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2·3호기 멜트다운…복구 차질 우려
입력 2011.05.17 (06:32)
수정 2011.05.1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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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속보입니다.
1호기에 이어 2호기와 3호기에서도 연료봉이 녹아내리는 이른바 '멜트다운'이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원전복구 작업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총괄하고 있는 호소노 총리 보좌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1호기뿐만 아니라 2호기와 3호기에 대해서도 멜트다운 된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호소노(일본 총리보좌관) : " 2호기 3호기에 대해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고 생각됩니다."
호소노 보좌관은 그 근거로 격납용기에 냉각수를 주입하지 못한 시간이 2호기와 3호기 역시 6시간이 넘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도 2호기와 3호기도 멜트다운된 것으로 보인다며 비슷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3월 하순 2호기 터빈 건물 아래에서 고농도의 오염수가 발견된 것이 그 근거라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덧붙였습니다.
1,2,3호기 모두 멜트다운돼 격납용기에 구멍이 뚫렸다면 지금까지의 원전복구 작업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격납용기에 물을 채워 내부를 식힌 뒤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다는 계획을 지난달 제시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속보입니다.
1호기에 이어 2호기와 3호기에서도 연료봉이 녹아내리는 이른바 '멜트다운'이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원전복구 작업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총괄하고 있는 호소노 총리 보좌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1호기뿐만 아니라 2호기와 3호기에 대해서도 멜트다운 된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호소노(일본 총리보좌관) : " 2호기 3호기에 대해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고 생각됩니다."
호소노 보좌관은 그 근거로 격납용기에 냉각수를 주입하지 못한 시간이 2호기와 3호기 역시 6시간이 넘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도 2호기와 3호기도 멜트다운된 것으로 보인다며 비슷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3월 하순 2호기 터빈 건물 아래에서 고농도의 오염수가 발견된 것이 그 근거라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덧붙였습니다.
1,2,3호기 모두 멜트다운돼 격납용기에 구멍이 뚫렸다면 지금까지의 원전복구 작업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격납용기에 물을 채워 내부를 식힌 뒤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다는 계획을 지난달 제시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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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2·3호기 멜트다운…복구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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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5-17 06: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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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속보입니다.
1호기에 이어 2호기와 3호기에서도 연료봉이 녹아내리는 이른바 '멜트다운'이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원전복구 작업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총괄하고 있는 호소노 총리 보좌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1호기뿐만 아니라 2호기와 3호기에 대해서도 멜트다운 된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호소노(일본 총리보좌관) : " 2호기 3호기에 대해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고 생각됩니다."
호소노 보좌관은 그 근거로 격납용기에 냉각수를 주입하지 못한 시간이 2호기와 3호기 역시 6시간이 넘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도 2호기와 3호기도 멜트다운된 것으로 보인다며 비슷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3월 하순 2호기 터빈 건물 아래에서 고농도의 오염수가 발견된 것이 그 근거라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덧붙였습니다.
1,2,3호기 모두 멜트다운돼 격납용기에 구멍이 뚫렸다면 지금까지의 원전복구 작업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격납용기에 물을 채워 내부를 식힌 뒤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다는 계획을 지난달 제시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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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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