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밀어주고! 당겨주고! “우리는 선후배”
입력 2011.05.11 (08:56)
수정 2011.05.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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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선후배의 끈끈한 우정일 텐데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선배와 후배!
돈독한 선후배 우정을 자랑하는 연예계 스타는 누가 있는지 연예수첩에서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남자의 자격’큰 형님 이경규 씨!
넘치는 에너지로 예능에서 종횡무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이경규 씨가 ‘무술’을 연마하게 된 계기가 있다죠.
<녹취> 이경규(개그맨) : "제가 대학 다닐 때 많이 맞았습니다. "
<녹취> 탁재훈(가수) : "누구한테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학교 선배한테 많이 맞았습니다. "
말로 듣던 학교 폭력을 당한 이경규 씨.
<녹취> 이경규(개그맨) : "탤런트 중에 강석우 씨라고 혹시 아시나요?"
알다마다요. 국민드라마의 제임스!
이 분이 강석우 씨잖아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많이 맞았습니다. "
<녹취> 정형돈(개그맨) : "(나중에) 만났을 거 아닙니까?"
<녹취> 이경규(개그맨) : "만나죠. "
<녹취> 정형돈(개그맨) : "그 때는 뭐라고 합니까?"
<녹취> 이경규(개그맨) : "그런 얘기를 해서는 안 되죠. 한 번 선배님은 영원한 선배님인데. 사회에 나와서 “그 때 나 왜 때렸어?” 그럴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이경규 씨의 뼈있는 한 마디!
<녹취> 이경규(개그맨) : "그러나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이경규 씨 폭로에 당황한 강석우 씨!
그런데 그 때 왜 때리셨어요?
<녹취> 강석우(연기자) : "딱 두 번 때렸을 거예요. 근데 그 이유는 경규 씨가 왜 맞았는지를 얘기 안 했는데 왜 맞았는지를 얘기하면 저 친구는 바로 은퇴해야 돼요. "
<녹취> 조혜련(개그우먼) : "뭘 훔쳤나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오~ 심하다. "
이경규 씨의 천적!
선배뿐 아니라 천적 후배도 있습니다.
<녹취> 이기광(가수) : "후배들 중에 가장 대하기 어려운 후배는?"
<녹취> 이경규(개그맨) : "김구라요"
<녹취> 이기광(가수) : "이경규에게 독설을 할 수 있는 사람은? "
<녹취> 이경규(개그맨) : "김구라요. "
이경규 씨! 왜 그렇게 김구라 씨가 무서우세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김구라는 거침이 없어요. "
그렇죠, 거침이 많이 없긴 하죠.
<녹취> 김구라(개그맨) : "뭘 예민하게 받아들여? "
<녹취> 김구라(개그맨) : "리아야, 너무 심하지 않니?"
<녹취> 김구라(개그맨) : "상대방 버릇을 더럽게 들이는 겁니다. "
김구라 씨와 선후배 사이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는데. 뭔가요 이경규 씨?
<녹취> 이경규(개그맨) : "그래서 내가 얘기하잖아요. 김구라하고는 날씨 외에는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
며칠 전에 제가 만난 분이죠!
김완선 씨가 후배 가수 지나 씨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지나(가수) : "선배님은 기억 못 하실 수도 있겠지만요. 옛날에 제가 케이블 방송에서 오디션을 본 적이 있어요. 거기서 심사위원으로"
<녹취> 김승우(연기자) : "김완선 씨가요?"
캐나다 교포였던 지나 씨를 가수가 될 수 있게 해 준 사람이 바로 김완선 씨였다는 사실!
김완선씨는 알고 계셨나요?
<녹취> 김완선(가수) : "어제 일도 잘 기억을 못 해요, 저는. "
지나 씨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리듬속의 그 춤을’을 완벽하게 재현해보였는데요.
김완선 씨, 어땠나요?
<녹취> 김완선(가수) :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데요. "
세대를 뛰어 넘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김완선, 지나 씨!
가요계의 ‘댄싱 퀸’선후배인 두 분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아나운서계의 신사라면 누가 있을까요?
저는 김병찬 아나운서가 생각나는데요.
이런 김병찬 아나운서의 굴욕을 샅샅이 알고 있는 후배가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김병찬 씨가 미스코리아하고 MC를 많이 하셨어요. "
<녹취> 최은경(아나운서) : "미스코리아랑 같이 많이 해서 김병찬 선배가 신발이 진짜 이렇게 높아졌어요. 하이일 구두 고무신이 있는 거예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하이일 구두 고무신이요?"
녹화장에 웬 하이일 고무신이죠?
<녹취> 최은경(아나운서) : "제가 “출연자가 누구야” 그랬더니, 누가 저벅저벅 오더니 김병찬 선배가 그 하이일 고무신을 신는 거예요."
