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김기덕의 눈물’…왜?

입력 2011.05.15 (21:46) 수정 2011.05.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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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칸 영화제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영화'아리랑'을 선보였습니다.

김 감독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는데요, 무슨 사연인지, 이진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개막돼 전 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은 김기덕 감독이 3년만에 영화 '아리랑'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김기덕: "영화는 무엇인가에 대해 제 자신에게 묻는 영화입니다."

외신과의 인터뷰에선 아리랑을 부르다 갑자기 오열했습니다.

영화는 연기와 연출 등 1인 3역을 맡은 자전적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자신이 만든 권총으로 배신자들을 응징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 속에서 제작 문제로 갈등을 빚고 결별한 후배 감독을 실명으로 비난하고 악역을 맡은 연기자들에까지 모독에 가까운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또 해외 영화제에서 상만 받으면 영화는 보지도 않고 훈장을 주더라면서 정부에 대한 비판을 퍼부었습니다.

시사회에서는 기립박수를 받았지만 김감독의 영화는 국내 영화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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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영화제 ‘김기덕의 눈물’…왜?
    • 입력 2011-05-15 21:46:53
    • 수정2011-05-15 23: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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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칸 영화제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영화'아리랑'을 선보였습니다. 김 감독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는데요, 무슨 사연인지, 이진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개막돼 전 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은 김기덕 감독이 3년만에 영화 '아리랑'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김기덕: "영화는 무엇인가에 대해 제 자신에게 묻는 영화입니다." 외신과의 인터뷰에선 아리랑을 부르다 갑자기 오열했습니다. 영화는 연기와 연출 등 1인 3역을 맡은 자전적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자신이 만든 권총으로 배신자들을 응징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 속에서 제작 문제로 갈등을 빚고 결별한 후배 감독을 실명으로 비난하고 악역을 맡은 연기자들에까지 모독에 가까운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또 해외 영화제에서 상만 받으면 영화는 보지도 않고 훈장을 주더라면서 정부에 대한 비판을 퍼부었습니다. 시사회에서는 기립박수를 받았지만 김감독의 영화는 국내 영화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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