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인들’ 영화, 잇따라 개봉

입력 2011.05.13 (07:03) 수정 2011.05.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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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64회 칸 영화제가 어제 개막하면서 수상작과 배우가 누가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칸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받았던 작품들이 잇달아 국내 관객들을 찾습니다.

칸이 선택했던 여인들 만나보시죠.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투스카니에서 우연히 만난 베스트셀러 작가와 여성팬.

마을을 거닐며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하다, 부부로 오해받자, 두 사람은 마치 부부인 양 행동합니다.

<녹취>줄리엣 비노쉬: "우린 결혼한 지 15년 됐고 결혼 기념일을 맞아 여길 찾았다고 했어요."

대화와 소통 부재에서 비롯된 연인 간의 갈등을 진실과 거짓의 경계로 풀어낸 색다른 로맨스물입니다.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는 이 영화에서 열연하며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녹취>"엄마가 결혼식에 안 왔으면 좋겠어..." "도대체 왜? "창피당하기 싫어."

평범한 삶을 바라는 모범생 딸에게 열정과 끼가 넘치는 엄마는 마치 철없는 어린애 같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달라도 너무 달라, 티격태격하는 모녀가 함께 행복해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영화입니다.

엄마 역을 연기한 '이자벨 위페르'는, 지난 1978년과 2001년 칸 영화제에서 2차례나 여우 주연상을 받은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입니다.

이번엔 친딸 '롤리타 샤마'와 함께 출연해 사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998년 부산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이자벨 위페르'는, 오는 25일 영화 홍보와 특별 사진전 참석차 13년 만에 다시 한국에 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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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의 여인들’ 영화, 잇따라 개봉
    • 입력 2011-05-13 07:03:05
    • 수정2011-05-13 07: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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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64회 칸 영화제가 어제 개막하면서 수상작과 배우가 누가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칸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받았던 작품들이 잇달아 국내 관객들을 찾습니다. 칸이 선택했던 여인들 만나보시죠.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투스카니에서 우연히 만난 베스트셀러 작가와 여성팬. 마을을 거닐며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하다, 부부로 오해받자, 두 사람은 마치 부부인 양 행동합니다. <녹취>줄리엣 비노쉬: "우린 결혼한 지 15년 됐고 결혼 기념일을 맞아 여길 찾았다고 했어요." 대화와 소통 부재에서 비롯된 연인 간의 갈등을 진실과 거짓의 경계로 풀어낸 색다른 로맨스물입니다.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는 이 영화에서 열연하며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녹취>"엄마가 결혼식에 안 왔으면 좋겠어..." "도대체 왜? "창피당하기 싫어." 평범한 삶을 바라는 모범생 딸에게 열정과 끼가 넘치는 엄마는 마치 철없는 어린애 같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달라도 너무 달라, 티격태격하는 모녀가 함께 행복해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영화입니다. 엄마 역을 연기한 '이자벨 위페르'는, 지난 1978년과 2001년 칸 영화제에서 2차례나 여우 주연상을 받은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입니다. 이번엔 친딸 '롤리타 샤마'와 함께 출연해 사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998년 부산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이자벨 위페르'는, 오는 25일 영화 홍보와 특별 사진전 참석차 13년 만에 다시 한국에 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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