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가수 이장희, 30여 년 만에 무대로!
입력 2011.05.17 (08:53)
수정 2011.05.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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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70년 대 가요계에 바람처럼 등장해 주옥같은 명곡들을 발표하면서 한 시대를 화려하게 빛낸 주인공! 바로 이장희 씨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삼십 여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이장희 씨, 오랜만에 라디오에서도 모습을 뵐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장희 씨가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찾았습니다.
라디오 출연이 끝나고 이장희 씨~ 이장희 씨를 만나기 위해 반가운 후배들이 찾아왔는데요.
이상우 씨도 보이고요. 왕영은 씨도 오셨네요.
즐겁게 라디오 출연이 끝난 이장희 씨가 가까운 곳에서 기타 연습을 하신다는 소식에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삼십년 만에 울릉도는 나의 천국으로 무대에 설 준비를 하고 계신 이장희 씨를 만나러 왔습니다. 벌써부터 그 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요. 찾아가 보겠습니다. 그건 너~~ 그건 너~~"
통기타 소리에, 속삭이는 듯 한 감미로운 목소리. 예순을 훌쩍 넘기셨지만 이장희 씨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연습에 한창이셨는데요.
매력적인 이장희 씨의 음색은 여전하더라고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삼십년 만에 돌아오신 얼굴. 정말 보고 싶은 얼굴. 이장희 씨를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인터뷰> 이장희(가수) : "안녕하세요. 울릉도 사람 이장흽니다. 반갑습니다."
이장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바로 콧수염과 1973년 발표해 이장희씨를 대박나게 해 줬던 앨범! 바로 이 이 노래죠.
당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앨범! <그건 너>가 히트하면서 이장희 씨의 전성기는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그래도 많은 히트곡 중에서 애착이 가는 노래가 있다면?"
<인터뷰> 이장희(가수) : "다 좋은데 제 노래 중에 ‘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라는 노래. 그 노래를 작곡 할 때가 73년도 말이었던 거 같은데. 제가 그 때 사랑하고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한 곡 청해봤는데요. 흔쾌히 응해 주신 이장희 씨~ 당시 사랑했던 여인을 생각하며 썼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지금 들어도 명곡이네요.
아~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노래 정말 감미롭습니다. 그리고 이 노래를 들으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죠.
1974년 한국 영화계에 대작! 그리고 신성일 씨의 '겨엉아~'란 유행어까지 탄생시킨 영화 '별들의 고향'!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는 ‘별들의 고향’에 OST로 삽입되면서 이장희 씨에게 최고의 해를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1975년. 대표곡들이 금지곡으로 묶이면서 음악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1975년인가요. 가요정화운동의 일환으로 금지시킨 적이 있었는데."
<인터뷰> 이장희(가수) : "제 노래가 다 됐던 것 같아요. 그건 너. 불꺼진 창. 한잔의 추억. 다 히트곡이 다 금지곡으로."
금지곡으로 인해 당시 이장희 씨는 고비를 맞게 되는데요.
그리고 이어진 대마초 사건. 이장희 씨 음악 인생에 긴 공백을 남기며 은퇴 아닌 은퇴를 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장희(가수) : "이제 그만 했으면 됐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홀연히 가수생활을 접고 미국에서 거주했던 이장희 씨, 시간이 흐른 뒤 돌아와 터를 잡은 곳은 바로 울릉도였습니다.
<인터뷰> 이장희(가수) : "내가 은퇴를 하면 하와이에서 살려고 했어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데 울릉도에 내리자마자 울릉도 풍광에 반했습니다. 그 울릉도를 보자마자 반해서 울릉도로 은퇴를 해야겠다."
이장희 씨의 발길을 머물게 했던 섬 '울릉 천국'.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데요. 신곡 <울릉도는 나의 천국>은 어떻게 탄생한 노랜가요?
<인터뷰> 이장희(가수) : "송에 나갔는데 거기서 마지막에 무슨 소원이 있냐고 하기에 나는 “내가 울릉도에 대한 노래를 하나 만들었으면 하는 게 내 희망입니다.”
그렇게 탄생된 노래 안 들어볼 수 없겠죠?
70년대 무수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콘’ 이장희 씨.
이제는 음악과 함께하고 싶다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인터뷰> 이장희(가수) : "지금 다시 노래를 만든다고 한다면 제가 이제 육십이 넘고 인생을 어느 정도 살고 어느 정도 평온해 질 때인데 육십이 넘은 남자의 허전함, 적막감. 외로움 감정을 노래해 보고 싶은 게 꿈입니다."
