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미군 급유기 이륙 도중 추락 外

입력 2011.05.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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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 아침 천둥 번개에 놀라신 분들 적지 않으실 듯 한데요.

비 소식 이어지는 주말이라니, 계획세우실 때 유념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오늘은 미국으로 먼저 가봅니다.

<리포트>

활주로를 벗어난 비행기에서 커다랗고 시커먼 연기 구름이 치솟아 오릅니다.

어제 오후 석유를 싣고 미국 LA 인근의 해군항공기지를 이륙하려던 급유용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불이 난 건데요.

기내에 있던 세 명은 경미한 부상만 입고 탈출했지만, 인근 바다로의 석유 누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 책 사인회 도중 ‘반짝이 세례’

미국 미네소타주 한 호텔에서 자신의 책 출판 기념 사인회중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싸인한 책을 건네주는 순간, 은빛 반짝이 조각 세례를 당합니다.

'동성애 혐오 정책을 그만두라'는 외침도 함께 들려오는데요,

공화당내 잠재적인 후보 중 처음으로 차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그는, 살짝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반짝이를 털어내면서 "자유국가에서 살아 좋다"고 말했다는군요.

브라질, 동성애자 차별 금지법 촉구

흡사 축제를 연상시키는 이 행렬.

사실은 동성애자들에 대한 폭행이나 차별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해달라는 브라질 의회 앞 시위 행렬입니다.

며칠 전엔 브라질 대법원이 동성간 결혼을 인정했는데요.

이로써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에 이어 남미에서 두 번째로 동성결혼을 인정한 나라가 됐습니다.

‘재활용품으로 이런 것 할 수 있어요’

칠레 산티아고의 화창한 야외 무대에서 캣 워크를 뽐내는 모델들.

이들보다 더 범상치 않아 보이는 건, 그 옷들입니다.

캔 뚜껑으로 만든 멋들어진 긴 목걸이와 드레스에서, CD로 장식한 치마나 일회용 티백 껍질을 이어붙인 원피스 등 28벌 모두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재활용품들로 만든 옷들이라는데요.

'저런 쓰레기들로 뭘 하겠어?' 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기획했다고 합니다.

중국 최고 ‘애완견 입맛을 사로 잡아라’

공원에 소풍나온 사람들.

알고보니, 애완견의 생일파티를 위해서였습니다!

개들이 이렇게 흥분하며 신나게 먹는 케이크와 과자들, 다 이유가 있었는데요.

애완견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간식들입니다.

개당 가격은 2만여 원에서 많게는 5만 원이나 한다는데요.

베이징 외곽의 이 빵집은, 중국 최초로 애완견 입맛에 맞는 간식들을 만들어 팔면서 첫 한 달에만 백3십여 만 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장풍 날리는(?) 미국 목사 화제

이 동영상은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손을 살짝 휘두르고 머리를 건드리자, 앞에 서 있던 여성들이 하나같이 바로 풀썩 바닥에 쓰러지는데요.

연달아 시도해도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장풍을 쏜다'는 이 미국 목사의 동영상은 무려 150만 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중인데요.

화면상으로 정확히 확인은 안되지만, 목사의 장풍 실력보다도 신자들의 믿음이 더 큰 건 아닌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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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 지구촌] 미군 급유기 이륙 도중 추락 外
    • 입력 2011-05-20 07: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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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 아침 천둥 번개에 놀라신 분들 적지 않으실 듯 한데요. 비 소식 이어지는 주말이라니, 계획세우실 때 유념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오늘은 미국으로 먼저 가봅니다. <리포트> 활주로를 벗어난 비행기에서 커다랗고 시커먼 연기 구름이 치솟아 오릅니다. 어제 오후 석유를 싣고 미국 LA 인근의 해군항공기지를 이륙하려던 급유용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불이 난 건데요. 기내에 있던 세 명은 경미한 부상만 입고 탈출했지만, 인근 바다로의 석유 누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 책 사인회 도중 ‘반짝이 세례’ 미국 미네소타주 한 호텔에서 자신의 책 출판 기념 사인회중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싸인한 책을 건네주는 순간, 은빛 반짝이 조각 세례를 당합니다. '동성애 혐오 정책을 그만두라'는 외침도 함께 들려오는데요, 공화당내 잠재적인 후보 중 처음으로 차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그는, 살짝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반짝이를 털어내면서 "자유국가에서 살아 좋다"고 말했다는군요. 브라질, 동성애자 차별 금지법 촉구 흡사 축제를 연상시키는 이 행렬. 사실은 동성애자들에 대한 폭행이나 차별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해달라는 브라질 의회 앞 시위 행렬입니다. 며칠 전엔 브라질 대법원이 동성간 결혼을 인정했는데요. 이로써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에 이어 남미에서 두 번째로 동성결혼을 인정한 나라가 됐습니다. ‘재활용품으로 이런 것 할 수 있어요’ 칠레 산티아고의 화창한 야외 무대에서 캣 워크를 뽐내는 모델들. 이들보다 더 범상치 않아 보이는 건, 그 옷들입니다. 캔 뚜껑으로 만든 멋들어진 긴 목걸이와 드레스에서, CD로 장식한 치마나 일회용 티백 껍질을 이어붙인 원피스 등 28벌 모두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재활용품들로 만든 옷들이라는데요. '저런 쓰레기들로 뭘 하겠어?' 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기획했다고 합니다. 중국 최고 ‘애완견 입맛을 사로 잡아라’ 공원에 소풍나온 사람들. 알고보니, 애완견의 생일파티를 위해서였습니다! 개들이 이렇게 흥분하며 신나게 먹는 케이크와 과자들, 다 이유가 있었는데요. 애완견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간식들입니다. 개당 가격은 2만여 원에서 많게는 5만 원이나 한다는데요. 베이징 외곽의 이 빵집은, 중국 최초로 애완견 입맛에 맞는 간식들을 만들어 팔면서 첫 한 달에만 백3십여 만 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장풍 날리는(?) 미국 목사 화제 이 동영상은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손을 살짝 휘두르고 머리를 건드리자, 앞에 서 있던 여성들이 하나같이 바로 풀썩 바닥에 쓰러지는데요. 연달아 시도해도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장풍을 쏜다'는 이 미국 목사의 동영상은 무려 150만 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중인데요. 화면상으로 정확히 확인은 안되지만, 목사의 장풍 실력보다도 신자들의 믿음이 더 큰 건 아닌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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