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1일, 흉기를 든 남성이 파출소 안에 침입해 경찰들을 위협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당시 부하직원이 난동을 부리는 남성을 막는 사이 상관은 현장을 떠나 징계를 받았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리에서 흉기를 든 남성을 보고 경찰관이 뒷걸음질쳐서 파출소 안으로 들어옵니다.
경찰관을 따라온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지만 경찰관은 의자를 들어 막고, 피하기에 급급합니다.
허리에는 가스총과 삼단봉 등 범인 제압 장비를 차고 있었지만 꺼내들 생각도 하지 못합니다.
<녹취> 담당과장 : "그런 상황이 되면 장구를 사용하는 그런 게(메뉴얼) 있죠.(이번 사건 같은 경우에는? )사용해야죠. 당연히 사용해야됩니다."
경찰관 두 명이 파출소 밖으로 쫓겨난 상황.
한 사람이 문을 막아서고 다른 사람은 뭔가 신호를 주고받은 뒤 뒤를 돌아보며 화면 밖으로 사라집니다.
2분 뒤 경찰과 시민들이 범인의 흉기를 빼앗을 때쯤 이 경찰관이 다시 나타납니다.
사라졌던 경찰은 58살 전 모 경위.
부하 직원인 38살 허 모 경장이 흉기에 상처를 입으면서 홀로 범인을 막는 동안 현장을 떠난 것이 문제가 돼 지난 4일 다른 지구대로 전보됐습니다.
<녹취> 관악경찰서 : "그분은 팀장이에요. 팀원이 아니고 팀장 이기 때문에 팀장의 역할을, 장은 좀 역할을 해야되지 않나!"
전 경위는 범인을 제압하기 위해 도구를 찾으러 갔다고 해명했지만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파출소의 대응이 너무 미숙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지난 1일, 흉기를 든 남성이 파출소 안에 침입해 경찰들을 위협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당시 부하직원이 난동을 부리는 남성을 막는 사이 상관은 현장을 떠나 징계를 받았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리에서 흉기를 든 남성을 보고 경찰관이 뒷걸음질쳐서 파출소 안으로 들어옵니다.
경찰관을 따라온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지만 경찰관은 의자를 들어 막고, 피하기에 급급합니다.
허리에는 가스총과 삼단봉 등 범인 제압 장비를 차고 있었지만 꺼내들 생각도 하지 못합니다.
<녹취> 담당과장 : "그런 상황이 되면 장구를 사용하는 그런 게(메뉴얼) 있죠.(이번 사건 같은 경우에는? )사용해야죠. 당연히 사용해야됩니다."
경찰관 두 명이 파출소 밖으로 쫓겨난 상황.
한 사람이 문을 막아서고 다른 사람은 뭔가 신호를 주고받은 뒤 뒤를 돌아보며 화면 밖으로 사라집니다.
2분 뒤 경찰과 시민들이 범인의 흉기를 빼앗을 때쯤 이 경찰관이 다시 나타납니다.
사라졌던 경찰은 58살 전 모 경위.
부하 직원인 38살 허 모 경장이 흉기에 상처를 입으면서 홀로 범인을 막는 동안 현장을 떠난 것이 문제가 돼 지난 4일 다른 지구대로 전보됐습니다.
<녹취> 관악경찰서 : "그분은 팀장이에요. 팀원이 아니고 팀장 이기 때문에 팀장의 역할을, 장은 좀 역할을 해야되지 않나!"
전 경위는 범인을 제압하기 위해 도구를 찾으러 갔다고 해명했지만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파출소의 대응이 너무 미숙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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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출소 흉기난동 대응 미흡” 경찰관 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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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7 08:00:35

<앵커 멘트>
지난 1일, 흉기를 든 남성이 파출소 안에 침입해 경찰들을 위협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당시 부하직원이 난동을 부리는 남성을 막는 사이 상관은 현장을 떠나 징계를 받았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리에서 흉기를 든 남성을 보고 경찰관이 뒷걸음질쳐서 파출소 안으로 들어옵니다.
경찰관을 따라온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지만 경찰관은 의자를 들어 막고, 피하기에 급급합니다.
허리에는 가스총과 삼단봉 등 범인 제압 장비를 차고 있었지만 꺼내들 생각도 하지 못합니다.
<녹취> 담당과장 : "그런 상황이 되면 장구를 사용하는 그런 게(메뉴얼) 있죠.(이번 사건 같은 경우에는? )사용해야죠. 당연히 사용해야됩니다."
경찰관 두 명이 파출소 밖으로 쫓겨난 상황.
한 사람이 문을 막아서고 다른 사람은 뭔가 신호를 주고받은 뒤 뒤를 돌아보며 화면 밖으로 사라집니다.
2분 뒤 경찰과 시민들이 범인의 흉기를 빼앗을 때쯤 이 경찰관이 다시 나타납니다.
사라졌던 경찰은 58살 전 모 경위.
부하 직원인 38살 허 모 경장이 흉기에 상처를 입으면서 홀로 범인을 막는 동안 현장을 떠난 것이 문제가 돼 지난 4일 다른 지구대로 전보됐습니다.
<녹취> 관악경찰서 : "그분은 팀장이에요. 팀원이 아니고 팀장 이기 때문에 팀장의 역할을, 장은 좀 역할을 해야되지 않나!"
전 경위는 범인을 제압하기 위해 도구를 찾으러 갔다고 해명했지만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파출소의 대응이 너무 미숙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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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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