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바루기] 자신 혈액으로 ‘초기 관절염’ 치료

입력 2011.05.13 (07:03) 수정 2011.05.13 (08: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자신의 혈액 속에 들어있는 성장인자를 관절에 주입해 초기 관절염을 치료하는 시술이 도입됐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이 시큰거려 치료를 받은 50대 여성입니다.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농축해 직접 관절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관절내시경을 통해 손상된 관절 부위에 혈액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넣으면 관절 연골의 재생이 촉진됩니다.

연골이 재생되면 염증이 줄어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실(초기 관절염 환자): "구두를 신고다닐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구두를 못 신었어요. 무릎이 시큰거려서..."

이 시술은 중년의 초기 관절염이나 다쳤을 경우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뷰>고용곤(연세사랑병원장): "연골손상이 시작되는 퇴행성 관절염 초기나 중기, 젊은층에서 스포츠 손상으로 인대나 건을 다쳤을 때 도움이 됩니다."

한 전문병원의 조사 결과, 초기 관절염 환자의 80%에서 성장인자 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시술은 관절 내시경을 통해 연골이 상한 부위에 직접 성장인자를 붙이기 때문에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약물과 달리 1년 가량 효과가 지속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리 몸 바루기] 자신 혈액으로 ‘초기 관절염’ 치료
    • 입력 2011-05-13 07:03:04
    • 수정2011-05-13 08:04: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자신의 혈액 속에 들어있는 성장인자를 관절에 주입해 초기 관절염을 치료하는 시술이 도입됐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이 시큰거려 치료를 받은 50대 여성입니다.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농축해 직접 관절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관절내시경을 통해 손상된 관절 부위에 혈액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넣으면 관절 연골의 재생이 촉진됩니다. 연골이 재생되면 염증이 줄어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실(초기 관절염 환자): "구두를 신고다닐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구두를 못 신었어요. 무릎이 시큰거려서..." 이 시술은 중년의 초기 관절염이나 다쳤을 경우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뷰>고용곤(연세사랑병원장): "연골손상이 시작되는 퇴행성 관절염 초기나 중기, 젊은층에서 스포츠 손상으로 인대나 건을 다쳤을 때 도움이 됩니다." 한 전문병원의 조사 결과, 초기 관절염 환자의 80%에서 성장인자 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시술은 관절 내시경을 통해 연골이 상한 부위에 직접 성장인자를 붙이기 때문에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약물과 달리 1년 가량 효과가 지속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