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착] 어두일미! 머리 고기가 으뜸!
입력 2011.05.19 (08:54)
수정 2011.05.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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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곤한 봄에 싱싱한 제철 생선요리 한접시면 입맛도 돌고 기운도 나죠.
보통 생선 드실 땐 어디부터 드시나요? 아무래도 살 많고 발라먹기도 쉬운 배나 등부터 먹는데요.
진정한 생선 고수들은 머리부터 노린다고 하더라고요.
어두일미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겠죠. 머리부분엔 영양도 풍부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어떻게 먹어야 잘 먹을 수 있는지 몰라서 선뜻 손이 안 가기도 합니다.
김양순 기자, 오늘은 생선 머리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들 소개해주신다고요?
<리포트>
네, 어두일미 말은 들었지만 실제론 먹을 것도 없어보이고 손도 안갔는데요.
참치, 메로 같은 큰 생선은 통머리 하나로 구이, 조림, 튀김, 무침까지 모든 요리가 가능합니다.
고소하면서도 쫄깃쫄깃한 그맛, 맛보면 잊을 수 없는데요. 먼저 부산으로 떠나보실까요?
부산 부전시장에 가면요.
여기도 명태머리, 저기도 명태머리! 아예 명태머리 골목이 따로 있습니다.
아니, 명태머리로 뭘 만들까 싶은데요. 지글지글~소리만 들어도 맛있는 부침개를 명태머리로 만든다네요. 맛은 어떤가요?
<인터뷰> 김상태(부산광역시 부전동) :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아주 순수한 맛이 나죠."
그런데?! 명태 머리. 어딜 봐도 삐쩍 마른 모양이 살이나 붙어있을까 싶은데요.
<인터뷰> 정정순(명태 머리 음식점 사장) : "명태 머리 보기에는 이래도 오동통하니 먹을 게 많습니다."
살 꽉 찬 명태머릴요.
튀김옷을 입히고, 그냥 부치는데요.
중불에 바삭 익히고, 청양고추를 얹어주면 비린내 없이 매콤한 명태머리전이 완성! 여기에 막걸리 한 사발 곁들이면 금상첨환데요.
놀라지마세요. 푸짐한 한 접시 가격! 글쎄, 단돈 3천5백원이래요.
<인터뷰> 최민애(부산광역시 용호동 담백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좋아요.)"
<인터뷰> 박민수(부산광역시 연산동) : "제가 생선을 못 먹는데도 (명태 머리는) 진짜 맛있습니다."
명태머리전, 진짜 맛있게 먹는 법은요. 손에 들고 한 입에 쏘옥~넣어야 제 맛입니다.
<인터뷰> 유성현(부산광역시 금곡동) : "어두일미라잖아요. 먹어봐야 진짜 이 맛을 알아요."
명태 머리의 맛을...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또 다른 생선머리 음식은요?
<녹취> "여기 참치 머리 하나 주세요."
<녹취> "사장님, 참치 머리 해주세요."
네. 이게 바로 참치 머리! 참치 머리 주문하면요.
이렇게 통째로 대령인데요.
손님들, 보자마자 사진 찍기 바쁘죠.
<녹취> "내 머리보다 큰 것 같네."
백 킬로그램짜리 참치에서 머리는 고작 6킬로그램! 정말 귀한데요.
<인터뷰> 김재광(참치 머리 음식점 주방장) : "참치 머리가 몇 점 안 나오기 때문에 부드러운 눈 살, 쫄깃쫄깃한 볼살, 육회로 먹을 수 있는 입천장 살이 있어 (맛있어요.)"
부위별로 맛도 다양하지만요. 조리법도 가지각색. 통으로 굽기도 하고요. 회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 뿐인가요, 이렇게 튀겨서 먹어도 그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김재광(참치 머리 음식점 주방장) : "참치 머리 살은 쫀득쫀득해서 튀김을 해도 쫀득쫀득 맛있습니다."
어때요. 화려하게 변신한 참치 머리 음식들! 보이시나요. 부
드럽고 쫄깃쫄깃한~참치머리는요. 여러 번 씹을수록 더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있다네요.
<인터뷰> 엄수영(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쇠고기 먹는 느낌이에요. 진짜 맛있어요."
<인터뷰> 엄성봉(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역시 참치회 중에서도 머리가 최고야! 너희가 이 맛을 알아?"
울산 북구의 한 식당. 사람들로 북적북적한데요.
빨간 양념에 콩나물...생선도 보이고요.
혹시, 이거 아귀찜 아닌가요?
<인터뷰> 정흥국(울산광역시 신천동 메로찜) : "죽여주네요."
메기도 아니고, 메로라고요?
<녹취> "메로 머리 한번 보세요. 내 머리보다 더 큽니다."
