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에 부는 ‘어머니’ 열풍

입력 2011.05.08 (21:45) 수정 2011.05.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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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삶이 고단하고 힘들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 바로 어머니인데요.



요즘 문화계는 그야말로 어머니 신드롬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현장음>"우리 가족입니다."



매사 무관심한 남편, 불만투성이인 자식들.



누구 하나 ’어머니’를 헤아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너무나 익숙해서 당연한 어머니의 존재감은 ’죽음’ 앞에서야 비로소 가슴 절절히 다가옵니다.



<인터뷰>배종옥(엄마 ’인희’역):"(작품 하면서) ’엄마란 뭘까’라는 것이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자식에게 헌신하는 엄마를 그린 ’마마’ 등 영화 4편이 극장가에 뜨겁습니다.



’어머니’ 열풍은 출판계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엄마를 부탁해’는 지난 2008년 출간 이후 무려 170만 부가 팔려나가며 ’어머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선민(서울 창전동):"내 입장이 아닌 엄마 입장은 또 다르구나, 한번 지나쳤던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책의 인기는 연극과 뮤지컬로도 이어져 메마른 감성을 적시고 있습니다.



또 ’친정엄마’와 ’애자’ 등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을 주제로 한 공연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삶이 고단하고 지칠 때 언제나 기댈 수 있는 어머니, 외롭고 소외된 현대사회에서 어머니는 문학과 예술을 빚어내는 영원한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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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계에 부는 ‘어머니’ 열풍
    • 입력 2011-05-08 21:45:54
    • 수정2011-05-08 21:54:38
    뉴스 9
<앵커 멘트>

삶이 고단하고 힘들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 바로 어머니인데요.

요즘 문화계는 그야말로 어머니 신드롬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현장음>"우리 가족입니다."

매사 무관심한 남편, 불만투성이인 자식들.

누구 하나 ’어머니’를 헤아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너무나 익숙해서 당연한 어머니의 존재감은 ’죽음’ 앞에서야 비로소 가슴 절절히 다가옵니다.

<인터뷰>배종옥(엄마 ’인희’역):"(작품 하면서) ’엄마란 뭘까’라는 것이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자식에게 헌신하는 엄마를 그린 ’마마’ 등 영화 4편이 극장가에 뜨겁습니다.

’어머니’ 열풍은 출판계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엄마를 부탁해’는 지난 2008년 출간 이후 무려 170만 부가 팔려나가며 ’어머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선민(서울 창전동):"내 입장이 아닌 엄마 입장은 또 다르구나, 한번 지나쳤던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책의 인기는 연극과 뮤지컬로도 이어져 메마른 감성을 적시고 있습니다.

또 ’친정엄마’와 ’애자’ 등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을 주제로 한 공연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삶이 고단하고 지칠 때 언제나 기댈 수 있는 어머니, 외롭고 소외된 현대사회에서 어머니는 문학과 예술을 빚어내는 영원한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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