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마무리…다운계약서·인사청탁 추궁

입력 2011.05.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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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6일 개각에 따른 국회 인사청문회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다운계약서 작성과 인사청탁 의혹 등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퇴직 후 대형 법무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인제(무소속 의원) : "장관을 해달라는 요청이 오더라도 정중히 사양하는 게…."

<녹취> 이찬열(민주당 의원) : "큰 거 한 건씩 해결해주고 자문해주면서 큰돈 받는 것 아닙니까."

<녹취> 권도엽(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 : "처신을 좀 더 사려깊게 했어야 하지 않나…."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제도를 입안한 공직자로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점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녹취> 백성운(한나라당 의원) : "국토부 공직자로서는 적절치 못했다…."

<녹취> 권도엽(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 : "적절치 못한 처신이 아니었나…."

권도엽 후보자는 다주택 소유를 규제하는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소신도 피력했습니다.

또 분양가 상한제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노조법 재개정과 한진중공업 사태 등 노동 현안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녹취> 정동영(민주당 의원) : "경찰력으로 진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죠?"

<녹취> 신영수(한나라당 의원) : "노조법 재개정에 대해서 후보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녹취> 이채필(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 "산업 현장과 국민 경제에 대단히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이채필 후보자는 원천적으로 성립이 안된다면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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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문회 마무리…다운계약서·인사청탁 추궁
    • 입력 2011-05-26 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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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6일 개각에 따른 국회 인사청문회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다운계약서 작성과 인사청탁 의혹 등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퇴직 후 대형 법무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인제(무소속 의원) : "장관을 해달라는 요청이 오더라도 정중히 사양하는 게…." <녹취> 이찬열(민주당 의원) : "큰 거 한 건씩 해결해주고 자문해주면서 큰돈 받는 것 아닙니까." <녹취> 권도엽(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 : "처신을 좀 더 사려깊게 했어야 하지 않나…."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제도를 입안한 공직자로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점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녹취> 백성운(한나라당 의원) : "국토부 공직자로서는 적절치 못했다…." <녹취> 권도엽(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 : "적절치 못한 처신이 아니었나…." 권도엽 후보자는 다주택 소유를 규제하는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소신도 피력했습니다. 또 분양가 상한제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노조법 재개정과 한진중공업 사태 등 노동 현안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녹취> 정동영(민주당 의원) : "경찰력으로 진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죠?" <녹취> 신영수(한나라당 의원) : "노조법 재개정에 대해서 후보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녹취> 이채필(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 "산업 현장과 국민 경제에 대단히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이채필 후보자는 원천적으로 성립이 안된다면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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