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지만 배추와 양파 등 주요 농산물 값은 폭락하고 있습니다.
일부 농민들은 수확하는 게 오히려 손해라며 농산물 수확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대형마트 채소 코너에선 주부들이 망설임없이 채소를 골라 담습니다.
지난해 한 포기에 만 원까지 치솟았던 배추가 1,300원까지 떨어지는 등 한결 부담이 덜 해진 것입니다.
<인터뷰>박중엽(서울시 중림동) : "만원 짜리로 몇가지 채소 살게 있어요 조금 나아졌어요. 전에 많이 비쌌잖아요."
실제로 배추는 상품 기준 평균 소매가가 1,217원, 1년 전에 비해 무려 70퍼센트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대파는 36퍼센트, 양파는 30퍼센트 가량 떨어지는 등 줄줄이 하락세입니다.
<인터뷰>송하숙(대형마트 신선식품 파트장) : "산지의 물량이 풍부해서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가격 상승을 기대해 재배 면적을 늘리면서 공급량이 넘치고 있는 겁니다.
농민들은 제값을 못 받아 한숨입니다.
아예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재순(전남 무안군/양파 재배 농민) : "상차비 하차비 인건비 빼고 나면 돈이 남는게 없어요. 지금 보시다시피 남겨진 하품은 전부 버립니다."
정부는 물가를 잡겠다며 올 초부터 채소 공급량을 대폭 늘렸지만 이번엔 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농민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하지만 배추와 양파 등 주요 농산물 값은 폭락하고 있습니다.
일부 농민들은 수확하는 게 오히려 손해라며 농산물 수확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대형마트 채소 코너에선 주부들이 망설임없이 채소를 골라 담습니다.
지난해 한 포기에 만 원까지 치솟았던 배추가 1,300원까지 떨어지는 등 한결 부담이 덜 해진 것입니다.
<인터뷰>박중엽(서울시 중림동) : "만원 짜리로 몇가지 채소 살게 있어요 조금 나아졌어요. 전에 많이 비쌌잖아요."
실제로 배추는 상품 기준 평균 소매가가 1,217원, 1년 전에 비해 무려 70퍼센트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대파는 36퍼센트, 양파는 30퍼센트 가량 떨어지는 등 줄줄이 하락세입니다.
<인터뷰>송하숙(대형마트 신선식품 파트장) : "산지의 물량이 풍부해서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가격 상승을 기대해 재배 면적을 늘리면서 공급량이 넘치고 있는 겁니다.
농민들은 제값을 못 받아 한숨입니다.
아예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재순(전남 무안군/양파 재배 농민) : "상차비 하차비 인건비 빼고 나면 돈이 남는게 없어요. 지금 보시다시피 남겨진 하품은 전부 버립니다."
정부는 물가를 잡겠다며 올 초부터 채소 공급량을 대폭 늘렸지만 이번엔 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농민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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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값은 폭락…수확 포기 농가 속출
-
- 입력 2011-05-19 22:07:51
<앵커 멘트>
하지만 배추와 양파 등 주요 농산물 값은 폭락하고 있습니다.
일부 농민들은 수확하는 게 오히려 손해라며 농산물 수확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대형마트 채소 코너에선 주부들이 망설임없이 채소를 골라 담습니다.
지난해 한 포기에 만 원까지 치솟았던 배추가 1,300원까지 떨어지는 등 한결 부담이 덜 해진 것입니다.
<인터뷰>박중엽(서울시 중림동) : "만원 짜리로 몇가지 채소 살게 있어요 조금 나아졌어요. 전에 많이 비쌌잖아요."
실제로 배추는 상품 기준 평균 소매가가 1,217원, 1년 전에 비해 무려 70퍼센트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대파는 36퍼센트, 양파는 30퍼센트 가량 떨어지는 등 줄줄이 하락세입니다.
<인터뷰>송하숙(대형마트 신선식품 파트장) : "산지의 물량이 풍부해서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가격 상승을 기대해 재배 면적을 늘리면서 공급량이 넘치고 있는 겁니다.
농민들은 제값을 못 받아 한숨입니다.
아예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재순(전남 무안군/양파 재배 농민) : "상차비 하차비 인건비 빼고 나면 돈이 남는게 없어요. 지금 보시다시피 남겨진 하품은 전부 버립니다."
정부는 물가를 잡겠다며 올 초부터 채소 공급량을 대폭 늘렸지만 이번엔 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농민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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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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