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등 직접 제재 단행

입력 2011.05.19 (06:47) 수정 2011.05.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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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반 정부 시위로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과 측근 고위인사 7명의 자산을 동결하면서 민주화 조치를 취하든가 아니면 권좌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두달째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

여기에 시리아 정부는 군대로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7백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금도 유혈사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이 제제의 칼을 빼들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과 파루크 알-샤라 부통령, 아델 사파르 총리, 여기에 내무, 국장장관 등 최측근 6명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인과 미국기업들이 이들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지난달 아사드 대통령의 형과 친척, 측근들에 대한 제재에 이은 2차 제재입니다.

<인터뷰>클린턴 미 국무장관 "폭력을 중단하고 정치범들을 석방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뢰할 만한 민주화 조치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제재안을 담은 행정명령을 통해 아사드 대통령은 민주화 조치를 취하든가, 아니면 권좌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때문에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본격적으로 아사드 축출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오바마 대통령이 새로운 중동정책에 대해 연설합니다.

민주화 요구가 분출되고 있는 중동지역에 대해 어떤 청사진을 제시할지 미국 언론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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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등 직접 제재 단행
    • 입력 2011-05-19 06:47:28
    • 수정2011-05-19 07: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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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반 정부 시위로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과 측근 고위인사 7명의 자산을 동결하면서 민주화 조치를 취하든가 아니면 권좌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두달째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 여기에 시리아 정부는 군대로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7백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금도 유혈사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이 제제의 칼을 빼들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과 파루크 알-샤라 부통령, 아델 사파르 총리, 여기에 내무, 국장장관 등 최측근 6명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인과 미국기업들이 이들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지난달 아사드 대통령의 형과 친척, 측근들에 대한 제재에 이은 2차 제재입니다. <인터뷰>클린턴 미 국무장관 "폭력을 중단하고 정치범들을 석방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뢰할 만한 민주화 조치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제재안을 담은 행정명령을 통해 아사드 대통령은 민주화 조치를 취하든가, 아니면 권좌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때문에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본격적으로 아사드 축출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오바마 대통령이 새로운 중동정책에 대해 연설합니다. 민주화 요구가 분출되고 있는 중동지역에 대해 어떤 청사진을 제시할지 미국 언론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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