키가 작아 고민이었던 김병찬 아나운서의 굴욕!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최은경(아나운서) : "김병찬 선배랑 저랑 MC를 많이 봤는데 선배가 주섬주섬 어디를 막 가시더라고요. 막 몇 세트를 돌아다니더니 "
김병찬 씨가 들고 온 것은 바로!
<녹취> 최은경(아나운서) : "전화번호부 두 개를 이렇게 쌓아서 그걸 딱 섰어요. 그랬더니 키가 저랑 딱 맞는 거예요. "
아~ 키가 큰 후배와 MC를 본다는 부담감이 컸던 김병찬 씨.
영 못 마땅한 표정이죠.
김병찬 씨 키가 이렇게 쑤~욱 커집니다.
비결은 바로!
전화번호부로 만든 깔판이었네요.
키 차이 좀 나면 어때요?
선후배간 호흡은 최고였습니다.
개그콘서트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선후배 김대희, 홍인규 씨.
후배 홍인규씨는 선배 김대희 씨의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안다고 하는데요.
<녹취> 홍인규(개그맨) : "대희형 현금영수증 카드로 저희가 쓴 걸 긁어주는 걸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
후배 홍인규의 말이 마냥 흐뭇한 김대희 씨!
<녹취> 홍인규(개그맨) : "대희형 카드로 현금영수증 긁어주면 금방 풀리고, 좋은 선배입니다. 사랑해요, 형. "
현금영수증으로 다져진 선후배의 우정 변치마세요. ~!
선배를 존경하고 닮고 싶어 하는 후배.
후배를 아끼고 격려하는 선배.
앞으로도 멋진 스타 선후배들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선후배의 끈끈한 우정일 텐데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선배와 후배!
돈독한 선후배 우정을 자랑하는 연예계 스타는 누가 있는지 연예수첩에서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남자의 자격’큰 형님 이경규 씨!
넘치는 에너지로 예능에서 종횡무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이경규 씨가 ‘무술’을 연마하게 된 계기가 있다죠.
<녹취> 이경규(개그맨) : "제가 대학 다닐 때 많이 맞았습니다. "
<녹취> 탁재훈(가수) : "누구한테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학교 선배한테 많이 맞았습니다. "
말로 듣던 학교 폭력을 당한 이경규 씨.
<녹취> 이경규(개그맨) : "탤런트 중에 강석우 씨라고 혹시 아시나요?"
알다마다요. 국민드라마의 제임스!
이 분이 강석우 씨잖아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많이 맞았습니다. "
<녹취> 정형돈(개그맨) : "(나중에) 만났을 거 아닙니까?"
<녹취> 이경규(개그맨) : "만나죠. "
<녹취> 정형돈(개그맨) : "그 때는 뭐라고 합니까?"
<녹취> 이경규(개그맨) : "그런 얘기를 해서는 안 되죠. 한 번 선배님은 영원한 선배님인데. 사회에 나와서 “그 때 나 왜 때렸어?” 그럴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이경규 씨의 뼈있는 한 마디!
<녹취> 이경규(개그맨) : "그러나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이경규 씨 폭로에 당황한 강석우 씨!
그런데 그 때 왜 때리셨어요?
<녹취> 강석우(연기자) : "딱 두 번 때렸을 거예요. 근데 그 이유는 경규 씨가 왜 맞았는지를 얘기 안 했는데 왜 맞았는지를 얘기하면 저 친구는 바로 은퇴해야 돼요. "
<녹취> 조혜련(개그우먼) : "뭘 훔쳤나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오~ 심하다. "
이경규 씨의 천적!
선배뿐 아니라 천적 후배도 있습니다.
<녹취> 이기광(가수) : "후배들 중에 가장 대하기 어려운 후배는?"
<녹취> 이경규(개그맨) : "김구라요"
<녹취> 이기광(가수) : "이경규에게 독설을 할 수 있는 사람은? "
<녹취> 이경규(개그맨) : "김구라요. "
이경규 씨! 왜 그렇게 김구라 씨가 무서우세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김구라는 거침이 없어요. "
그렇죠, 거침이 많이 없긴 하죠.
<녹취> 김구라(개그맨) : "뭘 예민하게 받아들여? "
<녹취> 김구라(개그맨) : "리아야, 너무 심하지 않니?"
<녹취> 김구라(개그맨) : "상대방 버릇을 더럽게 들이는 겁니다. "
김구라 씨와 선후배 사이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는데. 뭔가요 이경규 씨?
<녹취> 이경규(개그맨) : "그래서 내가 얘기하잖아요. 김구라하고는 날씨 외에는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
며칠 전에 제가 만난 분이죠!
