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텃밭 인기! “자연의 소중함 배워요”

입력 2011.05.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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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초등학교에선 '상추'며 '고추' 같은 친환경 채소를 키우는 텃밭이 학생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텃밭을 통해 공부도 하고 직접 재배한 채소를 급식으로 먹으며 자연의 소중함도 배우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뒷마당에 조성된 텃밭이 아이들로 북적거립니다.

먹음직스럽게 자란 상추와 조금씩 여물어 가는 고추.

어서 빨리 자라라며 물도 주고.

모종 삽으로 잡초도 뽑아 줍니다.

쑥쑥 커가는 채소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인터뷰> 김건우(초등학생) : "예전에는 작았는데, 지금은 커져서 따먹어도 되겠어요."

직접 키운 친환경 채소는 점심 급식 때도 인기 최고입니다.

<인터뷰> 김동균(초등학생) : "직접 길러서 먹으니까 사오는 것보다 맛있는 것 같고 더 많이 먹게 되요"

현재 서울지역에서 텃밭을 가꾸고 있는 학교는 5곳.

학습 효과도 크고 친환경 농산물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성과가 좋자, 서울시 교육청도 신청 학교에는 예산을 지원해 주며 텃밭 가꾸기 사업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혜자(녹천초등학교 교장) : "농부의 깊은 마음도 이해할 수 있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하는 이점도 있습니다."

텃밭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채소처럼, 해맑은 동심도 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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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텃밭 인기! “자연의 소중함 배워요”
    • 입력 2011-05-23 07: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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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초등학교에선 '상추'며 '고추' 같은 친환경 채소를 키우는 텃밭이 학생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텃밭을 통해 공부도 하고 직접 재배한 채소를 급식으로 먹으며 자연의 소중함도 배우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뒷마당에 조성된 텃밭이 아이들로 북적거립니다. 먹음직스럽게 자란 상추와 조금씩 여물어 가는 고추. 어서 빨리 자라라며 물도 주고. 모종 삽으로 잡초도 뽑아 줍니다. 쑥쑥 커가는 채소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인터뷰> 김건우(초등학생) : "예전에는 작았는데, 지금은 커져서 따먹어도 되겠어요." 직접 키운 친환경 채소는 점심 급식 때도 인기 최고입니다. <인터뷰> 김동균(초등학생) : "직접 길러서 먹으니까 사오는 것보다 맛있는 것 같고 더 많이 먹게 되요" 현재 서울지역에서 텃밭을 가꾸고 있는 학교는 5곳. 학습 효과도 크고 친환경 농산물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성과가 좋자, 서울시 교육청도 신청 학교에는 예산을 지원해 주며 텃밭 가꾸기 사업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혜자(녹천초등학교 교장) : "농부의 깊은 마음도 이해할 수 있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하는 이점도 있습니다." 텃밭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채소처럼, 해맑은 동심도 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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