한 마디 한 마디 가슴을 울리는 노랫말로 낭만을 노래했던 이장희 씨를 만나봤는데요. 7080 포크세대 이장희! 이제 그의 이름은 또 다른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오늘은 70년 대 가요계에 바람처럼 등장해 주옥같은 명곡들을 발표하면서 한 시대를 화려하게 빛낸 주인공! 바로 이장희 씨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삼십 여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이장희 씨, 오랜만에 라디오에서도 모습을 뵐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장희 씨가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찾았습니다.
라디오 출연이 끝나고 이장희 씨~ 이장희 씨를 만나기 위해 반가운 후배들이 찾아왔는데요.
이상우 씨도 보이고요. 왕영은 씨도 오셨네요.
즐겁게 라디오 출연이 끝난 이장희 씨가 가까운 곳에서 기타 연습을 하신다는 소식에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삼십년 만에 울릉도는 나의 천국으로 무대에 설 준비를 하고 계신 이장희 씨를 만나러 왔습니다. 벌써부터 그 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요. 찾아가 보겠습니다. 그건 너~~ 그건 너~~"
통기타 소리에, 속삭이는 듯 한 감미로운 목소리. 예순을 훌쩍 넘기셨지만 이장희 씨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연습에 한창이셨는데요.
매력적인 이장희 씨의 음색은 여전하더라고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삼십년 만에 돌아오신 얼굴. 정말 보고 싶은 얼굴. 이장희 씨를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인터뷰> 이장희(가수) : "안녕하세요. 울릉도 사람 이장흽니다. 반갑습니다."
이장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바로 콧수염과 1973년 발표해 이장희씨를 대박나게 해 줬던 앨범! 바로 이 이 노래죠.
당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앨범! <그건 너>가 히트하면서 이장희 씨의 전성기는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그래도 많은 히트곡 중에서 애착이 가는 노래가 있다면?"
<인터뷰> 이장희(가수) : "다 좋은데 제 노래 중에 ‘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라는 노래. 그 노래를 작곡 할 때가 73년도 말이었던 거 같은데. 제가 그 때 사랑하고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한 곡 청해봤는데요. 흔쾌히 응해 주신 이장희 씨~ 당시 사랑했던 여인을 생각하며 썼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지금 들어도 명곡이네요.
아~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노래 정말 감미롭습니다. 그리고 이 노래를 들으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죠.
1974년 한국 영화계에 대작! 그리고 신성일 씨의 '겨엉아~'란 유행어까지 탄생시킨 영화 '별들의 고향'!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는 ‘별들의 고향’에 OST로 삽입되면서 이장희 씨에게 최고의 해를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1975년. 대표곡들이 금지곡으로 묶이면서 음악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1975년인가요. 가요정화운동의 일환으로 금지시킨 적이 있었는데."
<인터뷰> 이장희(가수) : "제 노래가 다 됐던 것 같아요. 그건 너. 불꺼진 창. 한잔의 추억. 다 히트곡이 다 금지곡으로."
금지곡으로 인해 당시 이장희 씨는 고비를 맞게 되는데요.
그리고 이어진 대마초 사건. 이장희 씨 음악 인생에 긴 공백을 남기며 은퇴 아닌 은퇴를 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장희(가수) : "이제 그만 했으면 됐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홀연히 가수생활을 접고 미국에서 거주했던 이장희 씨, 시간이 흐른 뒤 돌아와 터를 잡은 곳은 바로 울릉도였습니다.
<인터뷰> 이장희(가수) : "내가 은퇴를 하면 하와이에서 살려고 했어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데 울릉도에 내리자마자 울릉도 풍광에 반했습니다. 그 울릉도를 보자마자 반해서 울릉도로 은퇴를 해야겠다."
이장희 씨의 발길을 머물게 했던 섬 '울릉 천국'.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데요. 신곡 <울릉도는 나의 천국>은 어떻게 탄생한 노랜가요?
<인터뷰> 이장희(가수) : "송에 나갔는데 거기서 마지막에 무슨 소원이 있냐고 하기에 나는 “내가 울릉도에 대한 노래를 하나 만들었으면 하는 게 내 희망입니다.”
그렇게 탄생된 노래 안 들어볼 수 없겠죠?
70년대 무수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콘’ 이장희 씨.
이제는 음악과 함께하고 싶다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인터뷰> 이장희(가수) : "지금 다시 노래를 만든다고 한다면 제가 이제 육십이 넘고 인생을 어느 정도 살고 어느 정도 평온해 질 때인데 육십이 넘은 남자의 허전함, 적막감. 외로움 감정을 노래해 보고 싶은 게 꿈입니다."