김완선 씨가 후배 가수 지나 씨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지나(가수) : "선배님은 기억 못 하실 수도 있겠지만요. 옛날에 제가 케이블 방송에서 오디션을 본 적이 있어요. 거기서 심사위원으로"
<녹취> 김승우(연기자) : "김완선 씨가요?"
캐나다 교포였던 지나 씨를 가수가 될 수 있게 해 준 사람이 바로 김완선 씨였다는 사실!
김완선씨는 알고 계셨나요?
<녹취> 김완선(가수) : "어제 일도 잘 기억을 못 해요, 저는. "
지나 씨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리듬속의 그 춤을’을 완벽하게 재현해보였는데요.
김완선 씨, 어땠나요?
<녹취> 김완선(가수) :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데요. "
세대를 뛰어 넘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김완선, 지나 씨!
가요계의 ‘댄싱 퀸’선후배인 두 분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아나운서계의 신사라면 누가 있을까요?
저는 김병찬 아나운서가 생각나는데요.
이런 김병찬 아나운서의 굴욕을 샅샅이 알고 있는 후배가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김병찬 씨가 미스코리아하고 MC를 많이 하셨어요. "
<녹취> 최은경(아나운서) : "미스코리아랑 같이 많이 해서 김병찬 선배가 신발이 진짜 이렇게 높아졌어요. 하이일 구두 고무신이 있는 거예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하이일 구두 고무신이요?"
녹화장에 웬 하이일 고무신이죠?
<녹취> 최은경(아나운서) : "제가 “출연자가 누구야” 그랬더니, 누가 저벅저벅 오더니 김병찬 선배가 그 하이일 고무신을 신는 거예요."
키가 작아 고민이었던 김병찬 아나운서의 굴욕!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최은경(아나운서) : "김병찬 선배랑 저랑 MC를 많이 봤는데 선배가 주섬주섬 어디를 막 가시더라고요. 막 몇 세트를 돌아다니더니 "
김병찬 씨가 들고 온 것은 바로!
<녹취> 최은경(아나운서) : "전화번호부 두 개를 이렇게 쌓아서 그걸 딱 섰어요. 그랬더니 키가 저랑 딱 맞는 거예요. "
아~ 키가 큰 후배와 MC를 본다는 부담감이 컸던 김병찬 씨.
영 못 마땅한 표정이죠.
김병찬 씨 키가 이렇게 쑤~욱 커집니다.
비결은 바로!
전화번호부로 만든 깔판이었네요.
키 차이 좀 나면 어때요?
선후배간 호흡은 최고였습니다.
개그콘서트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선후배 김대희, 홍인규 씨.
후배 홍인규씨는 선배 김대희 씨의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안다고 하는데요.
<녹취> 홍인규(개그맨) : "대희형 현금영수증 카드로 저희가 쓴 걸 긁어주는 걸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
후배 홍인규의 말이 마냥 흐뭇한 김대희 씨!
<녹취> 홍인규(개그맨) : "대희형 카드로 현금영수증 긁어주면 금방 풀리고, 좋은 선배입니다. 사랑해요, 형. "
현금영수증으로 다져진 선후배의 우정 변치마세요. ~!
선배를 존경하고 닮고 싶어 하는 후배.
후배를 아끼고 격려하는 선배.
앞으로도 멋진 스타 선후배들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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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1 08:56:07
- 수정2011-05-11 10:16:22
<앵커 멘트>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선후배의 끈끈한 우정일 텐데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선배와 후배!
돈독한 선후배 우정을 자랑하는 연예계 스타는 누가 있는지 연예수첩에서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남자의 자격’큰 형님 이경규 씨!
넘치는 에너지로 예능에서 종횡무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이경규 씨가 ‘무술’을 연마하게 된 계기가 있다죠.
<녹취> 이경규(개그맨) : "제가 대학 다닐 때 많이 맞았습니다. "
<녹취> 탁재훈(가수) : "누구한테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학교 선배한테 많이 맞았습니다. "
말로 듣던 학교 폭력을 당한 이경규 씨.
<녹취> 이경규(개그맨) : "탤런트 중에 강석우 씨라고 혹시 아시나요?"
알다마다요. 국민드라마의 제임스!
이 분이 강석우 씨잖아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많이 맞았습니다. "
<녹취> 정형돈(개그맨) : "(나중에) 만났을 거 아닙니까?"
<녹취> 이경규(개그맨) : "만나죠. "
<녹취> 정형돈(개그맨) : "그 때는 뭐라고 합니까?"
<녹취> 이경규(개그맨) : "그런 얘기를 해서는 안 되죠. 한 번 선배님은 영원한 선배님인데. 사회에 나와서 “그 때 나 왜 때렸어?” 그럴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이경규 씨의 뼈있는 한 마디!
<녹취> 이경규(개그맨) : "그러나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이경규 씨 폭로에 당황한 강석우 씨!
