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중국 남방 방문 배경은?

입력 2011.05.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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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 일행은 이렇게 열차에서 밤을 보내면서 중국 북방에서 남방까지 이동하는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제난의 해법을 찾아보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주영 특파원.

양저우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위원장의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리포트>

오늘 한나절 정도는 양저우에 머물며 과거 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방문지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구요.

하지만 이번 남방지역 방문의 주된 목적은 산업시찰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양저우가 속한 장쑤성과 인근 상하이는 중국식 경제개발의 모델로 꼽이는 곳입니다.

다만 2001년과 2006년에도 각각 상하이와 광저우,선전 등을 둘러봤지만 그냥 보는걸로 끝났고 수용은 하지 못했습니다.

내일쯤 베이징에 들러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지, 회담 대신 다른 여정을 택할지 아직은 예측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김위원장은 지난 사흘간의 무박여행에서와 같은 강행군을 통해 자신의 건강이 호전됐음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중국의 많은 곳을 둘러봐야 하는 반면 북한을 오래 비워두기 힘든 속사정도 크게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북한이 중국식 성장모델을 체험하는것 외에 플러스 알파로 뭘 얻어갈 수 있을지, 안팎의 관심도 비상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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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중국 남방 방문 배경은?
    • 입력 2011-05-23 07: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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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 일행은 이렇게 열차에서 밤을 보내면서 중국 북방에서 남방까지 이동하는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제난의 해법을 찾아보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주영 특파원. 양저우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위원장의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리포트> 오늘 한나절 정도는 양저우에 머물며 과거 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방문지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구요. 하지만 이번 남방지역 방문의 주된 목적은 산업시찰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양저우가 속한 장쑤성과 인근 상하이는 중국식 경제개발의 모델로 꼽이는 곳입니다. 다만 2001년과 2006년에도 각각 상하이와 광저우,선전 등을 둘러봤지만 그냥 보는걸로 끝났고 수용은 하지 못했습니다. 내일쯤 베이징에 들러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지, 회담 대신 다른 여정을 택할지 아직은 예측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김위원장은 지난 사흘간의 무박여행에서와 같은 강행군을 통해 자신의 건강이 호전됐음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중국의 많은 곳을 둘러봐야 하는 반면 북한을 오래 비워두기 힘든 속사정도 크게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북한이 중국식 성장모델을 체험하는것 외에 플러스 알파로 뭘 얻어갈 수 있을지, 안팎의 관심도 비상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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