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특보 해제…“밤부터 다시 황사”

입력 2011.05.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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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물러나 밤새 황사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황사발원지에서 오늘 또다시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전국의 상공을 누렇게 뒤덮었던 황사는 빠르게 동해상으로 물러났습니다.

이에따라 중부와 호남지방에 내려졌던 황사주의보는 새벽에 모두 해제됐고, 지금은 울릉도,독도지역에만 황사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이번 황사는 예상보다 빨리 동쪽으로 밀려났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오늘 오후 또다시 중국 내 황사발원지에서 모래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황사가 발생할 경우 오늘 밤늦게부터 다시 우리나라는 황사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 같으면 황사가 점차 잦아들 5월이지만, 올해는 유독 짙은 황사가 자주 날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닷새 동안이나 전국에 황사특보가 지속돼 5월 황사로는 가장 길었습니다.

게다가 이달 하순에도 다시 한차례 전국에 황사특보가 내려질만큼 짙은 황사가 몰려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황사발원지가 매우 건조한 데다 발원된 황사가 한반도를 향하기 쉬운 기압계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이달 말까지는 늦은 황사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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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특보 해제…“밤부터 다시 황사”
    • 입력 2011-05-13 07: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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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물러나 밤새 황사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황사발원지에서 오늘 또다시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전국의 상공을 누렇게 뒤덮었던 황사는 빠르게 동해상으로 물러났습니다. 이에따라 중부와 호남지방에 내려졌던 황사주의보는 새벽에 모두 해제됐고, 지금은 울릉도,독도지역에만 황사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이번 황사는 예상보다 빨리 동쪽으로 밀려났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오늘 오후 또다시 중국 내 황사발원지에서 모래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황사가 발생할 경우 오늘 밤늦게부터 다시 우리나라는 황사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 같으면 황사가 점차 잦아들 5월이지만, 올해는 유독 짙은 황사가 자주 날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닷새 동안이나 전국에 황사특보가 지속돼 5월 황사로는 가장 길었습니다. 게다가 이달 하순에도 다시 한차례 전국에 황사특보가 내려질만큼 짙은 황사가 몰려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황사발원지가 매우 건조한 데다 발원된 황사가 한반도를 향하기 쉬운 기압계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이달 말까지는 늦은 황사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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