구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 선수는 명감독이 될 수 없다는 속설을 보기 좋게 깨뜨린 KCC의 허재 감독을 정현숙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인터뷰>허재(KCC 감독) : "진짜 구름위에 떠 있는 기분이었고, 죽어도 여한이 없다."



프로농구 최초로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을 경험한 허재 감독은 새로운 기록에 도전합니다.



<인터뷰>허재(KCC 감독) : "(감독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챔프전을 3회연속 나간 감독님은 있어요. 올해까지 나가고 싶어요 4회 연속 이 기록을 깨볼 기회가 왔지 않나."



얼굴에 피가 나도, 인대가 끊어져도, 포기를 몰랐던 선수 허재.



시즌 중 수술을 포기하면서, 새끼 손가락은 기능을 잃었습니다.



<인터뷰>허재(KCC 감독) : "게임의 승부를 꼭 봐야하는 것 같아요. 지던 이기던 승부를 몸으로 느껴야지 속이 풀린다고 할까.



<인터뷰>허재(KCC 감독) : "(Q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은?) 9단도 다 마음에 들지만, 대통령은 하나 아니에요. 그 나라에."



농구 대통령도 이제 석점슛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녹취>허재(KCC 감독) : "이거 망신이다.. 망신.."



그러나 단 한번에 넣은 하프라인 슛으로 가볍게 명예회복에 성공했습니다.



<녹취>허재(KCC 감독) : "봤지... 봤지!"



<인터뷰>허재(KCC 감독) : "(선동렬 감독과도 술자리를 했다는데?) 술한잔 먹자고 했는데 밤새 먹었어요. 밤새. 동열이 형이 센것 같아요.:



허재 감독은 동료들과 음반을 낸 적도 있습니다.



<인터뷰>허재(KCC 감독) : "내가 왜 이 노래를 불렀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정말 듣기 싫어 그게."



<인터뷰>허재(KCC 감독) : "죽을때까지 응원해준 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항상 농구계에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타데이트] 허재, 영원한 농구 대통령
    • 입력 2011-05-05 22:12:10
    • 수정2011-05-05 22:20:45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농구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 선수는 명감독이 될 수 없다는 속설을 보기 좋게 깨뜨린 KCC의 허재 감독을 정현숙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인터뷰>허재(KCC 감독) : "진짜 구름위에 떠 있는 기분이었고, 죽어도 여한이 없다."

프로농구 최초로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을 경험한 허재 감독은 새로운 기록에 도전합니다.

<인터뷰>허재(KCC 감독) : "(감독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챔프전을 3회연속 나간 감독님은 있어요. 올해까지 나가고 싶어요 4회 연속 이 기록을 깨볼 기회가 왔지 않나."

얼굴에 피가 나도, 인대가 끊어져도, 포기를 몰랐던 선수 허재.

시즌 중 수술을 포기하면서, 새끼 손가락은 기능을 잃었습니다.

<인터뷰>허재(KCC 감독) : "게임의 승부를 꼭 봐야하는 것 같아요. 지던 이기던 승부를 몸으로 느껴야지 속이 풀린다고 할까.

<인터뷰>허재(KCC 감독) : "(Q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은?) 9단도 다 마음에 들지만, 대통령은 하나 아니에요. 그 나라에."

농구 대통령도 이제 석점슛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녹취>허재(KCC 감독) : "이거 망신이다.. 망신.."

그러나 단 한번에 넣은 하프라인 슛으로 가볍게 명예회복에 성공했습니다.

<녹취>허재(KCC 감독) : "봤지... 봤지!"

<인터뷰>허재(KCC 감독) : "(선동렬 감독과도 술자리를 했다는데?) 술한잔 먹자고 했는데 밤새 먹었어요. 밤새. 동열이 형이 센것 같아요.:

허재 감독은 동료들과 음반을 낸 적도 있습니다.

<인터뷰>허재(KCC 감독) : "내가 왜 이 노래를 불렀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정말 듣기 싫어 그게."

<인터뷰>허재(KCC 감독) : "죽을때까지 응원해준 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항상 농구계에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