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탄’ 최경주, 안방서 공동 2위

입력 2011.05.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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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전 미국 프로골프를 제패한 최경주가 국내에서 바로 그 탱크샷을 보여줬습니다.

SK텔레콤 오픈 첫날라운드에서 최경주는 공동 2위로 출발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버디를 만들어낸 정확한 아이엇샷 입니다.

최경주는 8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습니다.

첫 날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선두 호주의 앤드리 스톨츠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입니다.

최경주는 미국과의 시차와 체력적인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제주 특유 강풍속에서 경기 전략도 돋보였습니다.

같은조의 배상문, 김비오에 비해 티샷 비거리는 짧았습니다.

그러나, 바람을 읽는 적절한 어프로치샷과 뛰어난 퍼트 감각으로 후배들을 압도했습니다.

<인터뷰>최경주 : "바람에 익숙해서 제구력도 좋다."

남영우와 박상현은 3언더파로 공동 4위, 2언더파의 김경태는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첫 날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내일 2라운드부터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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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 탄’ 최경주, 안방서 공동 2위
    • 입력 2011-05-19 22:08:09
    뉴스 9
<앵커 멘트> 사흘전 미국 프로골프를 제패한 최경주가 국내에서 바로 그 탱크샷을 보여줬습니다. SK텔레콤 오픈 첫날라운드에서 최경주는 공동 2위로 출발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버디를 만들어낸 정확한 아이엇샷 입니다. 최경주는 8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습니다. 첫 날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선두 호주의 앤드리 스톨츠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입니다. 최경주는 미국과의 시차와 체력적인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제주 특유 강풍속에서 경기 전략도 돋보였습니다. 같은조의 배상문, 김비오에 비해 티샷 비거리는 짧았습니다. 그러나, 바람을 읽는 적절한 어프로치샷과 뛰어난 퍼트 감각으로 후배들을 압도했습니다. <인터뷰>최경주 : "바람에 익숙해서 제구력도 좋다." 남영우와 박상현은 3언더파로 공동 4위, 2언더파의 김경태는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첫 날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내일 2라운드부터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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