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국을 무대로 고액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들을 직접 공장에 데려가 안심시킨 뒤, 투자금을 가로챘습니다.
보도에 한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액 배당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한 한 창업투자회사의 지방 지점입니다.
사무실을 철수한 지 오래된 듯 문은 굳게 잠겼습니다.
경찰에 잡힌 김 모씨 등 일당 20여 명은 지난해 5월부터 5개월 동안 신재생 에너지 등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배당률은 주당 2.5%.
천만 원을 투자하면 매주 25만 원씩 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
피해를 본 투자자는 무려 800여 명. 피해금액은 380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고액 배당금 사기사건 피해자: "우리나라의 부실한 중소기업을 인수해서 살린다고 하는데 누가 안믿겠습니까?"
이들 일당은 캄보디아 정부와 투자양해각서를 맺었다는 사진이나 공장을 보여주는 식으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또, 대구와 제주도 등 전국 8개 지역에 버젓이 지점까지 차려두고 영업을 해 왔습니다.
<인터뷰>최병관(포항북부경찰서 지능팀): "(천만 원투자해) 25만 원씩 들어오면, 다른 주위 사람들에게 투자를 권하는데... 주로 가족이나 친척들입니다."
경찰은 투자회사 회장 45살 김 모씨 등 8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20여 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은입니다.
전국을 무대로 고액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들을 직접 공장에 데려가 안심시킨 뒤, 투자금을 가로챘습니다.
보도에 한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액 배당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한 한 창업투자회사의 지방 지점입니다.
사무실을 철수한 지 오래된 듯 문은 굳게 잠겼습니다.
경찰에 잡힌 김 모씨 등 일당 20여 명은 지난해 5월부터 5개월 동안 신재생 에너지 등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배당률은 주당 2.5%.
천만 원을 투자하면 매주 25만 원씩 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
피해를 본 투자자는 무려 800여 명. 피해금액은 380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고액 배당금 사기사건 피해자: "우리나라의 부실한 중소기업을 인수해서 살린다고 하는데 누가 안믿겠습니까?"
이들 일당은 캄보디아 정부와 투자양해각서를 맺었다는 사진이나 공장을 보여주는 식으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또, 대구와 제주도 등 전국 8개 지역에 버젓이 지점까지 차려두고 영업을 해 왔습니다.
<인터뷰>최병관(포항북부경찰서 지능팀): "(천만 원투자해) 25만 원씩 들어오면, 다른 주위 사람들에게 투자를 권하는데... 주로 가족이나 친척들입니다."
경찰은 투자회사 회장 45살 김 모씨 등 8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20여 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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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액 배당금’ 유혹…투자금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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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1 07:06:58
<앵커 멘트>
전국을 무대로 고액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들을 직접 공장에 데려가 안심시킨 뒤, 투자금을 가로챘습니다.
보도에 한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액 배당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한 한 창업투자회사의 지방 지점입니다.
사무실을 철수한 지 오래된 듯 문은 굳게 잠겼습니다.
경찰에 잡힌 김 모씨 등 일당 20여 명은 지난해 5월부터 5개월 동안 신재생 에너지 등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배당률은 주당 2.5%.
천만 원을 투자하면 매주 25만 원씩 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
피해를 본 투자자는 무려 800여 명. 피해금액은 380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고액 배당금 사기사건 피해자: "우리나라의 부실한 중소기업을 인수해서 살린다고 하는데 누가 안믿겠습니까?"
이들 일당은 캄보디아 정부와 투자양해각서를 맺었다는 사진이나 공장을 보여주는 식으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또, 대구와 제주도 등 전국 8개 지역에 버젓이 지점까지 차려두고 영업을 해 왔습니다.
<인터뷰>최병관(포항북부경찰서 지능팀): "(천만 원투자해) 25만 원씩 들어오면, 다른 주위 사람들에게 투자를 권하는데... 주로 가족이나 친척들입니다."
경찰은 투자회사 회장 45살 김 모씨 등 8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20여 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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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은 기자 h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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