그런데 그 때 왜 때리셨어요?
<녹취> 강석우(연기자) : "딱 두 번 때렸을 거예요. 근데 그 이유는 경규 씨가 왜 맞았는지를 얘기 안 했는데 왜 맞았는지를 얘기하면 저 친구는 바로 은퇴해야 돼요. "
<녹취> 조혜련(개그우먼) : "뭘 훔쳤나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오~ 심하다. "
이경규 씨의 천적!
선배뿐 아니라 천적 후배도 있습니다.
<녹취> 이기광(가수) : "후배들 중에 가장 대하기 어려운 후배는?"
<녹취> 이경규(개그맨) : "김구라요"
<녹취> 이기광(가수) : "이경규에게 독설을 할 수 있는 사람은? "
<녹취> 이경규(개그맨) : "김구라요. "
이경규 씨! 왜 그렇게 김구라 씨가 무서우세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김구라는 거침이 없어요. "
그렇죠, 거침이 많이 없긴 하죠.
<녹취> 김구라(개그맨) : "뭘 예민하게 받아들여? "
<녹취> 김구라(개그맨) : "리아야, 너무 심하지 않니?"
<녹취> 김구라(개그맨) : "상대방 버릇을 더럽게 들이는 겁니다. "
김구라 씨와 선후배 사이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는데. 뭔가요 이경규 씨?
<녹취> 이경규(개그맨) : "그래서 내가 얘기하잖아요. 김구라하고는 날씨 외에는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
며칠 전에 제가 만난 분이죠!
김완선 씨가 후배 가수 지나 씨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지나(가수) : "선배님은 기억 못 하실 수도 있겠지만요. 옛날에 제가 케이블 방송에서 오디션을 본 적이 있어요. 거기서 심사위원으로"
<녹취> 김승우(연기자) : "김완선 씨가요?"
캐나다 교포였던 지나 씨를 가수가 될 수 있게 해 준 사람이 바로 김완선 씨였다는 사실!
김완선씨는 알고 계셨나요?
<녹취> 김완선(가수) : "어제 일도 잘 기억을 못 해요, 저는. "
지나 씨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리듬속의 그 춤을’을 완벽하게 재현해보였는데요.
김완선 씨, 어땠나요?
<녹취> 김완선(가수) :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데요. "
세대를 뛰어 넘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김완선, 지나 씨!
가요계의 ‘댄싱 퀸’선후배인 두 분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아나운서계의 신사라면 누가 있을까요?
저는 김병찬 아나운서가 생각나는데요.
이런 김병찬 아나운서의 굴욕을 샅샅이 알고 있는 후배가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김병찬 씨가 미스코리아하고 MC를 많이 하셨어요. "
<녹취> 최은경(아나운서) : "미스코리아랑 같이 많이 해서 김병찬 선배가 신발이 진짜 이렇게 높아졌어요. 하이일 구두 고무신이 있는 거예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하이일 구두 고무신이요?"
녹화장에 웬 하이일 고무신이죠?
<녹취> 최은경(아나운서) : "제가 “출연자가 누구야” 그랬더니, 누가 저벅저벅 오더니 김병찬 선배가 그 하이일 고무신을 신는 거예요."
키가 작아 고민이었던 김병찬 아나운서의 굴욕!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최은경(아나운서) : "김병찬 선배랑 저랑 MC를 많이 봤는데 선배가 주섬주섬 어디를 막 가시더라고요. 막 몇 세트를 돌아다니더니 "
김병찬 씨가 들고 온 것은 바로!
<녹취> 최은경(아나운서) : "전화번호부 두 개를 이렇게 쌓아서 그걸 딱 섰어요. 그랬더니 키가 저랑 딱 맞는 거예요. "
아~ 키가 큰 후배와 MC를 본다는 부담감이 컸던 김병찬 씨.
영 못 마땅한 표정이죠.
김병찬 씨 키가 이렇게 쑤~욱 커집니다.
비결은 바로!
전화번호부로 만든 깔판이었네요.
키 차이 좀 나면 어때요?
선후배간 호흡은 최고였습니다.
개그콘서트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선후배 김대희, 홍인규 씨.
후배 홍인규씨는 선배 김대희 씨의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안다고 하는데요.
<녹취> 홍인규(개그맨) : "대희형 현금영수증 카드로 저희가 쓴 걸 긁어주는 걸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
후배 홍인규의 말이 마냥 흐뭇한 김대희 씨!
<녹취> 홍인규(개그맨) : "대희형 카드로 현금영수증 긁어주면 금방 풀리고, 좋은 선배입니다. 사랑해요, 형. "
현금영수증으로 다져진 선후배의 우정 변치마세요. ~!
선배를 존경하고 닮고 싶어 하는 후배.
후배를 아끼고 격려하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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