건장한 남자가 들기에도 무거운 메로 머리! 크긴 또 얼마나 크냐면요.
<녹취> "35cm 이름은 생소하지만 맛과 영양이 풍부한 메로. 참치 머리랑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이 머리로 찜을 한다는데요. 혹시, 알고 계셨어요?
<인터뷰> 이기화(울산광역시 신정동) : "아뇨. 처음엔 몰랐죠. 나중에 먹고 보니 머리 고기였어요."
이래봬도 남극에서 공수해오는데만 두 달이 걸린다는 귀한 머린데요.
적당한 크기로 토막낸 메로머리에 콩나물 푸짐하게 넣고 양념하면 메로머리 찜 완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이뿐 아닙니다.
국물 넉넉히 넣으면 메로 머리 매운탕!
석쇠에 구우면 메로 머리 구이 완성입니다.
<인터뷰> 양정자(메로 머리 음식점 사장) : "고소하고, 살도 많고 손님들이 메로 머리는 버릴 게 없다고 정말 좋아하세요."
쉽게 맛볼 수 없는 남극 심해의 맛~담백하고 고소한 그 맛에 손님들 푹~빠지셨네요.
<인터뷰> 김영자(울산광역시 전하동) : "정말 담백하고, 비린내가 전혀 없이 쫄깃쫄깃하고 자꾸 손이 갑니다."
<인터뷰> 박명철(울산광역시 호계동) : "참 맛이 좋네요. 최고!"
귀하디 귀하고 별미 중 별미라는 생선 머리.
여러분도 직접 맛보시고요. 봄철 입맛 한껏 살려보세요.
노곤한 봄에 싱싱한 제철 생선요리 한접시면 입맛도 돌고 기운도 나죠.
보통 생선 드실 땐 어디부터 드시나요? 아무래도 살 많고 발라먹기도 쉬운 배나 등부터 먹는데요.
진정한 생선 고수들은 머리부터 노린다고 하더라고요.
어두일미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겠죠. 머리부분엔 영양도 풍부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어떻게 먹어야 잘 먹을 수 있는지 몰라서 선뜻 손이 안 가기도 합니다.
김양순 기자, 오늘은 생선 머리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들 소개해주신다고요?
<리포트>
네, 어두일미 말은 들었지만 실제론 먹을 것도 없어보이고 손도 안갔는데요.
참치, 메로 같은 큰 생선은 통머리 하나로 구이, 조림, 튀김, 무침까지 모든 요리가 가능합니다.
고소하면서도 쫄깃쫄깃한 그맛, 맛보면 잊을 수 없는데요. 먼저 부산으로 떠나보실까요?
부산 부전시장에 가면요.
여기도 명태머리, 저기도 명태머리! 아예 명태머리 골목이 따로 있습니다.
아니, 명태머리로 뭘 만들까 싶은데요. 지글지글~소리만 들어도 맛있는 부침개를 명태머리로 만든다네요. 맛은 어떤가요?
<인터뷰> 김상태(부산광역시 부전동) :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아주 순수한 맛이 나죠."
그런데?! 명태 머리. 어딜 봐도 삐쩍 마른 모양이 살이나 붙어있을까 싶은데요.
<인터뷰> 정정순(명태 머리 음식점 사장) : "명태 머리 보기에는 이래도 오동통하니 먹을 게 많습니다."
살 꽉 찬 명태머릴요.
튀김옷을 입히고, 그냥 부치는데요.
중불에 바삭 익히고, 청양고추를 얹어주면 비린내 없이 매콤한 명태머리전이 완성! 여기에 막걸리 한 사발 곁들이면 금상첨환데요.
놀라지마세요. 푸짐한 한 접시 가격! 글쎄, 단돈 3천5백원이래요.
<인터뷰> 최민애(부산광역시 용호동 담백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좋아요.)"
<인터뷰> 박민수(부산광역시 연산동) : "제가 생선을 못 먹는데도 (명태 머리는) 진짜 맛있습니다."
명태머리전, 진짜 맛있게 먹는 법은요. 손에 들고 한 입에 쏘옥~넣어야 제 맛입니다.
<인터뷰> 유성현(부산광역시 금곡동) : "어두일미라잖아요. 먹어봐야 진짜 이 맛을 알아요."
명태 머리의 맛을...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또 다른 생선머리 음식은요?
<녹취> "여기 참치 머리 하나 주세요."
<녹취> "사장님, 참치 머리 해주세요."
네. 이게 바로 참치 머리! 참치 머리 주문하면요.
이렇게 통째로 대령인데요.
손님들, 보자마자 사진 찍기 바쁘죠.
<녹취> "내 머리보다 큰 것 같네."
