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매립’ 내일부터 한·미 공동 조사 시작

입력 2011.05.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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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캠프 캐럴 기지내 고엽제 매립실태 조사를 위해 공동 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동조사단은 내일 기지내 지하수를 채취하면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최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캠프 캐럴 기지에 대한 공동 조사에 최종 합의하고 당장 내일부터 수질 검사에 나섭니다.

<인터뷰> 홍윤식(국무총리실 국정운영 1실장) : "내일 캠프 캐롤 기지 주변에서 최초 지하수 표본채취가 시작될 예정이며 다음주에 기지 내에서 조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토양 오염도 조사는 당초 예상과 달리 후순위로 미뤄졌습니다.

미군 환경사령부에서 전문가 그룹이 들어오면 토양 검사를 시작하겠다는 미군측 주장으로 조사 일정에 대한 합의가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윤식(국무총리실 국정운영 1실장) : "미국 전문가들이 환경사령부에서 파견될 것 같다. 이들이 오면 토양조사한다."

때문에, 공동 조사단의 정확한 인원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측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대표를 포함해 16명으로 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제의했지만 미국은 환경사령부측 인원과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레이저 탐사 장비의 사용 등 구체적인 토양 조사 방법도 추후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총리실은 오늘 소파 회의가 캠프캐럴의 고엽제 오염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부천 등 다른 지역의 미군기지 문제는 언급은 됐지만 논의의 대상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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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엽제 매립’ 내일부터 한·미 공동 조사 시작
    • 입력 2011-05-26 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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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캠프 캐럴 기지내 고엽제 매립실태 조사를 위해 공동 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동조사단은 내일 기지내 지하수를 채취하면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최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캠프 캐럴 기지에 대한 공동 조사에 최종 합의하고 당장 내일부터 수질 검사에 나섭니다. <인터뷰> 홍윤식(국무총리실 국정운영 1실장) : "내일 캠프 캐롤 기지 주변에서 최초 지하수 표본채취가 시작될 예정이며 다음주에 기지 내에서 조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토양 오염도 조사는 당초 예상과 달리 후순위로 미뤄졌습니다. 미군 환경사령부에서 전문가 그룹이 들어오면 토양 검사를 시작하겠다는 미군측 주장으로 조사 일정에 대한 합의가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윤식(국무총리실 국정운영 1실장) : "미국 전문가들이 환경사령부에서 파견될 것 같다. 이들이 오면 토양조사한다." 때문에, 공동 조사단의 정확한 인원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측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대표를 포함해 16명으로 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제의했지만 미국은 환경사령부측 인원과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레이저 탐사 장비의 사용 등 구체적인 토양 조사 방법도 추후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총리실은 오늘 소파 회의가 캠프캐럴의 고엽제 오염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부천 등 다른 지역의 미군기지 문제는 언급은 됐지만 논의의 대상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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