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빈 라덴 사망 확인…보복하겠다”

입력 2011.05.07 (08:00) 수정 2011.05.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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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자신들의 지도자 빈 라덴의 사망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보복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이슬람권 국가를 중심으로 반미 시위가 번져가는 가운데 영국에선 빈 라덴 지지자와 반대 단체들간에 충돌까지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끌던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지도자의 죽음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알-카에다는 인터넷 성명을 통해 빈 라덴이 흘린 피는 헛된 것이 아니며 미국과 동맹국을 계속 공격하겠다면서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미국의 기쁨은 곧 슬픔으로 변할 것이고 조직은 계속 건재할 것이라고도 장담했습니다.

알-카에다는 또 빈 라덴이 사살되기 일주일 전에 녹음한 음성 테이프를 곧 공개하겠다고 밝혀 실행 여부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런던에서는 빈 라덴 지지 시위대와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 사이에 대규모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안젬 코다리(이슬람 운동가)

<인터뷰> 길(영국 수호 연대 지지자)

파키스탄,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 국가들에선 이슬람 휴일인 어제, 금요일을 맞아 반미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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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카에다 “빈 라덴 사망 확인…보복하겠다”
    • 입력 2011-05-07 08:00:24
    • 수정2011-05-07 08: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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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자신들의 지도자 빈 라덴의 사망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보복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이슬람권 국가를 중심으로 반미 시위가 번져가는 가운데 영국에선 빈 라덴 지지자와 반대 단체들간에 충돌까지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끌던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지도자의 죽음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알-카에다는 인터넷 성명을 통해 빈 라덴이 흘린 피는 헛된 것이 아니며 미국과 동맹국을 계속 공격하겠다면서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미국의 기쁨은 곧 슬픔으로 변할 것이고 조직은 계속 건재할 것이라고도 장담했습니다. 알-카에다는 또 빈 라덴이 사살되기 일주일 전에 녹음한 음성 테이프를 곧 공개하겠다고 밝혀 실행 여부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런던에서는 빈 라덴 지지 시위대와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 사이에 대규모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안젬 코다리(이슬람 운동가) <인터뷰> 길(영국 수호 연대 지지자) 파키스탄,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 국가들에선 이슬람 휴일인 어제, 금요일을 맞아 반미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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