백 킬로그램짜리 참치에서 머리는 고작 6킬로그램! 정말 귀한데요.
<인터뷰> 김재광(참치 머리 음식점 주방장) : "참치 머리가 몇 점 안 나오기 때문에 부드러운 눈 살, 쫄깃쫄깃한 볼살, 육회로 먹을 수 있는 입천장 살이 있어 (맛있어요.)"
부위별로 맛도 다양하지만요. 조리법도 가지각색. 통으로 굽기도 하고요. 회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 뿐인가요, 이렇게 튀겨서 먹어도 그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김재광(참치 머리 음식점 주방장) : "참치 머리 살은 쫀득쫀득해서 튀김을 해도 쫀득쫀득 맛있습니다."
어때요. 화려하게 변신한 참치 머리 음식들! 보이시나요. 부
드럽고 쫄깃쫄깃한~참치머리는요. 여러 번 씹을수록 더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있다네요.
<인터뷰> 엄수영(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쇠고기 먹는 느낌이에요. 진짜 맛있어요."
<인터뷰> 엄성봉(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역시 참치회 중에서도 머리가 최고야! 너희가 이 맛을 알아?"
울산 북구의 한 식당. 사람들로 북적북적한데요.
빨간 양념에 콩나물...생선도 보이고요.
혹시, 이거 아귀찜 아닌가요?
<인터뷰> 정흥국(울산광역시 신천동 메로찜) : "죽여주네요."
메기도 아니고, 메로라고요?
<녹취> "메로 머리 한번 보세요. 내 머리보다 더 큽니다."
건장한 남자가 들기에도 무거운 메로 머리! 크긴 또 얼마나 크냐면요.
<녹취> "35cm 이름은 생소하지만 맛과 영양이 풍부한 메로. 참치 머리랑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이 머리로 찜을 한다는데요. 혹시, 알고 계셨어요?
<인터뷰> 이기화(울산광역시 신정동) : "아뇨. 처음엔 몰랐죠. 나중에 먹고 보니 머리 고기였어요."
이래봬도 남극에서 공수해오는데만 두 달이 걸린다는 귀한 머린데요.
적당한 크기로 토막낸 메로머리에 콩나물 푸짐하게 넣고 양념하면 메로머리 찜 완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이뿐 아닙니다.
국물 넉넉히 넣으면 메로 머리 매운탕!
석쇠에 구우면 메로 머리 구이 완성입니다.
<인터뷰> 양정자(메로 머리 음식점 사장) : "고소하고, 살도 많고 손님들이 메로 머리는 버릴 게 없다고 정말 좋아하세요."
쉽게 맛볼 수 없는 남극 심해의 맛~담백하고 고소한 그 맛에 손님들 푹~빠지셨네요.
<인터뷰> 김영자(울산광역시 전하동) : "정말 담백하고, 비린내가 전혀 없이 쫄깃쫄깃하고 자꾸 손이 갑니다."
<인터뷰> 박명철(울산광역시 호계동) : "참 맛이 좋네요. 최고!"
귀하디 귀하고 별미 중 별미라는 생선 머리.
여러분도 직접 맛보시고요. 봄철 입맛 한껏 살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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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9 08:54:54
- 수정2011-05-19 09:47:08
<앵커 멘트>
노곤한 봄에 싱싱한 제철 생선요리 한접시면 입맛도 돌고 기운도 나죠.
보통 생선 드실 땐 어디부터 드시나요? 아무래도 살 많고 발라먹기도 쉬운 배나 등부터 먹는데요.
진정한 생선 고수들은 머리부터 노린다고 하더라고요.
어두일미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겠죠. 머리부분엔 영양도 풍부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어떻게 먹어야 잘 먹을 수 있는지 몰라서 선뜻 손이 안 가기도 합니다.
김양순 기자, 오늘은 생선 머리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들 소개해주신다고요?
<리포트>
네, 어두일미 말은 들었지만 실제론 먹을 것도 없어보이고 손도 안갔는데요.
참치, 메로 같은 큰 생선은 통머리 하나로 구이, 조림, 튀김, 무침까지 모든 요리가 가능합니다.
고소하면서도 쫄깃쫄깃한 그맛, 맛보면 잊을 수 없는데요. 먼저 부산으로 떠나보실까요?
부산 부전시장에 가면요.
여기도 명태머리, 저기도 명태머리! 아예 명태머리 골목이 따로 있습니다.
아니, 명태머리로 뭘 만들까 싶은데요. 지글지글~소리만 들어도 맛있는 부침개를 명태머리로 만든다네요. 맛은 어떤가요?
<인터뷰> 김상태(부산광역시 부전동) :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아주 순수한 맛이 나죠."
그런데?! 명태 머리. 어딜 봐도 삐쩍 마른 모양이 살이나 붙어있을까 싶은데요.