한 마디 한 마디 가슴을 울리는 노랫말로 낭만을 노래했던 이장희 씨를 만나봤는데요. 7080 포크세대 이장희! 이제 그의 이름은 또 다른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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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가수 이장희, 30여 년 만에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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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7 08:53:07
- 수정2011-05-17 10:11:25

<앵커 멘트>
오늘은 70년 대 가요계에 바람처럼 등장해 주옥같은 명곡들을 발표하면서 한 시대를 화려하게 빛낸 주인공! 바로 이장희 씨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삼십 여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이장희 씨, 오랜만에 라디오에서도 모습을 뵐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장희 씨가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찾았습니다.
라디오 출연이 끝나고 이장희 씨~ 이장희 씨를 만나기 위해 반가운 후배들이 찾아왔는데요.
이상우 씨도 보이고요. 왕영은 씨도 오셨네요.
즐겁게 라디오 출연이 끝난 이장희 씨가 가까운 곳에서 기타 연습을 하신다는 소식에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삼십년 만에 울릉도는 나의 천국으로 무대에 설 준비를 하고 계신 이장희 씨를 만나러 왔습니다. 벌써부터 그 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요. 찾아가 보겠습니다. 그건 너~~ 그건 너~~"
통기타 소리에, 속삭이는 듯 한 감미로운 목소리. 예순을 훌쩍 넘기셨지만 이장희 씨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연습에 한창이셨는데요.
매력적인 이장희 씨의 음색은 여전하더라고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삼십년 만에 돌아오신 얼굴. 정말 보고 싶은 얼굴. 이장희 씨를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인터뷰> 이장희(가수) : "안녕하세요. 울릉도 사람 이장흽니다. 반갑습니다."
이장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바로 콧수염과 1973년 발표해 이장희씨를 대박나게 해 줬던 앨범! 바로 이 이 노래죠.
당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앨범! <그건 너>가 히트하면서 이장희 씨의 전성기는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그래도 많은 히트곡 중에서 애착이 가는 노래가 있다면?"
<인터뷰> 이장희(가수) : "다 좋은데 제 노래 중에 ‘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라는 노래. 그 노래를 작곡 할 때가 73년도 말이었던 거 같은데. 제가 그 때 사랑하고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한 곡 청해봤는데요. 흔쾌히 응해 주신 이장희 씨~ 당시 사랑했던 여인을 생각하며 썼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지금 들어도 명곡이네요.
아~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노래 정말 감미롭습니다. 그리고 이 노래를 들으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죠.
1974년 한국 영화계에 대작! 그리고 신성일 씨의 '겨엉아~'란 유행어까지 탄생시킨 영화 '별들의 고향'!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는 ‘별들의 고향’에 OST로 삽입되면서 이장희 씨에게 최고의 해를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1975년. 대표곡들이 금지곡으로 묶이면서 음악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1975년인가요. 가요정화운동의 일환으로 금지시킨 적이 있었는데."
<인터뷰> 이장희(가수) : "제 노래가 다 됐던 것 같아요. 그건 너. 불꺼진 창. 한잔의 추억. 다 히트곡이 다 금지곡으로."
금지곡으로 인해 당시 이장희 씨는 고비를 맞게 되는데요.
그리고 이어진 대마초 사건. 이장희 씨 음악 인생에 긴 공백을 남기며 은퇴 아닌 은퇴를 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장희(가수) : "이제 그만 했으면 됐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홀연히 가수생활을 접고 미국에서 거주했던 이장희 씨, 시간이 흐른 뒤 돌아와 터를 잡은 곳은 바로 울릉도였습니다.
<인터뷰> 이장희(가수) : "내가 은퇴를 하면 하와이에서 살려고 했어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데 울릉도에 내리자마자 울릉도 풍광에 반했습니다. 그 울릉도를 보자마자 반해서 울릉도로 은퇴를 해야겠다."
이장희 씨의 발길을 머물게 했던 섬 '울릉 천국'.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데요. 신곡 <울릉도는 나의 천국>은 어떻게 탄생한 노랜가요?
<인터뷰> 이장희(가수) : "송에 나갔는데 거기서 마지막에 무슨 소원이 있냐고 하기에 나는 “내가 울릉도에 대한 노래를 하나 만들었으면 하는 게 내 희망입니다.”
그렇게 탄생된 노래 안 들어볼 수 없겠죠?
70년대 무수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콘’ 이장희 씨.
이제는 음악과 함께하고 싶다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인터뷰> 이장희(가수) : "지금 다시 노래를 만든다고 한다면 제가 이제 육십이 넘고 인생을 어느 정도 살고 어느 정도 평온해 질 때인데 육십이 넘은 남자의 허전함, 적막감. 외로움 감정을 노래해 보고 싶은 게 꿈입니다."
한 마디 한 마디 가슴을 울리는 노랫말로 낭만을 노래했던 이장희 씨를 만나봤는데요. 7080 포크세대 이장희! 이제 그의 이름은 또 다른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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