<인터뷰> 정정순(명태 머리 음식점 사장) : "명태 머리 보기에는 이래도 오동통하니 먹을 게 많습니다."
살 꽉 찬 명태머릴요.
튀김옷을 입히고, 그냥 부치는데요.
중불에 바삭 익히고, 청양고추를 얹어주면 비린내 없이 매콤한 명태머리전이 완성! 여기에 막걸리 한 사발 곁들이면 금상첨환데요.
놀라지마세요. 푸짐한 한 접시 가격! 글쎄, 단돈 3천5백원이래요.
<인터뷰> 최민애(부산광역시 용호동 담백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좋아요.)"
<인터뷰> 박민수(부산광역시 연산동) : "제가 생선을 못 먹는데도 (명태 머리는) 진짜 맛있습니다."
명태머리전, 진짜 맛있게 먹는 법은요. 손에 들고 한 입에 쏘옥~넣어야 제 맛입니다.
<인터뷰> 유성현(부산광역시 금곡동) : "어두일미라잖아요. 먹어봐야 진짜 이 맛을 알아요."
명태 머리의 맛을...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또 다른 생선머리 음식은요?
<녹취> "여기 참치 머리 하나 주세요."
<녹취> "사장님, 참치 머리 해주세요."
네. 이게 바로 참치 머리! 참치 머리 주문하면요.
이렇게 통째로 대령인데요.
손님들, 보자마자 사진 찍기 바쁘죠.
<녹취> "내 머리보다 큰 것 같네."
백 킬로그램짜리 참치에서 머리는 고작 6킬로그램! 정말 귀한데요.
<인터뷰> 김재광(참치 머리 음식점 주방장) : "참치 머리가 몇 점 안 나오기 때문에 부드러운 눈 살, 쫄깃쫄깃한 볼살, 육회로 먹을 수 있는 입천장 살이 있어 (맛있어요.)"
부위별로 맛도 다양하지만요. 조리법도 가지각색. 통으로 굽기도 하고요. 회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 뿐인가요, 이렇게 튀겨서 먹어도 그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김재광(참치 머리 음식점 주방장) : "참치 머리 살은 쫀득쫀득해서 튀김을 해도 쫀득쫀득 맛있습니다."
어때요. 화려하게 변신한 참치 머리 음식들! 보이시나요. 부
드럽고 쫄깃쫄깃한~참치머리는요. 여러 번 씹을수록 더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있다네요.
<인터뷰> 엄수영(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쇠고기 먹는 느낌이에요. 진짜 맛있어요."
<인터뷰> 엄성봉(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역시 참치회 중에서도 머리가 최고야! 너희가 이 맛을 알아?"
울산 북구의 한 식당. 사람들로 북적북적한데요.
빨간 양념에 콩나물...생선도 보이고요.
혹시, 이거 아귀찜 아닌가요?
<인터뷰> 정흥국(울산광역시 신천동 메로찜) : "죽여주네요."
메기도 아니고, 메로라고요?
<녹취> "메로 머리 한번 보세요. 내 머리보다 더 큽니다."
건장한 남자가 들기에도 무거운 메로 머리! 크긴 또 얼마나 크냐면요.
<녹취> "35cm 이름은 생소하지만 맛과 영양이 풍부한 메로. 참치 머리랑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이 머리로 찜을 한다는데요. 혹시, 알고 계셨어요?
<인터뷰> 이기화(울산광역시 신정동) : "아뇨. 처음엔 몰랐죠. 나중에 먹고 보니 머리 고기였어요."
이래봬도 남극에서 공수해오는데만 두 달이 걸린다는 귀한 머린데요.
적당한 크기로 토막낸 메로머리에 콩나물 푸짐하게 넣고 양념하면 메로머리 찜 완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이뿐 아닙니다.
국물 넉넉히 넣으면 메로 머리 매운탕!
석쇠에 구우면 메로 머리 구이 완성입니다.
<인터뷰> 양정자(메로 머리 음식점 사장) : "고소하고, 살도 많고 손님들이 메로 머리는 버릴 게 없다고 정말 좋아하세요."
쉽게 맛볼 수 없는 남극 심해의 맛~담백하고 고소한 그 맛에 손님들 푹~빠지셨네요.
<인터뷰> 김영자(울산광역시 전하동) : "정말 담백하고, 비린내가 전혀 없이 쫄깃쫄깃하고 자꾸 손이 갑니다."
<인터뷰> 박명철(울산광역시 호계동) : "참 맛이 좋네요. 최고!"
귀하디 귀하고 별미 중 별미라는 생선 머리.
여러분도 직접 맛보시고요. 봄철 입맛 한껏 살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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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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